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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소비자물가 6개월 연속 6%대 상승

충북 소비자물가 전년比 6.5% ↑
전국 최고 물가 상승률
6개월 연속 6% 이상 상승세
"정점은 7월… 추후 상승 가능성도"

  • 웹출고시간2022.11.02 17:32:33
  • 최종수정2022.11.02 17:32:33

충북 연도별 10월 및 최근 월별 소비자물가 동향

[충북일보] 충북 소비자물가 6%대 상승이 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전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 달만에 상승 전환된 가운데, 충북의 소비자물가는 강원·제주와 함께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2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충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0.25(2020년=100)다. 전달보다 0.1%, 전년 동월보다 6.5% 각각 상승했다.

충북은 지난 5월 6.0%로 진입한 이후 7월 7.2%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8월과 9월은 각각 6.6% 상승하며 급등세가 완화됐다.

10월 충북 품목성질별 물가 동향

품목성질별로 살펴보면 이달 소비자물가 상승을 이끈 것은 전기·가스·수도 가격의 오름세 확대다.

도내 전기·가스·수도 가격은 전달보다 7.2%,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4% 상승했다.

상품은 전달보다 0.2%, 지난해 같은 달 보다 각각 0.2%, 8.1% 상승했다.

그간 물가 상승폭 확대에 영향을 미치던 농축수산물은 전달보다 3.8% 하락하며 가격 오름세가 둔화됐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7.5%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전달보다 0.4%, 지난해 같은달보다 7.1% 각각 상승했다.

다만 국제 유가 하락세 등의 영향으로 석유류의 가격은 전달보다 2.2% 하락하면서 오름세 둔화에 영향을 미쳤다.

서비스는 전달 대비 보합세를 보였고,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9% 상승했다.

개인서비스는 전달 대비 0.2%, 지난해 같은 달 대비 7.0%로 높은 가격 오름세를 지속했다.

공공서비스는 전달 대비 0.3% 하락했고,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4% 상승했다.

집세는 전달과 보합세를 보였고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5% 상승했다.

어운선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물가 상방요인으로는 가공식품의 출고가 인상 지속, 개인 서비스 가격 오름세 지속 등을 짚었으며, 하방요인으로는 석유류와 농축수산물 가격이 하향 안정화 되는 것으로 꼽았다.

어운선 심의관은 "이런 흐름이 지속된다면 물가상승률이 6%대 이상으로 올라가지는 않을 거라고 기대"한다며 "7월 정점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OPEC+의 감산 결정에 따라 국제유가가 다시 불안한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에 대한 우려"를 보이며 "러시아의 식량 무기화 등으로 곡물 가격이 다시 반등하는 상황도 완전히 배재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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