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문화예술체험촌은 여름 특별기획전 두 번째 전시로 야장(冶匠) 정성환 초대전을 준비했다. 풀무질과 망치질, 담금질로 쇠붙이에 생명을 불어 넣는 대장장이는 쇠를 이용해 다양한 형태의 생활도구를 만드는 사람을 말한다. 정 야장은 때론 투박해 보이고 시대에 뒤쳐져 보일지도 모르는 일을 항상 자신만의 신념과 기술을 고집하며 억척스럽게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2대째 60여년의 대장장이 외길을 아들이 물려받아 3대가 우리나라 전통 대장간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런 정 야장이 작품으로 관람객과 함께 소통하고 교감을 나누고자 한다. 철들기도 전에 아버지를 따라 대장간이 없는 마을로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연장을 벼리는 일로 시작된 그의 대장장이 인생은 직업 아닌 가업으로, 쇠 다루는 일이 천직이라 여기고 살아왔다. 그의 작품에서는 야장을 숙명처럼 받아들이고 묵묵히 세월을 망치질한 작가의 뚝심 인생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정 야장은 각종 공모전에 다수 수상한 경력과 전시, 시연, 교육 등으로 작품 세계를 발표해 오고 있다. 전시는 다음 달 3일까지 음성군문화예술체험촌(생극면 오신로342번길 27) 제1전시실에서 진행한다.…
[충북일보] 생거판화미술관은 오는 11월 5일까지 독립운동가 장준하의 항일운동을 기록한 특별기획전 '칼로 새긴 장준하'를 생거판화미술관에서 개최한다. 기획전에서는 장준하 선생이 평안북도 의주에서 태어나 학도병으로 끌려가는 이야기, 감옥 같은 일본군에서 탈출한 뒤 6천 리를 걸어 광복군이 된 이야기 등을 담은 판화가 이동환의 목판화 140여 점과 판목 350여 점이 소개된다. 판화가 이동환은 장준하 선생의 항일대장정을 기록한 '돌베개'를 읽고 감동해 목판화 기법으로 장면을 기록했다. 기록된 목판화는 도서'칼로 새긴 장준하'로 출간됐고 이번 전시는 이 작가가 전해주는 독립운동가 장준하 선생의 일상을 담고 있다. 관람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주말에 가능하며, 관람권은 진천종박물관에서 통합관람권을 구입 후 입장이 가능하다. 관람료는 진천군민 및 19세 이하, 65세 이상 등은 무료이고, 성인 1인은 5천 원이나 진천사랑상품권으로 전액 환급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군 문화관광과(043-539-3607~9)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국립청주박물관은 '박물관 속 바이올린' 공연을 이달 26일 선보인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국립박물관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국립박물관의 전시 또는 대표 유물을 소개하며 감미로운 바이올린 연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공연에서는 팝재즈 밴드 '튠어라운드'가 무대에 오른다.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대중음악을 기반으로 재즈 문화를 만들어가는 튠어라운드는 애니메이션부터 영화 OST, 클래식까지 다양한 음악들을 공연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오는 26일 오후 3시 국립청주박물관 청명관 대강당에서 입장권 소지자에 한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입장권은 해당 공연 당일 오후 12시부터 청명관 로비에서 1인당 2매로 선착순 배부한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단장 최민호)이 여름 속 기획연주회 '시네마 클래식 인 썸머'를 마련하고 9일 오전 10시부터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세종청소년교향악단은 지난 4월 공식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지난달 세종시청과 세종시립도서관에서 '찾아가는 연주회'를 개최했다. 교향악단은 오는 26일 오후 7시 세종예술의전당에서 특별기획 연주회를 열어 영화에 삽입된 클래식과 영화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을 들려줄 예정이다. 8세 이상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최근 발생한 수해와 폭염 대응으로 고생하는 경찰, 소방, 자원봉사자 등이 초청된다. 공연 티켓은 세종예술의전당 누리집(www.sjac.or.kr)에서 예매 가능하다. 가격은 무료다.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 사무국(☏044-850-8964)으로 연락하면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무용단은 오는 8일 문화가 있는 날 특별기획 공연 '2023 브런치 콘서트'의 예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는 30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이 공연은 김지성 시립무용단 지도위원의 연출과 박정한 수석단원의 안무로 펼쳐진다. 