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에서 국내외 21명의 미술가들이 작품을 내건다. 쉐마미술관은 오는 30일까지 '10회 청주국제현대미술전'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청주국제현대미술, Decade의 회고와 새로운 미래의 전망'이라는 주제로 21명의 국내외 작가가 평면, 입체, 영상 작업을 선보인다. 국내작가로는 김재관, 김재남, 김정희, 문상욱, 방효성, 서윤희, 심재분, 임은수, 최익규, 허은영 등 10명이 이름을 올렸다. 국외에서는 중국의 창신과 첸 광을 비롯해 일본의 우노 가츠유키와 하세가와 이치로, 태국의 콩삭 굴글랑돈, 타와차이 창퀴엔, 인도의 아지트바르 쿠마르 더글러스, 라비 라잔, 보스니아의 유숩 하지페조비치, 네덜란드의 피터제 반 스플런터, 제시 라만 등 11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쉐마미술관을 올해까지 10년 동안 국제 교류전을 통해 120명의 해외작가와 135명의 한국작가를 청주 무대 중심으로 세웠다. 쉐마미술관 관계자는 "청주국제현대미술전은 앞으로도 동시대 현대미술의 새롭고 실험적인 작품들을 선보여 중견 작가는 물론 젊고 유망한 작가와 함께 서로의 고유성과 다양성, 그리고 유사점과 차이점을 통해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
[충북일보] 최고의 극작가로 불리는 영국의 피터 쉐퍼(1926~2016)의 대표작 '에쿠우스'가 청주서 막을 올린다. 청주시는 다음 달 24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에쿠우스'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에쿠우스는 라틴어로 '말(馬·Equus)'이라는 뜻으로 영국의 한 소년이 말들의 눈을 쇠꼬챙이로 찌른 실화를 바탕으로 희곡이 만들어졌다. 배우가 직접 말의 모습을 몸짓으로 표현하는 게 특징적이며, 시대를 불문하고 신과 인간, 광기와 이성, 사회적 억압 등 인간의 잠재된 욕망에 대해 예리하게 파고든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주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사업비 일부를 지원받아 이번 공연을 마련하게 됐다. 우리나라에서 지난 1975년 극단 실험극장을 통해 처음 공연한 뒤 꾸준하게 새로운 해석과 시각, 무대 미학을 선보여 40여 년간 꾸준히 무대에 오르고 있다. 이번에도 원작이 지닌 인문학적 무게와 심도 깊은 질문, 탄탄하고 완벽하게 구성된 명작 희곡을 바탕으로 배우들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17세 이상 시민이라
[충북일보] 세종문화원(원장 임창철)은 오는 29일 오후 8시 국립세종수목원 축제마당에서 꿈의 오케스트라 '세종' 향상음악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꿈의 오케스트라 '세종'은 엘시스테마 음악을 통해 아동들이 함께 어우러져 지역공동체의 건강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세종문화원 관계자는 "꿈의 오케스트라 '세종'이 세종국립수목원 'K페스타' 야간행사에 초청돼 '한여름 밤의 아리랑'이라는 주제로 이번 연주회를 열게 됐다"면서 "70여 명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직접 작사·작곡한 곡을 연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수목원에 입장하는 관람객은 누구든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문화원 홈페이지(www.sejongcult.or.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044-865-2411~2)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다음달 26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음성문화예술회관 8월 기획공연으로 키즈콘서트 '프렌쥬 클래식 사파리Ⅰ'을 무대에 올린다. 이 공연은 'EBS 쓰담쓰담 동물원 프렌쥬'의 인기 캐릭터와 재미있는 스토리를 활용한 다양한 교구놀이를 이용해 음악 이론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며 감상할 수 있다. 어린이 맞춤형 해설과 공연 전후 로비에서 악기 직접 연주해 보기, 공연 중 무대에 올라 지휘해 보기 체험으로 어린이들에게 클래식에 대한 흥미와 친근감을 높인다. '프렌쥬 클래식 사파리Ⅰ'은 악상기호인 '포르테(forte)&피아노(piano)'를 주제로 연주한다. 도레미 탐험대장의 재미있는 해설과 현악 4중주단 도레미 앙상블의 연주로 엘가 사랑의 인사, 비발디 사계 중 봄, 베토벤 교향곡 5번 1악장 등을 들려준다. 공연은 48개월 이상 아동이어야 관람할 수 있다. 티켓은 전석 1만 원이다. 예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음성문화예술회관 누리집(www.esart.go.kr) 및 전화(043-871-5949)로 하면 된다. '프렌쥬 클래식 사파리Ⅱ'는 오는 11월 18일 예정돼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음악창작소는 오는 26일 오후 7시 이판사판 콘서트 시즌 5 4회차 공연 우리 소리를 만나다 '소리담'을 창작소 뮤지트 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기획공연은 민요, 무용, 판소리, 기악, 가요, 창극 등 다양한 구성으로 준비됐으며, 오랜 시간 검증을 거친 전통 음악의 깊은 울림이 있는 소리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이다. 