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중국은 지난 2013년 9월부터 '일대일로(一臺一路: One belt One road)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과 복합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균형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할 때다" 안국산 중국 연변대 한반도연구원 경제연구소장은 14일 충북대 평생교육원에서 열린 '충북대 공자학원 설립 10주년 기념 한·중 국제포럼'에서 이처럼 주장했다. '일대일로 전략'은 시진핑 중국 주석이 주창한 '신 실크로드 전략'으로, 육상은 서쪽, 해상은 남중국~인도양~아프리카를 이어 교류를 꾀하는 것을 뜻한다. 이번 국제포럼은 '충북대 공자학원 10주년 기념행사'의 1부 행사로, 한국과 중국의 상호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시작된 국제포럼은 '동반자적 미래를 꿈꾸다: 21세기 한·중 양국의 소통과 협력'이라는 대주제로 △일대일로와 미래의 한·중 관계 △한·중 문화교류의 역할과 미래 △한국의 중국어 교육 연구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각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과 두만강지역 대 한반도 물류협력'을 주제로 '일대일로와 미래의 한·중 관계' 분야 발표자로 나선 안 연구소장은 "중국 정부의 두만강지역 대외투
[충북일보] 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는 오는 8월15일까지 직지코리아 행사기간 근무할 운영요원 65명을 모집한다. 운영요원은 행사장 운영 관련 업무 보조와 전시 안내, 질서유지, 안전 관리 등을 담당한다. 나이와 성별·학력·지역 제한은 없으며, 신체 건강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분야별로 선발된 인력은 행사 전 기본 교육을 받게 되며, 운영요원에게는 활동비가 지급된다. 신청은 자유 이력서 1부를 작성해 조직위 사무실로 방문접수(충북 청주시 흥덕구 직지대로 713)하거나 이메일(yjl257@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직지코리아 행사운영팀(043-271-9363)으로 문의하거나 직지코리아 홈페이지(www.jikjikorea.com)를 참고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삼성물산과 에스원이 청주지역 목조문화재 9곳에서 흰개미 탐지조사를 벌였다. 탐지 훈련을 받은 흰개미 탐지견을 통해 목조문화재의 흰개미 피해 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청주시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흰개미는 목조문화재 파괴의 주범으로, 목재 내부 조직을 갉아먹어 건물을 훼손시키고 심한 경우에는 붕괴의 원인이 된다. 지난 13일 진행된 조사는 문의 문화재단지 내 목조문화재 4개소를 비롯해 신항서원, 문화동 우리예능원, 주성강당 등 목조문화재 9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반도 기후변화로 인해 흰개미 피해가 확산되고 있으며 흰개미는 빛을 싫어해 주로 나무 내부에서 이동하고 서식하는 특성이 있어 피해 여부를 육안으로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이에 따라 흰개미 탐지견을 이용해 피해조사를 하는 방법이 대두됐으며 탐지견들은 인간보다 10만배 뛰어난 후각으로 흰개미 서식지와 피해지를 탐지할 수 있어 흰개미 피해로부터 우리 문화유산을 지키는 데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시는 이번 조사에서 일부 흰개미 피해를 확인했으며 향후 방충처리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흰개미 탐지조사를 통해 피해가 발생한 목조문화재에 대해 군체제거시스템·토
[충북일보] 조선시대 최대 정치적 반란 사건인 무신란(戊申亂)이 실패한 데는 대략 5가지 원인이 배경이 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동대학교 고수연(교양학부·충북대 사학과 박사) 교수가 최근 《한국사연구》 제 170집에 논문을 발표했다. 무신란은 중앙권력에서 소외된 소론 일부와 남인들이 충청·경기·영남·호남 등의 지역에서 일으킨 정치적 반란으로, 당시 청주읍성이 반란군의 수중에 들어간 바 있다. 그동안 무신란의 실패 원인에 대해서는 단편적인 분석이 있어왔다. 그러나 고 교수는 이번 논문을 통해 정파적 배경과 반군간의 지역 네트워크를 살펴보는 등 보다 통합적이고 유기적인 분석을 시도하였다. 논문은 무신란이 실패한 원인으로 ①정미환국과 소론준소 지도자인 박필현의 지방 발령 ②안동지역 퇴계학파의 반군대열 이탈 ③호남반군과 변산 명화적의 연대실패 ④호서반군의 안성과 죽산전투 패배 ⑤각지역 반란군의 합류 실패 등 대략 다섯 가지를 제시하였다. 논문은 ①에 대해 "정미환국으로 소론 완소가 정권을 잡자 서울의 소론 준소계는 반란에 소극적으로 변한다"며 "여기에 소론 지도자인 박필현이 태인현감으로 좌천되면서 반군은 계획 단계부터 세력이 약화됐다"고 밝