윤동주의 시를 모티브로 한 작품 '길'은 별과 바람 등의 자연물을 통해 시인이 고뇌한 흔적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예매는 초등학생 이상의 관람객에게 한해 오는 8일 오후 4시부터 공연세상(1544-7860)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문화가 있는 날 20%의 할인을 적용해 전석 4천 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립무용단에 전화(043-201-0976)로 문의하면 된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대 연극·영화영상학과 연기전공 학생들이 만든 극단 '프로젝트 일구다'가 창작극 '스테인드글라스'를 무대에 올린다. 7일 청주대에 따르면 이 극단 제2기 멤버들은 제26회 프린지 페이티벌에 참여해 오는 15~16일 신촌극장(PLOT)에서 총 3회 공연한다. 공연시간은 15일 낮 2시 30분과 오후 7시, 16일 오후 7시 30분이다. 이번 공연작 연극 '스테인드글라스'는 보드게임 중 TRPG(Table-talk Role Playing Game) 형식인 서적 제임슨 모닝스타 작 '피아스코(FIASCO)'를 바탕으로 제작된 창작 연극이다. '피아스코'는 주사위의 숫자 1부터 6까지 각각 인물이 갖춰야 하는 관계, 욕망, 장소들이 숫자에 맞게 제시돼 있다. 배우들은 스스로 주사위를 굴려 나온 숫자에 맞춰 '피아스코'에 제시된 인물간의 관계, 장소, 욕망 등을 설정하고 즉흥으로 연기한 것을 대본화해 그 어느 연극보다 살아있는 대사와 연기를 볼 수 있다. '스테인드글라스'의 배경은 피아스코 플레이 세트에 제시된 남극기지를 바탕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며, 의문의 시체 발견으로 생겨나는 기지 내부 사람과의 끊임없는 의심과 갈등을 그려낸 추리극이
[충북일보] 지역 소상공인 점포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증빙 하면 최고 수준의 콘서트를 볼 수 있는 신개념 지역상생콘서트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 with 2023 대한민국 상생 영수증콘서트'가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제천 세명대학교 체육관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한낮의 폭염이 잦아든 저녁 시간 YB, 김범수, 백지영, 박정현, 멜로망스, 거미, 김윤아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펼친 공연에 1만여 명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사단법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서울신문과 함께 4~5일 개최한 영수증콘서트는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치러지는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관한 관심을 끌어 올리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상생 공연으로 치러졌다. 휴일인 지난 5일 5천200석 규모의 좌석은 일찌감치 매진됐고 첫날인 지난 4일 티켓도 5천석 가까이 판매되며 이틀간 총관람객 1만여 명이 찾아 대성황을 이뤘다. 관람객들이 지난 7월 1일부터 콘서트 개최일까지 한 달간 제천 지역 소상공인 점포에서 소비한 영수증 인증 승인 금액은 무려 5억9천만 원으로 집계됐다. 실제로는 관람객들이 배 이상의 영수증 인증을 요청해 경제 파급효과는 최소 10억 원을
[충북일보] 우민아트센터는 이윤빈 개인전 '검은 식물의 방'을 다음 달 8일까지 연다. 이 개인전은 '2023 프로젝트 스페이스 우민'의 다섯 번째 전시다. 이윤빈 작가는 인간의 욕망으로 빠르게 생산·소비되는 공간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작업에 임하고 있다. 특히 '휴양지'의 조건에 맞추기 위해 상품화되는 공간이나 '주소'로 명명된 장소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가구, 화분 따위의 이미지를 수집·기록하고 있다. 이번 전시장에서 소개되는 회화 작업은 이윤빈 작가가 다양한 공간 속에서 발견한 '검은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본래의 장소에서 벗어나 인간의 욕구에 맞춰 화분 속에 담겨진 식물들을 이윤빈 작가는 '박제'됐다고 느낀다고 한다. 이 검은 식물들은 하얗게 테이핑한 흔적으로 표현된 공간의 이면을 넘나들며 이윤빈 작가가 의문을 품었던 공간으로 관람객을 이끈다. 한편 '프로젝트 스페이스 우민'은 공모를 통해 선발한 유망한 작가의 개인전과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해 예술가의 다양한 창작과 실험, 소통을 돕는 ㅏㅅ업이다. 올해는 이시형·박승희·이정은·최성임·이윤빈·최빛나·임장순 작가 등 7명이 참여한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문화예술체험촌은 올 여름 특별기획전으로 김은옥 작가의 서예작품 전시회를 다음달 3일까지 연다. 붓과 예술의 만남이 이뤄지는 이번 '붓질여행' 초대전에서는 글자 자체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움과 글에 담겨있는 사상과 정신을 서예로 관람객에게 전달한다. 서예는 문자를 중심으로 종이와 붓, 먹 등을 이용해 미적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조형예술이다. 