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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중부4군, 양육친화 시책으로 육아부담 해소 앞장

진천 - 육아종합지원센터
증평 - 공동육아나눔터
음성 - 공동육아나눔터, 아이사랑마더센터
괴산 - 영유아놀이돌봄센터 11월 완공 예정

  • 웹출고시간2022.03.23 13:34:43
  • 최종수정2022.03.23 13:34:51

지난 2020년 진천군육아종합지원센터가 혁신도시에 문을 열었다.

[충북일보] 충북도내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이 양육친화 시책으로 육아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23일 '2021년 충북도 사회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도민 대상 방문 면접조사 결과 중부4군 지역주민들은 여성 취업과 관련한 질문(복수응답)에 81.4~91.0%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다만 여성 취업에는 장애 요인이 많았고 그중 육아부담이 가장 컸다.

괴산군 85.1%, 증평군 81.7%, 진천군 78.4%, 음성군 73.7%가 여성 취업에 육아부담을 꼽았다.

기혼여성들은 이처럼 취업을 하려 해도 자녀들의 양육에 가장 큰 부담을 가졌다.

중부4군은 여성 취업을 가로막는 육아부담을 해결하고자 양육친화 시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진천군은 2020년 충북혁신도시에 진천군육아종합지원센터를 개관해 가정양육 지원, 장난감도서관 운영, 부모 교육 등 맞춤형 선진보육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양육자의 긴급한 상황이나 일시적인 보육이 필요하면 저렴하게 시간제 보육을 이용하도록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포함한 7곳에 2억7천만 원을 들여 보육 공백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

공공보육 강화를 위한 국공립어린이집도 확충한다. 올해 1억2천만 원을 들여 공동주택 내 관리동 민간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한다.

증평군 공동육아나눔터가 가족센터에 문을 열고 지난 22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증평군은 지난 22일부터 공동육아나눔터 운영에 들어갔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지난해 8월 개관한 증평군가족센터에 부모 등 보호자와 자녀들에게 소통 공간과 안전한 장소를 제공한다.

이곳에는 전담인력 1명을 배치해 미취학 영유아와 부모 등 보호자로 구성된 자녀돌봄품앗이 5개 그룹과 일반회원들에게 공동육아 활동을 지원한다.

자녀돌봄품앗이는 또래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이 서로의 장점을 살려 놀이·체험·학습 등 육아활동을 돌아가며 진행한다.

지난해 12월 음성군이 공동육아나눔터와 아이사랑마더센터를 충북혁신도시에 문을 열고 개소식을 갖고 있다.

음성군은 공동육아나눔터와 아이사랑마더센터를 지난해 12월 충북혁신도시에 문을 열었다.

맞벌이가정 자녀의 양육 공백을 해소하고 이웃 간 소통으로 품앗이 돌봄을 하는 공동육아나눔터와 부모·아이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아이사랑마더센터를 함께 운영해 가족 기능을 강화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11월 완공되는 괴산군 영유아놀이돌봄센터 조감도.

괴산군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괴산읍 서부리 일대 옛 목욕탕 자리에 괴산군영유아놀이돌봄센터를 11월까지 신축한다.

이 센터는 군이 27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 전체면적 641.38㎡ 규모로 짓는다.

장난감대여소, 놀이공간, 교육실, 상담실, 수유실, 운영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이곳은 아이와 부모를 위한 교육·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육아부담을 줄일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증평군은 2016년, 음성군은 2017년, 진천군과 괴산군은 2020년 각각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에 지정됐다. 증평군은 지난해 여성친화도시 2단계 지정을 받아 육아지원에 나서고 있다.

/ 김병학·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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