[충북일보] 충북대와 국민안전처 등 유관기관이 화산재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충북대는 오는 1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충북대 산학협력단과 건설기술연구소 공동 주관, 국민안전처·기상청 공동 주최로 '화산재난 연구 성과 공유 및 기술교류 워크숍'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국민안전처와 기상청, 유관부처(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등 화산재난 실무매뉴얼 업무 담당자), 연구수행기관 등 연구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화산재난 관리를 위해 국민안전처와 기상청이 연구·개발한 성과를 공유하고, 공동 활용 및 기술교류를 위한 정책 활용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워크숍은 △1부 국민안전처 주제발표 △2부 기상청 주제발표 △3부 종합토론(지정 토론자 3명, 발제자 4명)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충북대 토목공학부 이승수(53) 교수는 국민안전처 연구 과제인 '한반도 주변 화산분화 위험을 고려한 화산재해 대응체계 고도화'의 주관연구책임자로서 '한반도 주별 화산분화 위험을 고려한 화산재해 대응체계 고도화'를 주제로 세부과제 발표에 나선다. 국민안전처에서 지난 2015년부터 진행중인 '한반도~대응체계 고도화' 연구는 충북대 산학협력단을
[충북일보] 공산성,송산리고분군 등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지 오는 8일로 1년을 맞는다. 이런 가운데 백제세계유산센터(충남,전북, 공주, 부여, 익산 등 5개 지자체 공동 출자 재단법인)는 6일 "세계유산에 추가로 등재할 백제역사유적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말까지 기초 및 타당성 연구 용역을 맡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센터는 충남,전북, 공주, 부여, 익산 등 5개 지자체가 공동 출자해 만든 재단법인이다. 김영식 센터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백제역사유적지구의 탁월한 가치를 더 높일 수 있고,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주시에 따르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 관람객은 등재 이전보다 크게 늘어나고 있다. 공주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기간 중 17개 경기종목 외에도 '무예 세계화'를 위한 의미있는 학술행사가 진행된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대회 기간에 국제회의 및 무예마스터십위원회 창립총회 개최, 국제학술대회, 국제연맹(IF)/아시아연맹(AF) 컨벤션 등이 열리게 된다. 먼저 오는 9월 2일 무예마스터십 발전방향을 모색할 국제회의 개최로, 세계무예마스터십과 각 국가 무예마스터십위원회를 대표하게 될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World Martial Arts Msterships Committee)'가 설립된다. 국제회의는 청주라마다호텔에서는 이시종 지사를 비롯한 중앙부처 관계자, 국제 스포츠계 관계자, 국내·외 무예단체장 및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회의에서는 무예마스터십 및 무예의 미래 발전을 위한 기조강연, 단계별 향후 추진계획, 무예마스터십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임명 등이 진행된다. 무예마스터십 위원회는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 주최, 관장 및 개최도시를 유치, 선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국내외 무예단체 및 국가 간 협력적 국제 네트워크를 구성하게 된다. 위원은 국제무예단체(IF) 및 국가무예위