김 작가는 "붓질을 하며 먹향과 함께하는 동안 자유와 평화로움을 느끼며 내가 살아있음을 인식하고 때론 내게 위로가 되기도 한다"며 "서예는 먹 향을 담은 붓끝에 의해 점ㆍ선ㆍ면이 만들어 내는 조합으로 선(線)을 들려주는 울림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각종 공모전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는 김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음성지부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작가들의 권익 향상과 후학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전시는 지난 4일 개막을 시작으로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된다. 희망자는 음성군문화예술체험촌(생극면 오신로342번길 27) 제2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안명수 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작가만의 작품 세계를 담아내어 기품이 느껴지는 서예의 진수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짱구 엄마가 청주를 찾는다. 청주시는 송연희 KBS 성우가 들려주는 힐링 동화극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에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 공연은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 말려'에서 '짱구 엄마'의 역할을 맡은 송연희 성우가 참여한다. 송연희 성우의 내레이션과 함께 연극과 인형극, 발레, 아크로바틱 등 다채로운 볼 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관렴 연령은 5세 이상이나 미취학아동은 보호자가 동반해야 한다. 관람료는 R석 1만 원, S석 5천 원, A석 3천 원이고, 공연세상(15440-7860)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차이코프스키의 아름다운 음악 선율과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발레공연이 준비됐다"며 "아이들은 물론 성인 관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매력적인 공연인 만큼 가족이 함께 공연장에 방문해 뜻깊은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단양군에서 5일 '여름밤 별빛 음악회'가 열린다. 군에 따르면 여름밤 별빛 음악회는 오는 5일 오후 7시30분부터 천동·다리안 관광지에서 전문 MC 허찬영의 진행으로 시작한다. (사)한국예총단양군지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음악회는 팝페라 가수 스페스를 비롯한 전자현악 연주팀 블루윈드 앙상블, 플루리스트 최소녀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됐다.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이 휴가철을 맞아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에게 여름밤의 추억과 낭만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 공연은 90분가량 진행될 예정이며 관광지를 찾은 누구나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김동석 단양예총회장은 "관광 성수기인 8월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천동·다리안 관광지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를 통해 관광객과 주민 모두가 즐기고 화합하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대한민국 민화 궁중화 부문 명인으로 선정된 도화 갤러리 유옥자 대표가 3일부터 오는 7일까지 제천시민회관에서 개인전으로는 세 번째이자 명인 선정으로는 첫 번째 개인 전시회를 연다. 이번 개인 전시회를 준비한 유 명인은 "대작인 병풍 8점과 함께 작품 40여 점을 준비했다"며"명인에 선정된 후 첫 개인전이라 더욱 설레고 떨리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옥자 명인은 지난 5월 대한민국 4대 민화 부문인 궁중화 부문에서 대한명인 제15-452-01호로 지정됐으며 (사)한국민화협회 이사, (사)대한예술인협회 충북본부장, 영월문화원 민화 강사, 제천시 화산동 소재 도화 민화 갤러리를 운영하며 문화센터의 강사로 출강 등으로 후진양성과 함께 전통 민화 보급과 계승을 위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정자연을 자랑하는 영동군 상촌면 물한계곡에서 5일 피서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올해 열한 번째를 맞는 이 음악회는 소박하지만 흥겹고 다채로운 공연행사다. 이날 음악회는 초대 가수 공연, 피서객과 주민 노래자랑, 상촌 특산물 이벤트 등으로 꾸민다. 물한계곡은 깨끗한 물과 울창한 숲 등 자연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다. 이곳에서 매년 펼친 '물한계곡 음악회'는 자연 속에서 문화 예술을 체험하는 행사여서 눈길을 끌어왔다. 조영제 물한계곡 음악회 추진위원장은 "물한계곡을 찾는 피서객과 주민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고 싶다"며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물한계곡의 낭만과 자연을 즐겨보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충주 관아골갤러리에서 충북 장애인미술대전 수상작 전시회를 연다. 