공연을 위해 대통령상을 받은 중견 명창부터 국가무형문화재까지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국악인들이 뭉쳤다. 공연에 출연하는 국악인은 △판소리 김찬미 노해현 김선미(판소리 연구회 소리담) △무용 박영애(현 무애무용단대표, 전 국립무용단 단원) △고수 박종호 △아쟁 서준옹(대전 연정 시립국악원 부수석) △대금 이진용(월드뮤직 그룹 예인스토리 대표) 등이다. 소리담은 전석 무료며, 사전 예약 없이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한다. 음악창작소 관계자는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 예술을 많은 분과 나누기 위해 준비했다"며 "이번 공연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으니 국악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립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29일 오후 2시 시립도서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시립 청소년 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여민음악회'를 마련한다. 이번 공연에서 시립 청소년 교향악단은 팔라디오 1악장 알레그레토 젠킨스, 영화 '어벤져스' 메인 테마 실베스트리 등 다양한 음악을 연주한다. 세종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세종시립도서관 누리집(lib.sejong.go.kr)을 통해 24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20일부터 21일까지 충주시청 1층 로비에서 '2023년 장애인식 개선 작품공모'로 선정된 인식개선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충북도와 충주시의 지원으로 진행된 공모전은 지역 내 장애에 대한 이해와 부정적인 인식 해소를 통한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복지관은 오는 10월까지 충주뿐만 아니라 제천, 음성, 단양에서도 26개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승한 관장은 "작품공모, 전시회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사회적 편견이 사라지길 희망한다"며 "접근성이 좋은 곳에서 많은 분들이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극단 청사는 다음 달 4일부터 12일까지 '거기, 어딘가' 공연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극에는 길창규, 정수현, 이성은, 성진, 이종원, 최대운, 김진, 송승민 배우가 무대에 올라 열연을 펼친다. 공연 시간은 1시간 10분이며 공연 기간 평일 오후 7시 30분과 주말 오후 5시에 정심아트홀(청주 상당구 교서로 16-5, 4층)에서 막이 오른다. 예매는 공연세상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43-730-4894)로 문의하면 된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제천호숫가음악제 조직위원회는 오는 29일 제천시 장락동 장락사 모전석탑 옆 잔디광장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 '위대한 사찰, 천년의 메아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KBS 임성민 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소프라노 송난영, 장서영, 이경진, 테너 최원진, 구태환, 바리톤 정태준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연주는 소리얼 오케스트라가 맡아 아름다운 영상 스토리와 우리 가곡이 어우러지는 클래식의 향연을 펼친다. 재단법인 선학원(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모처럼 열리는 산사 음악회인데다, 역사적인 문화유적의 의미가 더해지면서 장마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장락사는 신라시대 선덕여왕이 세운 사찰로 전해져오며, 국가 보물 459호로 지정된 칠층모전석탑이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곳이 시민들에게 가까이 있어 오히려 그 진정한 가치가 잘 알려져 있지 않다"며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관광자원이 좀 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다가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악회가 시작되기 전, 제천불교회 봉사모임인 문수회는 참석자들에게 국수 등 간단한 저녁 공양을…
