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은 하반기 충북갤러리(서울 인사아트센터 2층) 정기대관 선정 전시를 5일부터 12월까지 총 10건의 전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충북문화재단은 지난 5월 17일부터 6월 23일까지 정기·수시대관 공모를 통해 접수된 총 22건 중 공정한 대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0건의 정기대관 전시 작가·단체를 선정했다. 충북갤러리는 5일 김지현 작가의 개인전을 시작으로 △최익규 개인전 △최윤희 개인전 △온도 1250 공예전 △샘이 깊은 물 한·일예술통신전 △최양희 개인전 △임민수 개인전 △권갑칠 개인전 △청주미술협회 기획전 △Incubating Lab SWAC의 영상전시 등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통해 충북 지역의 차별화된 예술적 역량을 전시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번 정기대관 선정 작가들을 대상으로 평론가 매칭과 전자 도록 지원·온라인 전시 아카이브 홍보 등 작가의 창작활동 독려·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오는 11월 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하반기 기획전시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예술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동시대 이슈를 가지고 충북 미술의 다양성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 충북갤러리…
[충북일보] 41회 대한민국연극제 in 제주에 충북 대표로 참가한 극단 청예가 작품 '밀정의 기록'으로 4등인 은상과 상금 1천만 원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청예는 50대의 구력 있는 남자 배우 박종보씨를 제외하면 모두 20~30대의 연출과 출연진, 스태프들로 구성된 극단이다. 전국 대회는 이번이 첫 출전으로 더욱 값진 수상이 됐다. 이번 전국 연극제는 지난달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달 2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제주아트센터,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BeIN에서 진행됐다. 서울 등 각 시·도 대표로 16개 극단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대상은 서울 대표 프로젝트IDA가 '배소고지 이야기'로 차지했다. 이 작품은 연출상(김희영), 최우수연기상, 연기상(공동 수상 윤진성)도 거머쥐면서 4관왕에 올랐다. 금상은 부산 대표인 부산 연극제작소 동녘(작품 '1945')과 강원 대표 '파·람·불'('옥이가 오면')이 수상했다. 은상은 충북의 청예와 대구·울산·경남 대표 팀에 돌아갔다. 청예의 은상까지 포함해 충북연극협회는 전국 연극제에서 대통령상 3회, 금상 4회, 은상(장려상) 21회의 기록을 남기게 됐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은 오는 6일부터 30일까지 2023 로컬프로젝트 PART 2 '권오상 - 예외상태를 살아가기'전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2023 로컬프로젝트 두 번째 연구자인 권오상 작가는 철학과 미학 이론을 시각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특히 자크 라캉, 질 들뢰즈, 미셸 푸코, 슬라보예 지젝 등의 근현대 철학가들의 언어가 작업에 상당 부분 녹아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철학적인 메시지를 이미지화한 작품 15점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 부대행사로 △전시 개막행사 △작가와 평론가(김광희-전시기획, 미술비평)가 진행하는 아티스트 토크가 오는 6일 오후 3시에 청주시립미술관 1층 전시장에서 열린다. 아티스트 토크는 일반 대중의 관점에서 예술에 관한 궁금점을 자유롭게 대화하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권 작가는 특정 철학자의 이론을 관통한다기 보단 각각의 철학자들이 주장하는 언어의 균열과 틈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인다. 철학적 언어의 균열에서 비롯된 틈을 '사이'(between)로 보고 주체와 객체가 마주했을 때 생겨나는 사이의 균열에 집중한다. 이러한 틈을 작가는 불순물이 제거된 순수한 예술적 공간(void)이라고 명명한다.…