이번 장애인미술대전은 충북 도내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첫 문화예술 부문 대회다. 수상작 전시회에는 올해 충북 장애인미술대전에서 수상한 민화, 서예, 회화 부문의 27개 작품이 전시된다. 이승한 관장은 "이번 전시회가 도내 장애인의 문화예술 분야 저변 확대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장애 이해 증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인기캐릭터 '핑크퐁'과 함께하는 클래식 콘서트가 제천에서 열린다. (재)제천문화재단이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콘서트 '핑크퐁 클래식나라-뚜띠를 찾아라'를 다음달 2일 오후 3시 제천문화회관 1층 대강당에서 선보인다. '아기상어'로 동요 최초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에 진입했고 유튜브 누적 조회수 20억 뷰를 넘어 상어 가족 댄스 영상으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캐릭터이며 그 인기를 더해 클래식 공연으로 탄생했다. 이번 공연은 아이들이 사랑하는 인기 캐릭터인 핑크퐁이 사자 왕의 생일 파티를 무사히 치르기 위해 아기상어와,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그리고 성악가와 함께 뚜띠를 찾아 클래식 나라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연 관람 신청은 지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인터파크 티켓 예매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24개월 이후부터 관람할 수 있다. 전 석 2만 원에 예매 중이나, 제천시민만 1만 원에 예매할 수 있다. (재)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현재 제천문화재단이 수준 높은 공연기획을 많이 했으나 유아 대상 공연은 처음"이라며 "이번 공연으로 제천에 어린이, 유아 공연을 계속 선보이는 계기가 되고 이번처럼 쉽게 이해하고 다가갈 수
[충북일보]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이달 정기연주회를 취소하고 수재민 위로 공연을 연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3일 예정된 '한 여름밤의 콘서트'를 대신해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희망 콘서트를 청주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지역 내 폭우로 인한 수해 피해가 아직 복구되지 않은 점을 참작한 것이다. 이번 희망 콘서트는 무료로 진행돼 수재민들에게 위안이 될 전망이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한국철도 대전충청본부 제천관리역이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을 앞두고 오는 7일까 매주 월요일 오전 9~10시, 오후 2~3시까지 제천역사 3층 맞이방에서 웰컴콘서트를 열고 있다. 이 웰컴콘서트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협업을 통해 왕래가 잦은 시간대에 모든 방문객을 대상으로 클래식 위주의 영화음악 연주를 선보인다. 많은 사람이 친근하게 접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 OST 위주 공연을 진행하고 공연이 없는 시간대에는 무대를 포토존으로 운영해 제천역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볼거리와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공연으로 제천역은 문화공간으로 전환돼 고객과 지역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제천국제영화음악제의 성공을 기원하며 관광객 유치와 지역사회 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김명환 제천관리역장은 "이번 웰컴콘서트를 통해 제천역을 이용하는 방문객이 함께 즐기며 특별한 추억으로 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와 공연을 통해 지역사회 활성화와 볼거리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팬텀싱어4'의 최종 결승 세 팀이 청주를 찾는다. 이들은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9천 명의 관객을 동원한 가운데 다음 달 26일 오후 6시 청주대학교 석우문화체육관에서 2시간 30분 동안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출연자는 리베란테의 김지훈·진원·정승원·노현우, 포르테나의 이동규·오스틴 킴·서영택·김성현, 크레즐의 김수인·이승민·임규형·조진호다. 이들은 각자 팀의 무대뿐 아니라 12명의 단체곡 등으로 무대를 꾸릴 계획이다. 우선 단체곡 'Miserere'를 부르며 시작을 알린 뒤 듀엣과 트리오, 콰르텟 등 한층 짙은 감성과 풍부한 성량을 선보인다. 관람료는 SR선 15만4천 원, R석 13만2천 원, S석 11만 원이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장맛비가 멎은 8월 한여름을 맞아 충북도내 곳곳에 문화 소식이 움트고 있다. 쉐마미술관은 다음 달 21일까지 2023 충북 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강화 '히든 스페이스 탐험가'를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아동들을 대상으로 점과 선, 면 단위를 이용한 기하학적 추상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연령대별 3기수에 나눠 각 5회씩 총 15회에 걸쳐 운영된다. 