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가 농촌공동아이돌봄센터를 대상으로 지원 사업 점검을 추진한다. 청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2년 농촌공동아이돌봄센터 지원 사업에 선정된 어린이집 2개소에 대한 운영지침 및 보조사업 집행기준 준수 여부 등 이행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영유아 수 감소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 소규모 어린이집에 시설비와 운영비 지원으로 보육시설이 열악한 읍·면 지역의 어린이집을 활성화해 여성 농업인의 보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올해 사업에 선정된 곳은 현도어린이집과 가덕어린이집 등 2개소다. 이들 어린이집은 농촌지역의 상시 영유아 현원이 3~20명 이하인 열악한 시설이다. 청주시는 올해 두 곳의 어린이집에 운영비 2천740만 원, 차량구입비 2천200만 원(가덕어린이집) 등 시설비와 운영비로 총 4천940만 원을 지원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보조금 집행기준 및 운영비 집행 지침 준수 여부와, 관련 증빙자료 및 대장 비치 여부 등이다. 청주시는 점검을 통해 기한내 사업을 안전하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보조금 목적외 사용 등 부적절한 집행을 사전에 예방하고, 폐원…
[충북일보] 충주시여성단체협의회가 여성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지원하는 생산적 일손봉사에 나섰다. 회원들은 12일 충주시 동량면 과수 농가를 찾아 사과 적과 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농가주 A씨는 "코로나19로 외국인 근로자 입국이 어려워지는 등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다"며 "내 일처럼 열심히 도와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차미선 회장은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시간을 쪼개 일손 봉사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힘이 되는 다양한 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공공형 어린이집 재지정을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청주시는 10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공공형어린이집 지정 유효기간(3년)이 도래하는 어린이집 23개소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내용은 필수항목, 공통기준, 자율평가 세 가지 기준의 24개 항목이다. 특히 놀이터 설치기준, 비상재해대비시설 설치 현황,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관리 현황 등 현장 점검이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재지정 통과점수 표준안은 필수항목(8항목, 총 20점)과 운영항목(공통기준 7항목·자율평가 9항목, 총 80점)의 배점 합산 결과 총점 80.0점 이상이면 재지정 통과, 미만이면 미통과다. 단, 필수항목은 1개 항목이라도 충족하지 못하면 미통과다. 공공형어린이집 제도는 일정한 평가기준을 통과한 우수 어린이집을 지정해 운영비를 지원하고, 강화된 운영기준을 적용해 양질의 보육을 영유아에게 제공하는 제도다. 지정될 경우 지정서와 현판이 제공된다. 청주시는 10일 현재 전체 어린이집 607개소 중 64개소가 공공형어린이집으로 지정됐다. 지역별로는 상당구 13개소, 서원구 15개소, 흥덕구 12개소, 청원구 24개소다. 김남희 아
[충북일보] 청주시가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로서의 내실을 다지고 있다. 청주시는 100주년 어린이날인 지난 5일을 전후해 '청주 놀이터 지도' 제작을 위한 시민 의견 수렴과, 전국 최초 '아동 권리북' 전달을 마쳤다. 시는 지난 5일 청주랜드와 오송호수공원에서 청주 놀이터 지도 제작에 대한 안내·시민의견수렴 등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시는 아동의 놀권리 보장을 위한 다양한 놀이공간(시설)에 대한 정보 제공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놀이터 지도를 제작하고 있다. 시는 곳곳에 산재된 놀이공간 수집을 마무리했다. 수집된 자료에 대해 청주시 어린이홈페이지 소통창구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선 수집된 100여개소의 놀이공간에 대한 추천과, 표시된 놀이 공간 외 장소 추천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결과를 토대로 놀이터 지도에 제작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아이들이 놀기 좋은 놀이공간이 있으면 어린이홈페이지 소통창구에 5월말까지 추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6일엔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아동 대표와 청주시어린이집연합회에 전국 최초 유아 맞춤형으로 개발한 아동권리북 '권리가 뭐예요?' 200부를 전달했다. 시는 미취