[충북일보] 세종시 대평동이 오는 8일 숲바람 수변공원 해바라기 정원에서 '해바라기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날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한 김동빈 세종시의회 의원이 자리를 함께 한다. 행사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음악회를 관람할 수 있다. 해바라기 정원은 주민들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빈터(대평동 664번지)에 해바라기 꽃씨를 파종해 조성한 곳이다. 대평동 주민자차회, 통장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 대평동위원회, 자유총연맹 대평동분회 등 시민단체가 직접 참여해 해바라기 정원을 만들었다. 이날 음악회에는 주민 동호회 '해들오카리나 앙상블', '칸타빌레', 중학교 동아리 '세븐티나인', '버스컬버스컬'이 공연에 나선다. 최민호 세종시장도 색소폰 공연을 준비하고 있어 흥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클래식음악연구소의 킨더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이 오는 29일 오후 5시 세종예술의전당에 오른다.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은 독일 작곡가 엥겔베르트 훔퍼딩크가 어린이를 위해 만든 작품이다. 숲 속 과자집으로 아이들을 유인해 잡아먹는 마녀와 그를 물리치는 두 남매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형제의 동화를 원작으로 진행된다. 2019년 창단된 세종클래식음악연구소는 세종시가 주최·주관한 2023년 지역예술가 페스티벌 '스테이지 인 세종'에 선정됐다. 전문 음악인 1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앙상블과 무용수가 함께하는 '호두까기 인형', 이야기가 있는 클래식 샌드아트 '동물의 사육제' 등 다채로운 클래식 무대와 교육 프로그램 개발·연구, 국제적인 음악문화 교류 등 꾸준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오페라에서는 바이올리스트 강령은과 첼리스트 박민선, 플루티스트 토야마 나오코 그리고 피아니스트 최소영이 무대에 오른다. 서울 어린이 오페라페스티벌 '헨젤과 그레텔', '해결사 푸우' 등 다양한 오페라에서 작품을 선보인 정종수가 연출을 맡는다. 지휘자 정소일의 셈세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지휘와 소리를 더욱 풍부하게 꾸며줄 바이올리스트 송단비, 비올리스트 손
[충북일보] 청주시립국악단은 '14대 김원선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취임음악회' 132회 정기연주회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공연은 오는 7월 25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14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선임된 김원선 지휘자(전북대학교 교수)의 취임음악회로 전통음악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무대 위 정(情)과 흥(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 신임 지휘자는 중앙대 한국음악학과와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을 졸업하고 영동군 난계국악단에서 상임지휘자를 역임했다. 취임 공연은 피리명인 최경만(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4호 삼현육각 보유자), 거문고 유영주(한예종 교수), 노래 김산옥(MBN 조선판스타 우승), 사물광대(장구 신찬선, 징 김한복, 쇠 박안지, 북/바라 장현진)가 출연한다. 티켓은 공연세상(1544-7860)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R석 1만 원 △S석 5천 원 △A석 3천 원이다. 김원선 예술감독은 "청주시민께 첫 인사드리는 공연인 만큼 정성 가득한 준비를 통해 풍성한 공연을 선보이고자 한다"며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전시장 창(窓), 올해의 작가전' 5월 참여 작가로 선정된 손정희 작가의 특별 전시를 오는 7월 3일부터 8월 28일까지 약 2달간 진행한다. 이 '전시장 창(窓), 올해의 작가전'은 지역 예술인 역량 강화와 전시 기회 확대를 위한 사업으로 이번 전시 주제는 '가면'이라는 뜻의 라틴어 '페르소나'다. 손 작가의 작품 전시는 전시주제 '페르소나'를 녹여낸 신규 작품 2점을 포함해 총 15 작품이며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 1층에서 열릴 예정이다. 손 작가는 "미술 재료 중 하나인 젤스톤을 사용하여 질감과 양감을 표현해 작품의 이미지를 밝고 따듯하지만 강렬한 느낌을 전달하려고 노력했다"며 "자연이 주는 고마움을 그대로 받았기에 작의 작업은 늘 자연과 함께였다"고 말했다. 이어 "꽃이 주는 부드럽고 따뜻한 이미지에 녹여낸 작가의 페르소나가 무엇인지 이번 전시를 통해 함께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손 작가와 함께 '전시장 창(窓), 올해의 작가전' 참여 작가에 선정된 한국화 정형렬 작가의 작품 전시는 오는 9월 이어질 예정이다. 재단 김호성 상임이사는 "전시장 창(窓), 올해의 작가전 손정희 작가의 특별 전시를 통해