[충북일보]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추앙받는 난계 박연(1378~1458) 선생의 삶과 사랑을 소재로 한 영화가 나온다. 군에 따르면 ㈜도화원엔터테인먼트는 영화 '연악, 나의 운명'을 다음 달 10일 개봉한다. 이 영화의 메인 포스터는 '박연'과 '백아'가 따뜻한 눈빛으로 서로를 마주 보며 서 있는 모습을 담았다. 조화로운 음률을 바로 세우기 위해 노력하는 '박연'과 그를 연모하는 '백아'의 삶과 사랑 이야기를 서정과 서사로 빚어낸 영화다. 박한열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박 감독은 이 영화를 연출하기 위해 10여 년 전부터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한 역사서와 국악 이론, 논문 등을 공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박연 선생의 고향인 영동군에 머물면서 다수의 희곡 작품과 대하소설 등을 집필했다. 출연 배우는 정욱, 송민경, 손건우, 박근수 등이다. 박 감독은 "세종대왕 곁에서 그 누구보다 대단한 열정과 민족성을 가졌던 음악가 '박연'이란 인물 자체가 영화의 관람 포인트"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충주시문화회관이 주관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프로그램인 뮤지컬 '언노운'을 충주시문화회관에서 선보인다.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은 문예회관을 활용한 수준 높은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지역 문예회관 운영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민들의 문화 향수권을 신장시키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공연은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국공립예술단체 우수공연프로그램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뮤지컬 '언노운'은 일제 강점기, 조선사람 모두가 힘든 삶을 살아 내고 있었을 그 시기, 꿈을 이루기 위한 한 소녀의 선택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무대에 담아냈다. 공연은 8월 3일과 4일 오후 7시 30분 총 2일 2회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예매는 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전석 5천 원 유료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방방곡곡 우수공감 공연사업 중 두 번째 공연으로 일제강점기에 겪은 역사적 아픔을 표현한 작품"이라며 "앞으로도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년 예술가들이 음악으로 일상에 지친 시민들을 위로한다. 앙상블 '이유'는 오는 22일 오후 4시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 우암홀에서 두 번째 정기연주회 '우리의 두 번째 이유' 공연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의 부제는 '쓰담쓰담'이다. 코로나19와 폭염·폭우를 견뎌내고 있는 이들에게 전하는 격려와 위로를 담았다. 공연은 이민지(30)·최담(25) 바이올리니스트, 홍용국(26) 비올리스트, 이은지(23) 첼리스트, 김다은(29) 피아니스트가 무대에 올라 베토벤의 첼로 소나타 5번 라장조 등 8곡으로 구성됐다. 앙상블 이유의 공연 곡들은 평소 관객들이 접하기 힘든 실내악곡부터 대중성이 있는 곡까지 골고루 구성돼 있다. 시와 함께해 특별함을 더한 이번 음악회는 나태주·김종삼·정현종·안희연 시인의 시를 곡의 분위기에 맞춰 소개할 예정이다. 앙상블 이유는 이유(怡愉)가 가진 의미처럼 관객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전하고 싶었던 열정 가득한 젊은 음악가들이 뜻을 모아 창단했다. 지난 2021년는 첫 번째 공연인 '토닥토닥'을 열어 시민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앙상블 이유는 향후 해설이 있는 음악회, 그림과 함께하는 음악회 등…
[충북일보] 가족뮤지컬 '반쪽이전'이 세종시를 찾는다. 세종시문화재단과 전문예술단체 협동조합 '손에손에'는 오는 22일 오후 2시·오후 4시 30분 하루 2회 세종예술의전당에서 가족뮤지컬 '반쪽이전'을 공연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최장수 가족뮤지컬 '반쪽이전'은 신예 배우들의 넘치는 에너지와 함께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 일본 히타치 페스티벌, 의정부 음악극 축제, 수원연극제 등 국내외 유명 페스티벌에서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받아왔다. '반쪽이전'은 전래동화 '반쪽이'를 모티브로 사랑을 통해 장애와 역경을 극복하는 과정을 전통 마당놀이에 담아낸 국악 가족뮤지컬이다. 가족뮤지컬 '반쪽이전' 세종예술의전당 공연은 세종시가 주최하고 세종시문화재단과 협동조합 '손에손에'가 주관한다. 가족뮤지컬 '반쪽이전'은 세종예술의전당 공연 티켓 가격은 전석 2만원으로 인터파크티켓 또는 세종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예매되고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는 오는 29일 오후 3시 30분 제천시문화회관에서 국악과 힙합이 만난 현대 마당극 '라임의 왕 김삿갓'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제천시에서 주관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의 일환으로 사업비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받아 지역주민들을 위해 무료로 제공된다. '라임의 왕 김삿갓'은 조선 후기 방랑시인 '김삿갓(김병연)'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종합예술극이다. 