[충북일보] 진천군이 화풍이월생활체육공원(이하 화풍공원)에서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화풍이월 가족걷기 대회'를 열었다. 진천군체육회가 주관하고 이월면체육회(회장 김갑서)가 주최한 화풍이월 가족 걷기대회에는 정덕희 이월면장을 비롯한 이월면 기관, 사회단체와 기업체, 관심있는 많은 지역 주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로는 페이스페인팅과 풍선아트 등으로 아이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했으며 걷기대회는 화풍공원에서 출발해 안산저수지를 반환점으로 한 3.3km의 코스로 진행했다.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이해 농어촌공사 충북본부(본부장 신흥섭)에서는 뜰안지역아동센터에 자전거를 기탁하며 대회 의미를 더했다. 걷기대회 이후에는 난타공연을 비롯해 경품추첨과 초대가수 공연 등을 진행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광혜원면 화랑공원에 맘(mom)편한 놀이터 21호점이 조성된다. 맘(mom)편한 놀이터 사업은 2억 원의 사업비로 롯데그룹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해 사회적 약자, 소외계층을 비롯한 관내 모든 부모와 아이들이 차별 없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놀이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진천군은 놀이터 조성을 위해 공모에 신청, 지난 3월 최종 선정돼 지난달 디자인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이달 공사를 시작에 오는 6월 준공할 예정이다. 지난달 워크숍에서는 놀이터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참여형 어린이 놀이터 디자인에 대해 심도 있는 회의를 진행했다. 놀이터는 지역 어린이들의 의견을 반영해 '푸릇푸릇 자연놀이터'라는 테마로 커다란 트리하우스 조합놀이대, 트램폴린, 그네 등으로 알차게 꾸며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화랑공원이 조성된 지 10여년이 지나 낡고 공간도 협소해 어린이들의 놀이공간이 부족했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여성농민회(회장 유주영)가 3일 진천읍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토종농산물 모종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유치원생, 중고등학생을 비롯한 지역민을 대상으로 토종종자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에 맞는 농산물을 육성ㆍ보급하고자 2018년을 시작으로 5년째 추진하고 있다. 이날 무료 나눔을 실시한 모종은 사과참외, 붕어초(고추), 쥐이빨옥수수 등 12종으로, 소비자에게 토종농작물의 재배 방법과 특징을 설명했다. 유 회장은 "코로나19, 환경오염, 기후변화 등으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과 식량 주권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많은 군민이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함께 공감하고 나아가 건강한 먹거리들로 우리 식탁이 가득 채워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군은 토종종자 보존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군비 900만 원을 투입해 이번 모종 나눔 행사뿐만 아니라 하반기 토종농산물 축제 등을 지원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5월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좌구산휴양랜드는 100회 어린이날을 맞이해 어린이들 취향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오는 5일 별천지공원에서 대형윷놀이, 투호 등 전통놀이와 자연물을 활용해 무당벌레 브로치, 책갈피, 솔방울 요요 등을 만들어 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여대상은 미취학 유아와 부모이며, 예약 없이 당일 현장에서 직접 참여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좌구산 천문대에서는 '가정의 달, 5감 만족 별별여행'을 운영한다. 5일부터 8일까지 달 모형과 망원경 등 만들기 체험, 에어로켓 발사체험, 한국천문연구원의 초청 강연, 일반관람(주간, 야간) 등을 진행한다. 참여 대상에 제한은 없으며, 참가신청은 좌구산천문대 홈페이지 및 전화 예약으로 가능하다. 이 외에도 좌구산 휴양랜드에서 1.2km 길이로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좌구산 줄타기와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인기 만점 숲속모험시설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숲 명상의 집에서는 족욕, 꽃차체험 등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숲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숲 해설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증평군청소년수