[충북일보] 음성군은 다음달 1일 오후 2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피아노 연주회를 금빛평생학습관 대강당 무대에 올린다. 충북문화재단의 2023 찾아가는 문화활동 사업으로 클라빌레 앙상블이 '금빛 선율로 물든 여름날'을 주제로 다양하고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을 선보인다. 이날 연주회에는 곽정은, 박유빈, 최하나, 조유진, 박은혜, 권경이, 민소영, 최시연 등 8인의 피아니스트가 연주한다. 공연 프로그램은 대중적인 클래식과 드라마, 영화 OST 곡들로 구성했다. 특히, 노인들을 위한 홀로아리랑, 민요메들리 등 9곡을 준비했다. 게스트 공연으로는 어쿠스틱앙상블제이(기타 류정호, 건반 이정은, 바이올린 유혜정)이 출연해 '베토벤 바이러스' 등 2곡을 들려준다. 공연 관람은 100석 전석 무료다. 입장은 선착순이다. 한편 클라빌레 앙상블은 지난해 4월 창단연주를 시작으로 정기연주회와 찾아가는 연주 활동을 하고 있는 피아노 전문 연주 단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북부보훈지청은 28일 충주 탄금공원 메인무대에서 제12회 호국보훈 음악회 'AMAZING 70, 70분의 하모니'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조길형 충주시장, 손택수 충주시보훈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한 보훈단체장, 보훈가족, 국군장병,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테너 전인근, 소프라노 이은주 등 충주시성악연구회 회원, 아랑고고 장구, 클래식 쉼, CCS충북방송 어린이합창단이 출연해 보훈가족들에게 멋진 하모니를 선사했다. 어문용 지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음악회가 위대한 헌신으로 이룬 놀라운 70년의 역사를 기억하고,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 '세아리 합창단'(단장 감염내과 김성민 교수)이 27일 낮 12시부터 1시간 동안 본관 1층 로비에서 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를 극복한 여러분을 위한 음악회'를 주제로 열린 이날 공연은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빠른 쾌유와 희망을 전하고 의료진을 비롯한 직원들의 지친 심신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충남대병원 직원 28명은 지난해 12월 '세종의 메아리'를 뜻하는 세아리 합창단을 창단했다. 현재는 32명이 활동 중이다. 세아리 합창단은 목원대 문화예술원 초대 원장을 역임한 서은숙 예술감독을 위촉하고 매주 한 차례 맹연습을 통해 실력을 키워왔다. 이날 공연은 객원 연주자인 동은혜 바이올리니스트의 '사랑의 노래' 바이올린 독주로 시작됐다. 이어진 '바람의 노래', '세상을 사는 지혜', '샹젤리제', '마중', '뚱보새', '아름다운 나라' 등의 독창과 듀엣, 합창 공연은 환우와 가족, 병원직원, 지역민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에 충분했다. 김성민 단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역사회를 지켜온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병마에 지친 환우와 가족들에게는 희망을, 병원 직원들에게는 새로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음악학과 강효지 교수가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 후원으로 오는 7월 8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 세계최초 디스클라비어(자동연주장치 피아노), 뇌영상장치 데이터 인터랙션, 홀로그램이 함께하는 'Piano VR Hologram Concert'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 'Growing Seeds'는 인간은 무엇인가, 우주는 어떻게 생겨났는가 라는 질문에서 폭발적인 에너지가 고요하게 씨앗처럼 자라나고 흩어지며 회오리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우주의 별들이 씨앗으로 표현되는 프롤로그에서 시작돼 이어지는 Seeds에서 어쿠스틱 피아노 솔로로 흩어짐, 자라남, 다시 흩어짐, 다시 자라남의 반복 속에서 웃고 울음에 대한 현실과 비현실, 실제와 환상 사이의 오감을 표현한다. 'Improvisation XVIII The World'는 세계 최정상의 색소폰 주자 강태환과 함께 환상적인 듀오 즉흥을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강효지는 10세 때 월간 음악 콩쿠르 우승자 연주회를 시작으로, 틴에이저 콩쿠르 최연소 대상을 수상, 12세부터 조성진을 키워낸 신수정 교수를 사사하며 예원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예고로 진학해…