[충북일보] 충북대 수의과대학 수의학과 김은혜(박사2년·29·사진)씨가 줄기세포를 활용한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 가능성을 열었다. 충북대는 김씨가 지난달 22~2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16 국제줄기세포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Stem Cell Research, ISSCR)'에서 학술상(ISSCR Travel Award)과 함께 학회등록금, 750달러의 상금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김씨는 'EGFP유전자 발현조절이 가능한 Cre 형질전환 돼지로부터의 신경줄기세포의 시험관내 분리 및 분화'라는 주제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향후 중추신경계 질환의 치료를 위해 필요한 모델연구의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전 세계의 관련 연구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이번 2016 국제줄기세포학회는 60여개 국가에서 4천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줄기세포 및 재생 의학 분야의 최고권위 학술대회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 소장 '신간대자명심보감(新刊大字明心寶鑑)'이 지난 1일 충북유형문화재 제365호로 지정됐다. 명심보감은 유교·불교·도교 고전의 말씀을 발췌한 책으로, 간행 이후 동아시아문화권의 윤리규범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어린이들이 서당에서 최초로 배우는 한문교재인 명심보감은 서양 선교사들이 최초로 번역하기도 했던 동양 최고의 베스트셀러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소장한 신간대자명심보감은 충청도관찰사 민건, 청주목사 황보공 등 청주지역 관리들이 직접 목판으로 간행했으며, 현존하는 명심보감 중 가장 빠른 시기의 간행본이자 유일한 예다. 이 책은 중국의 학자 범입본이 1393년에 저술한 원본을 1454년에 간행했다는 제작경위를 통해 명심보감의 유래와 간행배경을 알 수 있는 중요한 단서로 인정받고 있다. 황정하 고인쇄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은 "고려 말 직지심체요절과 조선 초 명심보감의 간행은 청주가 교육문화도시임을 입증하는 중요한 사례"라며 "우리 박물관은 최근 조선전기 청주의 대표적인 문신 박훈의 문집인 눌재강수유고 목판(충북유형문화재 제177호)을 기탁 받는 등 인쇄를 통해 지식을 보급하고 문화를 확산한 청주의 전통을 보존하고 알리는 데…
[충북일보] '큰아버지(백부)가 후사 없이 죽은 상황에서 조모가 사망했을 경우 그 집안의 장례는 큰아버지의 아내(맏며느리·총부)가 주관하는 것이 옳을까, 아니면 큰아버지 동생 집안이 주관하는 것이 맞을까, 단 시기는 조선 전기인 명종대이다.' 이 논쟁은 맏며느리권(일명 총부권)과 형이 죽으면 그 권리가 동생으로 이양된다는 형망제급(兄亡弟及)의 종법이 충돌한 사례로 볼 수 있다. 조선시대 양반가의 예송(禮訟) 문제와 관련된 내용이 임진왜란 직전의 《명종실록》에 실감나게 기록돼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주인공이 우리고장 영동군 연고의 여문망(呂文望, ?~?)이라는 인물이어서 지역적인 관심을 더 받고 있다. 명종 7년(1552) 영동 함양여씨 집안의 맏며느리권과 형망제급을 문제를 둘러싸고 명종과 과거시험을 주관하는 시관(試官) 사이에 이례적인 토론이 벌어졌다. 토론의 요지는 조모가 막 사망한 상황에서 △누가 집안의 장례를 주관하는 것이 당시 종법에 맞고 △만약 여문망이 장례 주관자로 판정 날 경우 상중임에도 불구하고 문과 시험을 볼 수 있느냐였다. 당시 시관은 여문망(①)과 맏며느리(②)가 서로 주장하는 입장을 행한 말까지 인용해 상세히
[충북일보=옥천] 옥천의 등록문화재인 '죽향초등학교 구 교사'가 새롭게 단장했다. 옥천군에 따르면 죽향초 구 교사는 3개의 교실을 갖춘 목재바른판벽을 가로로 대어 마감한 편복도형 건물(1936년 건축)의 옛 교사로써 그 흔적이 비교적 잘 남아있다. 2003년 등록문화재 제57호로 지정된 이 건물은 지난 2014년 문화재청에서 실시한 문화재특별종합점검에서 지반 침하로 인한 건물 후면 복도 벽체 밀림현상과 균열이 발견됐다. 이에 군은 지난해 11월 외벽 일부 해체 보수 및 전기공사에 착공, 8개월 간의 공사를 마쳤다. 총 사업비 1억400만 원이 들어간 이번 공사로 건물 벽체의 배면과 측면이 강화됐고, 전기 배관배선 교체와 일부 간선의 지중화로 화재 위험으로부터도 안전하게 했다. 옥천군 관계자는 "죽향초 구 교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최초의 공립학교며, 육영수 여사와 정지용 시인을 배출한 전통 있는 학교다"며 "이번 보수공사로 소중한 문화재 원형을 보존하고, 문화유산의 고유한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아름동도서관이 19일부터 8월 11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7시부터 한반도 역사 관련 '체험형 인문학 강좌'를 연다. 이를 위해 초등학교 4학년~성인 수강생 150명을 5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 044-301-6362 세종/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충북산림환경연구소가 소중한 산림문화 유산을 발굴하기 위해 3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유물 구입 신청을 받는다. 