[충북일보] 충북도는 충북도내 코로나19로 인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여성 농가와 여성 기업체를 돕기 위한 생산적 일손봉사 릴레이를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생산적 일손봉사 릴레이는 '여성이 여성을 돕는다' '여성 농가·기업은 여성이 살리자'라는 취지아래 진행되고 있다. 충북여성살림연대 회원과 충북여성문화해설사는 지난달 28일 함께 청주 강내면 소재 농가에서 소나무 전지작업 등을 실시했다. 농장주 이경영(61)씨는 "부부 둘이 하기에는 버거웠는데 여럿이 와서 거들어주니 수북한 소나무에 통풍과 햇볕이 들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박순덕 충북여성살림연대 대표는 "농가도 돕고, 서로 정보나눔도 되고 육체노동을 하면서 중년여성들의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특히 반찬값이라도 벌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매우 놓았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달 30일 도내 유관 기관들도 여성 농가를 찾아 작업에 일손을 보태며 구슬땀을 흘렸다. 충북도 여성가족정책관 직원 16명은 진천군 진천읍 소재 표고버섯 재배 농가를 찾았다. 같은 날 충북여성재단 직원 12명은 청주시 문의면 소재 구절초 재배 농가를, 충북여성정책포럼 회원들은 낭성
[충북일보] 박시원 농협 단양군지부장이 '제100주년 어린이날 축하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어린이날 축하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어린이에 대한 소중함과 인권을 존중하는 마음을 확산하기 위한 행사로 '봄꽃처럼 피어나는 아이들의 세상'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캠페인이 이어지고 있다. 박 지부장은 "어린이는 우리의 내일이며 소망으로 이번 챌린지 캠페인으로 어린이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어린이가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육아종합지원센터 증평분소가 22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충북도에 따르면 증평분소는 증평군 보건복지로에 위치한 증평군 가족센터 3층에 160.20㎥ 규모로 들어선다. 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 확대는 이시종 지사의 공약사업으로 청주·충주·제천·옥천·진천·음성에 이어 증평에도 문을 열게 됐다. 증평분소는 시범 운영을 통해 주민에게 홍보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오는 6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운영시간 등 자세한 내용은 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아이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자 출산장려금을 확대 지급한다. 군은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 경감과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첫 만남이용권과 출산장려금을 포함한 출산장려금을 확대 지원한다. 첫 만남이용권은 올해 1월1일 이후 출생한 모든 아동에게 국민행복카드 이용권(바우처)으로 200만 원을 지급한다. 카드결제나 포인트를 차감해 사용하면 된다. 군은 첫째아이 200만 원, 둘째아이 300만 원, 셋째아이 이상 1천만 원을 지급하던 출산장려금을 첫 만남이용권을 포함, 300만 원, 500만 원, 2천만 원으로 확대·지급한다. 출산장려금 확대는 지난달 25일 출생아부터 적용한다. 신생아 출생일 기준 부모가 12개월 전부터 괴산군에 거주하면서 출생 신고를 한 아동에게 지급한다. 출산 당시 부모의 거주기간이 12개월 미만이면 그 이후 경과된 뒤 지급한다. 신청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출생 신고를 할 때 출산 서비스 통합처리 신청서로 한번에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출산장려금 확대 지급이 양육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
[충북일보] 증평군보건소가 임산부 힐링교육 대상자를 모집한다. 보건소는 오는 22일 증평군립도서관 3층에서 임산부 힐링교육을 연다. 교육은 등나무를 엮어 일상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바구니, 전등 갓, 거울장식 등 소품을 만드는 라탄공예로 진행될 예정이다. 증평 거주하는 임산부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증평군보건소 모자보건실(043-835-4235)로 문의하면 된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에 올해안에 국공립 어린이집 24곳이 추가 설치된다. 시는 38억 원을 투입해 오는 12월까지 국공립어린이집 24곳을 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 추가 설치되는 국공립 어린이집은 나성동 복컴 1곳, 관리동 신규·전환 19곳, 민간·가정 장기임차 4곳 등이다. 계획대로 국공립어린이집 24곳이 확충되면 공공보육 이용률은 6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새로 설치되는 국공립어린이집에 영유아의 안전과 쾌적한 보육 공간 조성을 위한 내부 리모델링 공사와 기자재 및 교재·교구를 지원해 보육서비스 질을 높일 계획이다. 또 세종시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따른 보육교직원에 대한 역량 교육, 운영 컨설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 3월말 기준 세종시의 공공보육 이용률은 54%에 이르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40.4%)에 비해 13.8%p 높은 수치이며, 전국 17개 광역 자치단체 중에서는 서울(60.5%)에 이어 두 번째다. 세종에는 어린이집 332곳에 영유아 1만 3천693명이 재원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공공보육을 이용하는 영유아는 7천413명, 이용률은 54.2%다. 