[충북일보] 국악관현악단 '오케스트라 상상(예술감독·지휘 유용성)'이 증평군 개청 20주년 기념 음악회를 갖는 다. 증평군은 내달 1일 오후 5시 증평문화회관에서 증평군 개청 20주년 기념 음악회 '한국의 명곡전 8 INFINIT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3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충청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열린다. 오케스트라 상상은 장뜰두레농요의 두레정신과 농부들의 삶을 노래하고 풍년을 기원하는 명곡들을 연주해 증평의 문화정체성을 보여주는 농경문화를 재조명할 예정이다. 오케스트라 상상의 수석작곡가 유용주가 증평군 개청 20주년을 기념해 작곡한 '증평 들노래 환상기'를 처음 선보이고, 관현악곡 '청산벌에 풍년이 왔네', '만파식적의 노래'를 퉁소연주자 최여영과 협연한다. 또한, 최고의 연주자들이 모인 사물놀이패 '신흥(박장현, 박부현, 조갑동, 김민기)'과 함께 협연으로'신모듬' 전악장을 들려준다. '신모듬'은 꼭 감상해야 할 국악관현악 명곡으로 손꼽히는 곡이다. 군 관계자는 "민간 관현악 단체에서 연주되기 드물어 쉽게 감상하기 어려웠던 신모듬 전악장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국악을 사
[충북일보]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25일 한미동맹 70주년 및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 141주년을 맞아 연중 외교·안보, 민간교류, 문화 등 한-미 양국 관계의 역사를 다양한 측면에서 재조명한다고 밝혔다. 현재 역사박물관은 지난 4월 24일 3층 주제관1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계기로 양국 간 주요 조약 및 선언을 통해 한미동맹 70년의 역사를 돌아보는 특별전 '같이 갑시다 We Go Together' 개최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다양한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은 28일 오후 7시 충북문화관에서 숲속콘서트'AYAF(아야프) 앙상블 초청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AYAF 앙상블은 ARKO Young Art Frontier의 약자로 아르코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차세대 예술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2009년부터 도입한 신진예술가 지원 사업 브랜드다.이 중 음악 분야와 전통예술 분야의 선정자들이 작곡가 신만식을 대표로 자체적으로 2009년도에 결성해 2013년부터 공식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연주회는 신만식 작곡의 장구와 피아노를 위한 이중주 '달아 달아 밝은 달아', 박경훈 작곡의 생황을 위한 '눈물', 비탈리의 샤콘느를 바로크 악기인 리코더로 연주한다. 김희라 작곡가의 캐롤 모음곡은 생황, 리코더,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편성으로 국악기와 바로크 악기, 서양악기로 편성돼 독특하면서도 재미있는 동·서양의 소리의 조화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으로 차세대 음악을 이끌어갈 신진예술가들의 다양하고 폭넓은 음악 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 공연 사전 신청 접수는 선착순 40명으로 충북문화재단 카카오톡 플러스친
[충북일보] 한국문인협회제천지부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제천시민회관 3층에서 제천사랑 시화전으로 박지견 선생 유고 시화전을 열고 있다. 이번 시화전은 생활 문학을 누리는 문인들이 제천문학 제90집(특집) 출판을 기념하고 제천문학 창립회원이었던 고 기호 박지견 선생을 추념하고자 마련됐다. 제1전시실에서는 박지견 선생 유고 시화전이, 제2전시실에서는 제천사랑 시화전이 각각 열리고 있다. 전시가 시작된 24일에는 별도의 기념식도 마련해 출판물 편집 경과보고 청취, 박지견 선생 추모영상 관람, 최길하 시인과 김연호 수필가가 각각 전하는 박지견 선생 시 분석과 회고담 등도 개최했다. 문규열 회장은 "지역에서 문학에 빠져든 문인들이 만나 전시회를 열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홍광유치원이 지난 23일 제천시립도서관에서 주관하는 찾아가는 '행복 드림 인형극'을 관람했다. 