참여 아동들은 문화예술교육사와 함께 쉐마미술관 소장품 중 한국 현대미술 기하학 추상화의 대표 작가인 이승조·김재관의 작품을 깊이 파고들 예정이다. 1기는 지난달 21일에 수료했고, 2기는 오는 8일까지 진행된다. 3기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참여자 모집하고 있다. 쉐마미술관 학예실로 전화(043-221-3269)해 참여 신청하면 된다. 극단 리플레이는 창작 아동극 '호랭이를 찾아서'를 오는 5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공연한다. 이 공연은 2023 청주시 문화예술행사 지원사업에 선정돼 우리나라 창세기 설화인 대별왕, 소별왕, 수명장자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창작했다.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분별한 환경 파괴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소중한 자연을 보호해
[충북일보] 청주대학교 영화영상학과가 '제1회 스타-아트 연극제'에 참여한다. 이 연극제는 '공연예술을 이끌 새 물결의 발굴'을 주제로 다음 달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대학로 혜화 시어터 조이에서 열린다. 연극제에는 전국 5개 대학교 공연예술 관련 학과가 참여한다. 청주대는 '한씨연대기' 작품으로 출전한다. 황석영 소설을 각색해 극단 연우무대에서 1985년 초연한 연극 '한씨연대기'는 분단과 전쟁으로 인해 북쪽과 남쪽 모두로부터 버림받은 양심적인 피난민 의사의 비극적인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청주대 영화영상학과는 학과의 특성을 살린 여러 실험을 무대 위에 선보일 예정이다. 송갑석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스스로 추구해야 하는 연기를 터득해 발전하는 것을 이번 공연의 목표로 삼고 학기 중 학생들을 위해 융복합 공연을 추진했다. 또 공연과 동시에 실시간으로 배우들의 연기를 카메라로 담아 무대 뒤편 스크린에 쏘아 올리는 방식인 라이브 시네마를 활용해 배우가 직접 영화 연기와 무대 연기의 차이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무대 경험 확대를 위해 서울 대학로 소재 극장과 MOU도 맺었다.. 송 교수는 "영화영상학과의 연기전공 학
[충북일보] 영동군 용화면 자계예술촌(대표 박연숙)은 다음 달 12~13일 '20회 산골공연예술잔치'를 연다. 자계예술촌은 '다시 촌스러움으로'이라는 주제로 해마다 공연예술단체를 초청해 산골공연 예술잔치를 개최했다. 올해는 행사 첫날인 12일 잔치국수 무료 제공, 3개 마을 풍물패 공연, 싱어송라이터 송인상의 음악 공연 등을 한다. 박창호 예술감독이 춤 무대를 선보이고,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들의 춤과 탈춤판 공연도 마련했다. 다음 날은 연극배우로 활동하는 박 대표가 출연하는 연극 '방을 위한 투쟁'을 무대에 올린다. 20년 동안의 산골공연예술잔치를 기리는 '자계예술촌, 20년을 걷다'라는 제목의 영상도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료는 관람자들이 자율적으로 내는 '감동 후불제'로 받는다. 문의는 자계예술촌(043-743-0004)으로 하면 된다. 자계예술촌은 행사에 앞서 다음 달 1일부터 10일까지 탁영호 작가의 민화 특별 전시도 한다. 서랍장, 됫박, 거울,경대 등 옛 생활 소품을 소재로 그린 민화들이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티켓 예매가 27일 오후 2시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시작됐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개막작 '뮤직 샤펠', 폐막작 '블루 자이언트'를 포함해 29개국 104편의 음악영화를 선보인다. 오는 8월 10일 청풍랜드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 개막작 관람 티켓은 1만 원이며 제천문화회관과 제천 영상미디어센터봄 그리고 CGV 제천에서 상영되는 일반상영 티켓은 한 편당 7천 원이다. 이 외에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는 오는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하루 2회 무료 상영으로 진행된다. 레스트리 리솜은 오는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하루 1회 무료로 특별상영이 이뤄지며 레스트리 리솜에서는 현장 발권 없이 모바일 티켓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오는 8월 15일 제천문화회관에서 진행되는 폐막식은 당일 종이 티켓 발권 후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이뤄진다. 충북도민과 제천시민은 프로그램 구분 없이 50% 할인이 적용되며 현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으며 할인을 원하는 관객은 당일 주소지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티켓은 이날 오후 2시부터 해당 상영 시작 5분 전까지 영화제 공식 사이트에서 회원가입 후 한 회차