안상천 여성가족과장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충북일보] 진천군이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군민참여단을 위촉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위촉식을 갖고 유공자 포상과 함께 '여성친화도시의 이해 및 군민참여단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김수정 젠더사회문화연구소-이음 강사를 초청해 특강을 가졌다. 지난 1월 공개모집을 통해 꾸려진 2기 진천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은 총 30여명으로 각계각층의 다양한 연령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년간 △역량강화 △안전분야 △취업·일자리분야 △돌봄분야 등 총 4개의 분과에서 활동하게 된다. 여성친화도시 정착을 위한 정책제안, 일상생활에서 성별 불균형 요소와 생활 불편 사항 발굴, 여성친화도시 추진사업 관련 주민 의견 수렴, 여성친화적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군은 군민참여단의 역량 강화 교육 등을 통해 여성친화도시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군민참여단의 활동 결과나 의견 등을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모든 분야에서 성별 차별 없이 동등한 참여와 활동을 요구하고 있는 현재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양성평등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달라"며 "군에서도 군민참여단이 최
[충북일보] 충북여성단체들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여성가족부 폐지'공약에 대한 규탄에 나섰다. '여성가족부 폐지 반대 충북여성공동행동'은 충북 여성·시민단체 등 64개 단체가 모인 조직이다. 이들은 31일 오후 3시 국민의힘 충북도당 앞에서 '여성가족부 폐지' 규탄하고, 오후 4시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앞에서 '성평등 추진체계 강화'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들은 "윤석열 당선인이 성평등 핵심 부서에 대한 고민 없이 일부의 세력에 영합해 폐지하려는 현 상황에 깊은 우려와 함께 분노를 느낀다"며 "여성가족부가 필요 없을 만큼 우리 사회가 성차별이 해소됐다면 충북 여성들은 이런 공동행동에 나서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윤석열 당선인에게 한국의 성차별 현실 직시 △여성가족부 폐지가 아닌 강화를 통한 성평등 추진체계 확립 △무고죄 강화가 아닌 젠더폭력 피해자 보호 강화를 요구했다. 충북여성공동행동은 "여성을 비롯한 소수자가 '시민'에서 배제되지 않고 모두가 평등한 권리를 누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연대하며 싸울 것"이라며 "당선인과 국민의힘 정당이 국민과의 약속이라는 거짓 명분으로 여성관련 독립부처를 해체하는
[충북일보] 제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공동모금회 'ALL(다함께) (돌)봄' 사업을 통해 지역 취약계층 50여 가구에 지난 30일부터 닷새간 돌봄 꾸러미를 전달한다. 돌봄 꾸러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홀로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홀몸노인·홀몸장애인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김 세트, KF94 마스크로 구성돼 있다. 오재원 위원장은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지역 내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된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감을 예방하고 건강한 일상생활 지원을 위해 민·관이 상호 협력해 지역 중심의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제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공동모금회 기획사업 'ALL 봄' 수행기관으로 지역 내 비제도권 사회복지 위험 군에 속하는 독거노인·독거장애인에게 통합 돌봄 프로그램과 돌봄 네트워크 구성 등의 활동을 활발히 이어나가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영유아 수 감소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전체 어린이집 114개소에 긴급재난지원금 200만 원을 지급한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잦은 휴원과 매년 영유아 수 감소로 인해 어린이집의 부담이 갈수록 커지는 것을 감안해 추경 예산에 재난지원금을 긴급 편성했다. 이번 어린이집 재난지원금 총 예산은 도비 50%를 포함한 2억2천800만 원이다. 현재 아동 1명 이상 운영 중인 모든 어린이집은 개소당 200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받는다. 대상 어린이집은 4월 15일까지 보육통합시스템을 통해 기존 보조금 방식과 동일하게 신청하면 같은 달 22일 어린이집으로 일괄 지급된다. 조길형 시장은 "최근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한 확산으로 어린이집 운영이 힘든 상황에서도 방역지침 준수와 보육에 책임을 다하는 어린이집에 이번 재난지원금이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어린이집 영아반 운영비 30만 원 지원을 시작으로 어린이집 운전원 100만 원, 조리원 50만 원을 지급했다. 또 가정양육을 포함한 어린이집 재원 아동 6천900명에게 10만 원의 보육 재난지원금을 전했다.…