이날 인형극에서는 인형극단 '겨자씨 친구들'이 각본과 인형을 직접 제작해 '너는 언제나 소중하단다'를 주제로 공연을 열었다. 유아들은 인형극을 통해 친구들과의 사랑과 우정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됐고 마음의 아픔과 상처가 있는 친구를 도와주는 내용을 통해 긍정적인 자아감 형성에 도움을 받았다. 꽃잎반 한 유아는 "인형이 나와서 말을 하니까 더 재밌어요. 앞으로 친구들을 도와주고 더 사이좋게 지낼거예요"라고 감상 소감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립교향악단이 오는 24일 오후 5시 세종예술의전당에서 2027 충청권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세종시문화재단이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 기념과 성공적인 개최를 바라는 마음으로 충청권 4개 시·도를 대표하는 교향악단을 초청해 진행되는 프로젝트다. 공연 첫 시작은 임헌정 예술감독이 이끄는 충북도립교향악단이 진행한다. 충북 출신의 세계적인 바이올린 연주자인 장유진과 함께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장유진의 협연으로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가 연주된다.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은 일본 무제츠구 콩쿠르,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 러시아 영 뮤지션을 위한 차이코프스키 홈랜드 국제 콩쿠르 등에서 우승을 했고, 2019년 뉴욕 카네기 홀에서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음악 전달력에 있어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2020년에는 뉴욕주 로체스터에 있는 이스트먼 음대 조교수로 임용됐다. 마지막 곡은 누구나 한번 쯤 들어봤을 법한 웅장하고 힘찬 분위기의 매우 익숙한 드보르작의 '신세계로부터'이다. 조국에 대한 사랑을 노래한 곡으로 제2악장의 라르고 선율이 특히…
[충북일보] 재즈피아니스트 조항선 퀄텟이 재즈 콘서트 'Letter from Jazz #2'를 연다.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Letter from Jazz'는 재즈를 통해 전해지는 편지를 콘셉트로, 재즈 연주로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청주 블루체어라운지에서 진행된다. 개그맨 김진철의 진행과 함께 이번 콘서트에서는 베이스 곽병린, 드러머 김효기, 보컬리스트 백효은, 트럼펫 유정근, 바이올리니스트 Wana Hong이 함께한다. 조항선은 "재즈에는 과거와 현재가 존재한다"며 "힘든 일상 속에서 아름다운 이야기가 만들어지듯 Letter From Jazz라는 주제로 시민들과 기쁨과 사랑의 메시지를 만들어 나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인더바인이 주최하고 주관하는 이번 공연 티켓 가격은 1만 원이며, 공연으로 모금된 입장료는 전액 기부예정이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다음 달 7일 오후 7시 30분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굿 GOOD 보러 가자'를 공연한다고 22일 밝혔다. 문화재청(국립무형유산원)에서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뽑힌 공연작품이다. 국악인 오정해의 사회를 맡아 진행한다. 경기도 당굿 시나위 춤 보유자 이정희, 남사당놀이 이수자 권원태,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 연희 컴퍼니 유희, 소리꽃 가객단 등이 무대를 꾸민다. 입장권은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오는 24~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군민에게만 무료로 배부한다. 이번 공연은 지역의 문화 콘텐츠, 무형 문화유산을 활용한 지역문화 발전, 무형유산 보유자 활동 기반 마련, 전통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기획했다. 한편 군은 다음 달 20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인 극단 아리랑의 음악극 '나포리 음악다방'공연도 예정해 놓고 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여성미술작가회가 청주에 미술작품을 걸고 충북도민들에게 희망의 손길을 내민다. 충북여성미술작가회는 다음 달 2일까지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소금꽃' 전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곽혜진·구명회·권진이·김경애·송연호 등 총 32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곽혜진 작가는 엄마·여성 작가로서 자아를 향한 앎의 욕구와 내적 갈등을 잘 표현하기로 유명하다. 