이번에 구입하는 유물은 △산림 관련 고문서 △일제강점기 전 후의 근현대 산림자료(서적, 포스터, 화보, 우표, 엽서 사진 등) △산촌 문화와 관련 된 생활도구, 목가구, 임업 도구 등이다. 연구소는 산림문화 유물을 소장한 개인, 문화재매매업자와 법인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신청서류를 평가한 뒤 선정 결과를 개별통지하게 된다. 이후 충북산림과학박물관 유물평가위원회의 심의·평가를 거쳐 최종 구입 대상을 선정한다. 이번에 구입하는 유물 및 자료들은 산림문화 전시·교육·연구 자료로 활용된다. 유물 매입 희망자는 도청 및 충북산림환경연구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연구소 박물관팀(043-220-6122)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북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는 "소중한 우리의 산림문화 유산을 많은 도민과 방문객들이 볼 수 있도록 개인과 단체들의 유물 매입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11 국보 6호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일명 중앙탑)은 해체 복원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론이 났다. 문화재청은 28일 충주박물관에서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 종합정비계획 수립 정밀 안전진단 용역'과 관련한 최종 자문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문화재청 문화재위원과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은 "중앙탑이 구조적으로 안정돼 있어 해체 복원을 논의할 단계는 아니다"고 밝혔다. 중앙탑 정밀 안전진단 용역은 충주시가 의뢰해 (재)한국건설품질연구원이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진행했다. 이번 용역에서는 기울기 발생에 대한 현상들을 조사·분석하고, 문화재에 내재된 기능 장애나 이상 변형의 원인 규정 등의 과제를 수행했다. 일부 석재가 벗겨지거나 긁혀 떨어지고 색이 변해 2006년 보존 처리 후 이끼류 등이 다시 생장했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석재의 표면 풍화는 다소 심한 상태이고, 3D(입체) 스캔 결과 탑 상륜부 노반(露盤) 상부의 중심점은 동(우측)으로 0.19도, 남(정면)으로 0.02도 기울었다. 지반은 비교적 양호하고 문화재는 견고한 상태여서 중앙
[충북일보] 신우리(25·박사1년·충북대 미생물학과)씨가 농촌진흥청 친환경안전농축산물 생산기술사업의 지원을 받아 새로운 단백질 검출법을 연구해 화제다. 신씨는 지난 2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국제 학술대회 및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발표상을 수상했다. 이날 신씨는 우리씨는 'Cystatin B 단백질에 결합하는 DNA 앱타머 기반의 sandwich 분석법 개발 및 이의 구조분석 연구'라는 주제로 수상했다. 신씨는 이번 연구를 통해 생체 내 존재하는 '시스테인(cystatin) B' 단백질에 특이 결합 DNA 앱타머를 개발해 검출하는 방법을 제시해 이들의 3차원적인 구조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같은 연구는 향후 이를 이용해 빠르고 쉽게 시스테인 B 단백질을 검출할 수 있는 항체 대체 물질로서 새로운 검출 시스템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학기자 *Cystatin B(시스테인 B) - 아미노산의 한 가지로 흰빛의 결정으로 천연으로는 모발, 뿔 등에 존재한다. 단백질에 많으며 효소작용에 관계한다.
[충북일보] 충북대 학생들이 각종 학술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충북대 축산학과 학생들은 지난 16~17일 전북대에서 열린 '(사)한국동물번식학회 2016년 정기학술대회'를 휩쓸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정승민(석사 2년·24)씨는 최우수 포스터상을, 이인원(석사 2년·25)씨와 최정우(석사 2년·26)씨는 각각 우수 구두발표상을 수상했다. 정씨는 'Plk1-PBD의 기능을 저해하는 저분자화합물의 개발'을 주제로, 난자 수정과정에 필수적인 Polo-like Kinase 1와 Emi2의 상호작용을 저해하는 합성 단백질이 난자와 배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최우수 포스터상을 받았다. 이씨는 '난자의 성숙과정 동안 미세소관 형성에 있어서 중심체를 구성하는 단백질 중 하나인 CEP192의 역할'을 주제로 중심체 단백질 중 하나인 CEP192가 난자의 미세소관 형성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발표했다. 최씨는 '돼지 제2감수분열 중기의 난자와 초기 배아의 발달에서 Spindlin1의 역할'을 주제로 난소암의 원인 유전자인 Spindlin 1이 난자와 배아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발표했다. 충북대 미생물학과 신우리(박사 1년·25)씨는 지난 22~24일 대전컨벤션센터