[충북일보] 8회 지방선거를 맞아 충북 여성공약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충북여성정책포럼은 30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 문화이벤트홀에서 '여성이 살고 싶은 충북, 공약으로 말하다'를 주제로 '8회 지방선거 여성공약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오는 6월 실시되는 8회 지방선거에서 충북 여성계의 입장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코로나 19 방역 지침에 따라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해 진행됐다. 충북여성정책포럼이 지난 2월부터 분과별 사전회의와 집담회를 통해 발굴한 공약을 각 당과 자치단체장 후보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막바지 단계다. 오경숙 충북여성정책포럼 부대표가 좌장을 맡았으며, 김진섭 교육문화분과위원장, 서명선 인권복지분과위원장, 이지영 정치사회분과위원장, 최종예 환경경제분과위원장이 각 분과위원회에서 발굴한 대표 공약들을 발표가 진행됐다. 교육문화분과위원회 공약은 △성평등 의식 확대를 위한 도민교육 확대 △여성도민(여성청소년, 다문화여성, 여성장애인, 여성농업인 등) 당사자들의 관련 위원회 참여보장 △도내 성평등 대학 성인지 관련 과목 개설 지원 등을 제안했다. 인권복지분과위원회 공약은 △미등록 이주아동 기본권 보장을 위한 지원시스
[충북일보] 여성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세종여성플라자가 지난 25일 문을 열었다. 세종시는 새롬동 종합복지센터 4층에서 이날 여성플라자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여성플라자는 2팀, 5명의 직원이 여성 지원 업무 맡게 되며, 여성 관련 시설과의 협업과 접근성 등을 고려해 새롬종합복지센터 4층을 리모델링해 공간을 마련했다. 앞서 시는 여성플라자를 건립을 위해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 2018년, 세종여성플라자 설립 타당성 조사 및 운영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했고, 2020년 추진준비단을 구성해 모두 8차례에 거쳐 주요 사업과 공간 구성 등을 확정했다. 시는 올해 여성플라자 시범운영 기간에 △경력단절·청년·예비창업 여성에 대한 멘토링 실시 등 취·창업 지원 △그룹 활동, 분과회의, 워크숍 등을 위한 공유 오피스 제공 △여성인재의 성장을 돕기 위한 아카데미 운영 △성평등 의식 함양을 위한 성인지 교육과 토크콘서트·공연·전시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세종시 관계자는 "세종여성플라자는 여성 관련 단체와 기관들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각종 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여성 관련 프로그램과 제도, 정책 등을 개발·운영하고, 여성들
[충북일보] 음성군이 여성친화도시 3기 군민참여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군은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정기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군민참여단 3기 구성에 따른 신규 참여단 위촉과 임원을 선출하고 올해 세부 추진 일정을 협의했다. 민·관 참석자들은 내실 있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발전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천안시 성평등 전문관 윤금이 강사가 '여성친화도시와 군민참여단 역할'에 대해 강의했다. 여성친화도시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 성인지 관점 등 여성친화도시 전반에 대한 참여단의 이해를 높였다. 김형수 사회복지과장은 "여성의 일·가정 양립이 조화를 이루는 양성 평등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기 군민참여단은 내년 8월 31일까지 활동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이 양육친화 시책으로 육아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23일 '2021년 충북도 사회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도민 대상 방문 면접조사 결과 중부4군 지역주민들은 여성 취업과 관련한 질문(복수응답)에 81.4~91.0%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다만 여성 취업에는 장애 요인이 많았고 그중 육아부담이 가장 컸다. 괴산군 85.1%, 증평군 81.7%, 진천군 78.4%, 음성군 73.7%가 여성 취업에 육아부담을 꼽았다. 기혼여성들은 이처럼 취업을 하려 해도 자녀들의 양육에 가장 큰 부담을 가졌다. 중부4군은 여성 취업을 가로막는 육아부담을 해결하고자 양육친화 시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진천군은 2020년 충북혁신도시에 진천군육아종합지원센터를 개관해 가정양육 지원, 장난감도서관 운영, 부모 교육 등 맞춤형 선진보육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양육자의 긴급한 상황이나 일시적인 보육이 필요하면 저렴하게 시간제 보육을 이용하도록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포함한 7곳에 2억7천만 원을 들여 보육 공백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 공공보육 강화를 위한 국공립어린이집도 확충한다. 올해 1억2천만 원을 들여 공동주택 내 관리동