송연호 작가의 경우 민화가 우리 조상들의 삶을 위한 그림으로 형식을 의식하지 않고 미의식과 정감을 솔직하게 표현하여 겉치레나 틀을 벗어난 서민의 기질을 느낄 수 있는 것처럼 소박하고 꾸밈없는 이미지를 그래픽 기법으로 노방 오간자에 디지털 프린트로 출력해 실생활에 활용되는 아이템으로 제작하는 게 특징적이다. 박병희 충북여성미술작가회장은 "소금이 때로는 약이 되고, 때로는 독을 중화시켜주고, 때로는 방부의 기능을 하듯 전쟁, 질병, 자연재해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과 삶의 터전을 잃은 이들에게 우리는 희망과 위로를 줄 수 있어야 한다"며 "2023년 충북여성미술작가회 '소금꽃' 전시회는 이러한 의미에서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 척박한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해나가고 서로에게 희망을…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 오창전시관은 22일부터 9월 17일까지 기획전 '환경을 위한 디자인 행동주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대두되고 있는 환경문제에 대한 실천적 대안을 제시하는 전시다. 이번 기획전 '환경을 위한 디자인 행동주의'는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산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디자인 분야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그 대안을 제시해보고자 마련됐다. 전시 참여 작가는 장한나, 이우재, 김하늘, 패브리커 총 4팀이다. 장한나 작가는 인간이 다양한 욕망을 충족하기 위해 만들어 낸 플라스틱 생산이나 석유 산업 등으로 남은 것들, 그 뒷이야기에 주목해 작업을 한다. 이우재 작가는 디자인을 공부하며 생산과정과 자원순환에 대한 사유로 폐신문지를 활용한 작업을 시작했다. 폐신문지로 만들어 낸 '페이퍼 브릭'으로 여러 대기업과 협업하는 등 많은 주목을 받았다. 가구, 인테리어, 순수미술 등 다방면으로 작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김하늘 작가는 주로 업사이클 소재를 활용해 가구와 오브제를 만들어 낸다. 그는 플라스틱 소재의 마스크를 일상에서 사용하는 가구로 재활용하는 방법을 제안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대표작 '스택 앤 스택(
[충북일보] 청주시립교향악단은 88회 기획연주회 '영 비루투오소 콘서트' 티켓 예매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공연은 오는 7월 13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6명의 청주 출신 학생들이 무대에 오른다. 시는 현재 청주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거나 청주를 주소지로 타시도에서 음악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2일에 협연자오디션을 진행해 무대에 오를 학생을 선발했다. 정나라 공주시충남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의 객원 지휘 아래 클라리넷 김관남, 비올라 김금남, 첼로 박주영, 피아노 지인호, 소프라노 전하영, 바이올린 박주현이 청주시립교향악단과의 공연을 펼친다. 유광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청주 음악계의 밝은 미래이자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6명의 협연자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청주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연 무대인만큼 본인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무대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돼, 앞으로 청주시를 빛낼 음악예술가로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88회 기획연주회 '영 비루투오소 콘서트'는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며, 티켓은 공연세상(15
