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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행복한 세상을 위하여 - 하청자 김하영 뷰티센터원장

똑부러지는 미인발굴 '미다스의 손'
철저한 준비로 개성살린 인재 끌어내
고객중심서비스 '미용계 대모' 이름값

  • 웹출고시간2010.12.29 19:46: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서울 본선무대에 오른 미스충북 입상자들을 볼 때면 만감이 교차할 정도로 가슴이 벅차옵니다. 40여년 이상을 미용관련 서비스업에 종사하면서 이 길을 걷는 제 자신이 가장 만족스러울 때가 충북의 인재(미인)를 발굴해 냈을 때입니다"

미인대회가 생소하던 1970년대 지역 최초로 미인발굴에 나서 수많은 미스코리아를 배출해 낸 하청자 '김하영 뷰티센터(청주 서문동 6-7)' 원장.

40여년 이상을 미용업계에 종사하며 지역 미인대회 대모로 자리매김한 하청자 '김하영 뷰티센터'원장(좌)과 2010년 미스충북대회를 거쳐 '54회 미스코리아 미 한국일보'에 뽑힌 안다혜양.

지난 7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54회 2010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미스코리아 미 한국일보에 선발된 안다혜(미스코리아 충북대회 선) 역시 하 원장이 발굴해 낸 인재 중 한명이다.

그녀가 지금까지 40여년 이상 이 일에 종사하며 발굴해 낸 인물도 상당수다.

탤런트 겸 영화배우인 권민중(1996년 미스코리아 한국일보)과 최근 브라운관을 누비며 다재다능한 끼를 선보이는 방송인 장윤서(2006년 미스코리아 선)를 꼽을 수 있다.

모두 하 원장의 예리한 눈에 들은 인물들로 당시 몇 달간의 준비 작업을 거쳐 미스코리아 충북선발대회에서 당당하게 '진'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열린 서울 본선대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현재까지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 원장이 인재를 발굴하는 데는 나름의 원칙이 있다.

"얼굴이 예쁘고 신체조건이 좋다고 해서 무조건 다 미스코리아가 되는 것은 아니에요. 적게는 3개월에서 길게는 1년 동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한 준비기간을 거치는데 그 중 자질이 되는 후보들을 엄선해 말하는 화술에서부터 걸음걸이, 인터뷰, 몸만들기 등을 통해 각자의 개성에 맞는 매력을 만들어내는데 많은 공을 들여야 합니다"

하 원장이 미용분야에 발을 들여 놓은 것은 19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크로바미용실'로 시작해 '신부미용실', '김하영미용실', '김하영웨딩뷰티샵'에 이어 현재 '김하영 뷰티센터'에 이르고 있다.

그녀가 미용계에 발을 들여 놓을 당시만 해도 제대로 된 미용기술 체계가 없었다. 마땅히 기술을 가르쳐 줄 사람도 없고 해서 독학으로 공부해 미용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철저한 고객 중심의 서비스와 장인정신을 경영이념으로 지역 미용문화를 선도해온 미용계 대모로 자리매김을 했다.

그녀가 60대를 훌쩍 넘긴 나이에도 미용관련 서비스산업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은 수십 년간 인연을 맺어온 지역 미인대회 때문이다.

앞으로도 활동력이 되는 한 지역 인재(미인) 발굴에 나서겠다는 그녀는 "수십 년간 많은 인재들을 배출해 왔지만 아직까지 충북 출신이 본선대회 진을 차지한 적이 없어 아쉽다"며 "우선은 본선대회 진을 목표로 인재를 발굴하고, 나아가 세계무대에서도 지역 출신 미인들을 만날 수 있도록 인재 발굴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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