[충북일보] 옥천군은 군내 중소기업 근로자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기숙사 임차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업내용은 군내 중소기업 사업주가 근로자에게 아파트, 빌라, 원룸 등을 임차해 기숙사로 제공하면 월 임차 비용의 80% 이내, 1인 30만 원 한도에서 최대 6개월까지 지원한다. 군은 동안 산업·농공단지 입주 기업에 한정했으나, 올해부터 군내 모든 중소기업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사업비도 5천만 원으로 지난해 4천만 원보다 25% 늘었다. 대상은 군내 제조공장으로 등록한 중소기업이며, 신청 기간은 21일부터 4월 8일까지다. 수행단체인'옥천군기업인연합회(옥천읍 행정복지센터 3층)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지원기준은 입사 6개월 미만의 신규 채용 근로자를 포함해야 한다. 근로자의 주소이전을 필수 항목으로 정해 놓았다. 군은 지난해 사업비 4천만 원으로 군내 6개 기업 18명의 근로자에게 기숙사 임차비를 지원했다. 유재구 군 경제과장은 "군내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환경 개선으로 고용 안정성을 높이고 기업체의 신규 고용 촉진과 인력난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증평군가족센터가 '공동육아 나눔터'를 운영한다. 오는 22일부터 시작하는 '공동육아 나눔터'는 부모 등 보호자와 자녀들에게 소통공간과 안전한 돌봄 장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작하는 사업이다. 센터는 전담인력 1명을 배치해 미취학 영·유아와 부모 등 보호자들로 구성된 자녀돌봄품앗이 5개의 그룹과 일반회원들에게 공동육아 활동을 지원한다. '자녀돌봄품앗이'는 비슷한 또래의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이 서로의 장점을 살려 돌아가며 놀이, 체험, 학습 등 육아활동을 진행한다. 참여 가족들의 양육부담을 덜 수 있고 자녀들의 사회성 발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가족센터(http://jp.familynet.o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소방서는 18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영상 상황판단회의를 실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오미크론 확산 등으로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고 직원이 다수 확진되면서 서장 등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확산 방지 대응책을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근무 중 개인 방역수칙 준수 철저 △코로나19 의심증상 시 PCR 검사 및 자가진단키트 사용 적극 검사 △사무실 환기 및 소독철저 △본서 내방인, 데스크 근무자 발열 체크 철저 △개인위생 상태 상시 점검 및 청결 유지 철저 등이다. 이상민 서장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확진자가 줄어들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상황판단회의에서 나온 대책들을 꼼꼼히 챙기고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청주 상당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앞으로 세상을 바꾸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저를 국회의원으로 선택해 주셔서 일할 기회를 주신 만큼 정말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4·10 총선 청주 상당 선거구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이강일(5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어떻게 하면 좋은 정치를 할 수 있을지 매일 고민하고 있다"며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정치에 대한 꿈을 어려서부터 가졌다는 그는 22대 국회에서 이를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 당선인은 "저를 선택해준 뜻은 청주와 상당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달라는 지역의 염원이자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민생 위기를 극복하라는 시대적 요청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는 양극화와 불평등 해소가 시급하다"며 "지금 나타나는 다양한 문제는 생산과 소득의 문제가 아니라 분배와 차이에 대한 이해가 부족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는 양극화를 줄이고 불평등을 해소해 나가는 정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모든 국민의 노동 가치가 인정받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도 목표라고 했다. 이 당선인은 "노동의 질과 내용에 비해 너무 많은 신분과 대가의 차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