우리나라의 역사, 문화적 인물인 '김삿갓'의 이야기와 그의 한시(漢詩)를 현대 감각으로 재치 있고 코믹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자연인 '김삿갓'의 시를 국악과 힙합, EDM, 디제잉의 흥겨움으로 표현해 어린 세대들도 그의 문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창작됐으며, 그로 인해 10대부터 80대까지 폭넓은 세대의 사랑을 받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8월 26일 19세기 낭만주의 음악과 그 시대를 대표하는 음악가들의 애달픈 사랑 이야기를 표현한 '뮤지컬 브람스', 9월 1일 온라인에서 2억 6천만 조회수를 기록한 한국관광공사 한국 홍보영상의 주인공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대표작 '바디콘서트'를 선보인다. 또 10월…
[충북일보] 세종시 연서면 주민자치회가 오는 18~30일 '갤러리985'(연서면 쌍류예술촌길22)에서 평생학습프로그램인 '도화향예술가'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회를 연다. 연서면 주민자치회는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 공모에서 '2023년도 읍면 평생학습센터'로 지정돼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도화향예술가'를 비롯한 9가지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도화향예술가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그린 '정원 식물'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김학용 주민자치회장은 "수강생들이 자비로 공간을 빌려 전시회를 개최했다"며 "수강생들의 열정이 돋보이는 자리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중원문화재단은 '문화 다양성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충주공예전시관에서 '즐거운 식탁전, 동상이몽'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시민에게 폭넓은 문화 다양성 요소를 제시하고 생활양식과 표현 방식 속 녹아있는 문화 다양성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재단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약 두 달간 동명의 사진 공모전을 진행했다. 전시장에서 해당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70여점의 밥상 사진을 만나볼 수 있다. 또 문화 다양성의 가치를 담은 상설 체험 프로그램인 '음식 컬러링 카드'와 '새활용 음식 만들기'가 마련돼 있다. 특히 전시 기간 중 주말에는 특별 체험프로그램인 '미니어처 밥상 만들기'와 '한 그릇 케이크 만들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별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충주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구글폼을 통한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고, 관람료는 무료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예술곳간은 오는 18일부터 보름 동안 '아날로그 사진: 비은염의 세계' 전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진전은 은염 또는 비은염으로 작업되는 아날로그 사진의 매력을 청주시민에게 알리고자 마련됐다. 김정현·김춘숙·박민우·최수정·한희준 등 작가 8명의 작품 20여 점을 통해 아날로그 사진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김정현 작가는 손의 유희와 생명이라는 열쇳말로 다양한 고전 프린트 기법을 활용해 독창적인 사진 언어로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카본 프린트 기법을 활용해 알을 매게로 삼은 '부활' 작품들을 내건다. 박민우 작가는 감광유제를 유리판에 도포하는 건판사진술을 이용해 대구 달성공원의 역사적 의미와 상징성을 재해석한 작품들을 펼쳐 놓는다. 오래된 감광인화지 위에 오브제를 올려놓고 노광 작업을 통해 얻는 루멘프린트 기법으로 여성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김춘숙 작가의 작품도 시민들의 기대를 모은다. 예술곳간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디지털 사진에 익숙한 예술 소비자에게 아날로그 사진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김정현, 부활 - 김정현 '부활'.…