[충북일보] 전국 안방을 뜨겁게 달궜던 '미스터트롯2' 출연진이 청주를 찾는다. 콘서트하우스는 다음 달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 동안 TV조선에서 방영한 '미스터트롯2'의 7위권 가수들을 초청해 청주대학교 석우문화체육관에서 콘서트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 콘서트는 미스터트롯2 종영 이후 7명의 출연자가 처음으로 뭉쳐 전국 일주에 나선 것으로 지난달 5일 서울을 시작으로 고양과 창원, 대전, 광주를 방문했다. 무대 위에 오르는 가수는 TOP7 안성훈, 박지현, 진해성, 나상도, 최수호, 진욱, 박성온과 화제의 출연진 송민준, 김용필, 윤준협이다. 공연은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며 입장료는 SR석 15만4천 원, R석 13만2천 원, S석 11만 원, A석 9만9천 원이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서각 미술의 최고봉 강민 작가의 특별 초대전이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서 열린다. 충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는 다음 달 30일까지 강 작가의 서각 작품 30여 점을 청남대 호수 갤러리에서 전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옥천 출신인 강 작가는 서각 미술의 창시자로 불린다. 대한민국 서각미술협회와 경남서각회 초대회장과 부산예술대 통합예술치료과 서각미술 교수 등을 역임했다. 현재 옥천에서 현대서각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전통 민화에 등장하는 호랑이, 십장생, 일월 오악도, 연꽃 등을 소재로 사용했다. 기독교, 불교, 신선의 세계를 표현한 서각은 매우 흥미롭다. 서각은 글씨나 글, 그림을 나무에 새긴 작품이다. 조각도의 정교함이 중요하고 작품을 완성하기 어려운 분야여서 작품 한 점 한 점이 작가의 혼이 담긴 결과물이다. 한편 청남대는 충북미술대전 순회전(7월), 옻칠회화전(8~9월), 빛의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전(10~11월)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극단 꼭두광대의 '백두산 호랭이' 공연을 오는 25일 일요일 오후 3시 괴산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올린다. 극단 꼭두광대는 충북문화재단이 공모한 2023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오감만족 문화여행에 '못 말리는 꼭두'라는 사업으로 선정됐다. 백두산 호랭이(연출 박세환, 대본 장철기)공연은 박물관에 갇힌 남매(민과 라)와 독립운동가들의 탈출 이야기를 다룬 창작판타지 탈놀이극이다. 이 공연은 독립투사 안중근 의사, 김구 선생, 유관순 열사를 모티브로 한 안, 범, 순이 등장해 전설로 내려오는 백두산 호랭이를 만나는 과정을 담았다. 2021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 선정작, 2023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선정작으로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극단 측은 입장료 대신 책이나 쌀, 라면을 받아 괴산군민에게 되돌려주는 '문화좀도리나눔'을 함께 진행한다. 다음 달 2일에는 지네 사또에게 잡힌 쌈지 할머니를 구하고자 집채만한 호랭이를 찾아가는 왼손이의 모험이야기를 다룬 창작공연 '왼손이'가 준비돼 있다. 꼭두광대는 괴산의 문화콘텐츠가 녹아있는 '운총이의 가족(가제)2' 창작공연을 열고, 괴산군 축제에서 공연…
[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현직 단체장 중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이 시장이 처음이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 혐의와 관련해 이 시장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참사 유가족 등은 참사 직후 이 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최고책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검찰은 이 시장을 시작으로 나머지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주에서 망치로 주차된 차량을 부수고 차주까지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주경찰서는 A(58)씨를 특수재물손괴·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6시 10분께 충주시 신니면 문숭리 한 노상에서 주차된 차량을 망치로 내려쳐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이를 제지하려는 차주 B(59)씨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하기도 했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또 A씨가 지니고 있던 망치를 압수하고 응급 입원 조치했다. 다행히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차량도 별다른 이유 없이 파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