[충북일보]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기증 특별전이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전시 첫날부터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25일 청주박물관에 따르면 이 회장의 기증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전시 첫날인 이날에만 6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평균 주중 방문객 대비 3배 가까운 수준이다. 하루에 한 시간씩 9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전시 일정 중 주말 특정 시간대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이미 예약이 만료된 상태다. 이건희 회장의 컬렉션이 전시되는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평소보다 많은 관람객의 발길이 몰리는 이른바 '이건희 효과'가 청주박물관에서도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싹튼다. 앞서 지역 특별전을 열었던 국립광주박물관과 국립대구박물관에는 같은 전시가 진행됐던 세 달가량 20만여 명이 발걸음한 바 있다. 청주박물관 관계자는 "지난해 진행했던 특별전 '야금: 위대한 지혜'에는 한 주에 평균 100명에서 200명 사이의 방문객이 왔다 갔는데, 올해 이건희 회장 특별전은 벌써부터 관람 열기가 뜨겁다"며 "혹여나 특별 전시관 예약을 하지 못했더라도 야외 공간에 마련된 석조문화재들을 관람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
[충북일보] 한국민족미술인협회 충주지부는 28일까지 충주 관아골갤러리에서 제20회 충주민미협 기획전을 개최한다. 15명의 참여 작가가 각자의 현실 속에서 피어나는 주제로 작업을 진행해 평면, 도예,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장슬기 작가의 '나는 꿈꾸는 중'은 꿈속에서 본 바다의 풍경을 레진아트를 통해 표현, 앞으로 펼쳐질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또 김진숙 작가는 '나는 먹고 사는 중'이란 작품을 선보이며, 현실적이고 진솔한 내면을 도예작품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김유미 지부장은 "더위와 호우에 지친 시민들에게 삶의 다양성을 표현한 작품들이 심리적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조형예술에 대한 이해와 감상의 폭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중원예(藝)뜨락합창단이 '5회 세계청소년합창축제 겸 경연대회'에 출전해 그랑프리(대상)를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제주 서귀포 예술의 전당에서 열려 국내외 7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실력을 겨뤘다. 이 중 국내 14팀과 국외 2팀 등 16팀이 △민속 분야 △일반 분야 △종교 분야 3분야로 나눠 경쟁을 펼쳤다. 중원예뜨락합창단은 일반 분야 최고점 1위로 본선에 진출해 송파구립소년소녀합창단, 부산남구소년소녀합창단과 최종 경연을 벌인 끝에 대상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4월 창단돼 2년 차를 맞이한 중원예뜨락합창단은 충북 북부지역의 유일한 청소년연합합창단으로 35명의 단원(중학생 24·고등학생 11명)과 4명의 지도교사(지휘자 1·반주자 1·발성강사 2명)으로 구성돼 매주 토요일마다 실력을 기르고 있다. 한주형 충북중원교육문화원장은 "이번 그랑프리 수상을 통해 중원예뜨락합창단이 한층 더 성장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펼치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현직 단체장 중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이 시장이 처음이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 혐의와 관련해 이 시장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참사 유가족 등은 참사 직후 이 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최고책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검찰은 이 시장을 시작으로 나머지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주에서 망치로 주차된 차량을 부수고 차주까지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주경찰서는 A(58)씨를 특수재물손괴·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6시 10분께 충주시 신니면 문숭리 한 노상에서 주차된 차량을 망치로 내려쳐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이를 제지하려는 차주 B(59)씨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하기도 했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또 A씨가 지니고 있던 망치를 압수하고 응급 입원 조치했다. 다행히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차량도 별다른 이유 없이 파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