[충북일보] 진천군이 내달 5일 화랑관에서 환상의 미술 공연 '페인터즈'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후원을 받아 개최되며, 보고 나면 사랑할 수밖에 없는 4명의 페인터즈가 펼치는 환상적인 미술 공연이다. '페인터즈'는 라이브 드로잉과 첨단 미디어아트가 결합된 새로운 개념의 퍼포먼스로, 새로운 형식의 퓨전 예술의 진수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미술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경쾌한 마임과 신나는 춤을 통해 표현한 공연이다. '페인터즈'는 2023년 방방곡곡 문화 공감 공모사업 우수 공연 선정작으로, 뜨거운 여름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신나는 퍼포먼스 공연을 선사한다. 공연은 내달 4일까지 네이버 폼을 통해 사전 예약 가능하며, 미 예약자는 현장 선착순 입장으로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청 문화관광과(043-539-3606)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오창도서관은 오는 29일 오전 11시 도서관 다목적실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영어 인형극 '충치공주의 프러포즈 대작전'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오창도서관의 특화주제인 '생활·건강'과 연계해 아동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무대는 칫솔질을 싫어하는 공주가 춤 추고 노래하며 프러포즈에 성공하는 비법을 알게 되는 이야기로 꾸며진다. 오창도서관은 청주시민 8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142)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 도서관에서 즐거운 공연을 보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시 승격 67주년을 기념해 오는 9일 오후 5시 탄금공원에서 '충주시민의 날 기념' 축하콘서트를 진행한다. 중원문화재단 기획공연으로 마련된 이날 축하콘서트는 충주 출신 방송인 조영구의 사회로 진행된다. 콘서트에는 지역 가수 홍실과 유명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진 트로트 가수 김의영, 윤태화, 풍금, 성리, 무룡 등이 출연한다. 시 관계자는 "충주읍에서 충주시로 승격한 날을 기념하는 '시민의 날'을 맞아 많은 시민들에게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드리기 위해 이번 콘서트를 준비했다"며 "가족, 이웃과 함께 오셔서 시민의 날을 축하하고 공연을 통해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8일 오후 4시부터 충주문화회관에서 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22회 충북교원사진전'이 교육문화원 예봄갤러리 2층에서 오는 15일까지 열린다. 충북교원사진연구회는 도내 전·현직 교사 46명이 모여 사진 문화 발전과 사진의 교육적 활용 방안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예술단체로, 2001년 발족이후 매년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에는 초대 회장인 문상욱 고문 작품, 학생 작품 10점을 포함해 총 40여 점이 전시된다. 김인숙(증평여중 교감) 충북교원사진연구회장은 "사진에 대한 열정과 미적 감수성, 자연에 대한 섬세한 시선과 따스함을 느끼고 소통과 공감을 통한 감동을 전해주는 좋은 기회"라면서 "특히 학생 작품이 올해 처음 전시돼 향후 학생들의 감성교육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충주시문화회관, M발레단이 주관하는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 공연을 충주시문화회관에서 선보인다. 사업은 공연유통협력 지원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공연단체-공연장과 중앙-지역' 간의 협력을 통한 공연예술의 유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4개 기관과 M발레단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은 M발레단의 창작 발레로 안중근 의사의 삶을 폭발적인 역동성과 가슴 사무치는 감동으로 그려냈다는 평을 받으며 예술적 독창성과 교육·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공연 내용은 안중근 의사의 유언을 핵심 모티브로 기획돼 죽으면서도 평화로운 해방의 시대를 바라던 안 의사의 삶과 철학을 그리며 영웅이지만 한 인간이기도 했던 그의 짧은 생으로 구성됐다. 공연은 오는 26일, 27일 오후 7시 30분 총 2일 2회 공연으로 진행된다. 예매는 오는 7일부터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전석 1만 원 유료공연으로 이뤄진다. 또 할인과 관련된 정보는 예매처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공연유통협력 지원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이 공연단체과 공연장, 중앙과 지역 간의 협력을 통한 공연예술의 유통 시장 활성화에
최종 선발된 단원들에게는 전문 지도강사의 체계적인 음악교육을 받을 수 있고, 전문 공연장에서 연주기회와 소정의 활동장려금이 제공된다. 지원서는 세종시문화재단 누리집(www.sjcf.or.kr) 채용공고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청소년교향악단(☏044-850-8962)으로 문의하면 된다. 청소년교향악단 관계자는 "지역의 미래인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 창단연주회를 개최했다"며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음악활동을 펼치면서 전문 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단장 최민호)이 지역예술을 선도하는 예술단으로 성장할 참신하고 실력 있는 새내기 단원 모집에 나섰다. 청소년교향악단은 지난 4일부터 오는 23일까지 현악 11명, 관악 8명 등 신규단원 19명을 모집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세종시에 거주하거나 관내 학교 재학 중인 만9세 이상, 만24세 이하 청소년이다. 자유곡 1곡을 무반주로 연주할 수 있어야 한다. 신청은 전자우편(sjcf2023@naver.com)으로 가능하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8월 5
[충북일보] 청주시립교향악단은 180회 정기연주회 '한 여름밤의 콘서트' 티켓 예매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공연은 오는 8월 3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무더운 여름밤 시원하고 평안한 공연장으로 청주시민을 초대해 명품 클래식 연주와 함께 멋진 추억을 전하기 위해 준비됐다. 유광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와 함께 청주시립교향악단은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서곡을 시작으로 차이콥스키의 명작 '교향곡 제5번'을 선사해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선보인다. 국내 최고의 클라리네티스트로 손꼽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채재일 교수의 협연으로 베버의 '클라리넷협주곡 제2번'이 펼쳐져 한 여름밤의 열기를 큰 감동과 추억으로 가득 채운다. 티켓은 공연세상(1544-7860)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R석 1만 원 △S석 5천 원 △A석 3천 원이다. 잔여석에 한해 당일 현장티켓 구매가 가능하다. 유광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무더운 여름에 청주시립교향악단이 청주시민에게 드릴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가장 아름답고 완벽한 연주를 선보이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청주시립교향악단의 공연과 함께 한 여름밤의 클래식
[충북일보]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은 3일 국회 의원회관 아트갤러리에서 1.5℃의 눈물(전창환 환경조각가) 특별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3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국회의원회관 아트갤러리에서 개최 된 이번 특별전시회는 지구온난화의 폐해 등 급격한 산업화가 인류에게 안겨준 이면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중이 담겨있다. 엄 의원은 "이번 전시회는 국회를 찾는 많은 방문객들의 지구온난화 등 환경오염 문제에 대한 시민 인식 제고 및 국민적 공감대 확산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전창환 작가님의 초대전을 시작으로 제천·단양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예술 영역에서 활동하시는 지역문화예술인들의 발굴 및 양성에 필요한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에 후보등록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결국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김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 개정안'을 심사한 뒤 부결시켰다. 당초 운영위 10명의 위원 중 5명이 이 개정안에 공동서명해 상임위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았지만 최종적으로 진행한 표결에서 반대표가 과반을 넘어섰다. 결국 이 개정안은 상임위의 문 턱을 넘지 못했지만 본회의에서 재차 다뤄질 여지도 있다.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더라도 지방자치법 81조에 따라 재적 의원 3분의 1인 13명의 서명을 받아 본회의에 직접 안건을 상정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개정안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만해도 18명에 달해 가능성도 높다. 당초엔 19명이 공동 발의를 했지만 국민의힘 이상조 의원이 찬성표를 거둬들이면서 18명이 공동 발의하게 됐다. 다음달 2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이 개정안이 다시 도마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이 제안한 후보등록제 방식은 후보등록과 정견발표,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