[충북일보] 구한말 우리나라를 침략한 일본군이 의병장을 총살한 뒤 자른 신체 일부를 가마솥에 넣고 삶았다는 충격적 사실이 공개됐다.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소속 박민영 선임연구위원은 28일 열리는 324회 월례연구발표회에서 "고성(高城) 의병장 권형원의 의병투쟁과 '단두 부전(斷頭 釜煎·자른 머리를 가마솥에 넣고 삶음)' 수난"이란 제목의 논문을 발표한다. 독립기념관이 27일 미리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강원도 고성 출신인 권형원(1854∼1907)은 1896년 민용호가 이끌던 강릉의병 소속으로 활약하던 의병장이었다. 권 의병장은 1907년 10월20일 의병 350명과 함께 고성읍에 주둔 중이던 일본군 분견대(1개 소대 규모)를 습격했다. 그러자 분풀이에 나선 일본군은 권 의병장을 체포, 총살한 뒤 시신에서 목을 잘랐다. 이어 머리를 일본군 수비대 본부가 있던 장전항(고성 북쪽)으로 가져간 뒤 가마솥에 넣고 삶는 만행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권 의병장 두골은 그로부터 30여년 후 일본에서 발견된 뒤 한국으로 반출됐다고 한다. 이런 사실은 1930년대에 일본 이와테(岩手)의과대학을 다니던 권형원의 14촌 동생 권증원에 의해 처음 세상에…
[충북일보] 훈요십조 제8조의 '차현이남 공주강외'(車峴以 南公州江外)는 후백제 전지역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는 주장이 다시 제기됐다. 특히 이 주장은 새로운 지역으로 청주도 제시, 지역적인 관심을 강하게 끌고 있다. 고려 태조 왕건(王建, 877~943)은 임종이 다가오자 942년 대신 박술희를 처소로 불러 후대 왕이 국가 경영을 할 때 지켜야할 항목인 '십조'(十條)를 유훈으로 남겼다. 바로 '훈요십조'로, △불교 숭상 △왕위계승 원칙 △서경(평양) 중시 △거란 적대시 등을 대략의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제 8조 '차현이남공주강외'는 특정 지역에 대한 왕건의 정치·정서적 배타를 강하게 나타낸 것으로 지역감정의 출발점으로 인식돼 왔다. 《고려사》 태조 세가와 《고려사절요》에 실려 있는 원문(번역문)은 다음과 같다. "차현 남쪽 공주강 바깥은 산과 땅의 형세가 모두 반역의 모양으로 달리므로 인심 또한 그러하다. 그 아래 주군인은 조정에 참여 하거나 왕후국척과 혼인을 하게 되어 국정을 장악하게 되면 국가에 변란을 일으키거나 통합된데 대한 원한으로 범죄를 저지르거나 난을 일으킬 범행을 일으킬 것이다(車峴以南公州江外 山形地勢幷趨背逆人心
[충북일보=세종] 세종시에 들어설 국립박물관단지에 세계 건축가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최근 연 국립박물관단지 종합계획 1차 국제 공모에 세계 58개국 313개팀이 신청해 왔다"고 23일 밝혔다. 대륙 별로는 △국내 67팀 등 아시아가 20개국 155개팀 △ 유럽이 21개국 91개팀 △아메리카가 12개국 55개팀 △오세아니아가 2개국 7개팀 △아프리카가 3개국 5개팀이다. 행복도시건설청은 7월 13일까지 작품을 접수, 같은 달 21일까지 5명으로 구성된 전문가 심사를 거쳐 5개 우수 작품을 선정한다. 이어 이들 작품을 대상으로 2차 공모를 실시, 최종 당선작을 선정한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한국전쟁(6.25)이 일어난지 66주년을 맞고 있는 가운데, 시(詩)가 새겨진 한 마을 표지석이 새삼 오가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충주 신니면 용원부락에서 노은 방향으로 달리다보면 들판 끝자락의 신의실(信義室) 입구에 이르러 시가 새겨진 이 마을 표지석을 만날 수 있다. 마을 표지석 밑에 새겨진 시는 '信義室'로, 작자는 일제 강점기에 활동한 이흡(李洽, 1908~?)이다. 그러나 지금의 마을주민 누구도 이흡이 누구이고, 또 그의 시가 왜 마을 표지석에 새겨져 있는지 모르고 있다. 이흡은 청주 남이면 출신의 팔봉 김기진(金基鎭, 1903~1985)이 1934년 펴낸 〈조선문학의 현재의 수준〉이라는 글에서 이효석·이무영·채만식·유진오 등과 함께 사회주의 성향의 '경향파'로 분류했던 시인이다. 본명이 이강흡(李康洽)인 이흡은 1908년 충주시 신니면 신청리 신의실 마을에서 아버지 이기종과 어머니 은인순 사이에서 1남6녀의 외아들로 태어나 일본 유학길에 오르기도 했던 지식인이다. 그리고 인근에는 그와 동갑·동향·동창으로, 후에 농민작가로 명성을 날리는 이무영(李無影, 1908~1960)이 살았다. 훗날 이흡이 《신동아》(1
[충북일보=제천] 제천의병전시관에 전시 중인 의병장 유인석의 심의(深衣, 조선시대 유학자들이 입던 겉옷)가 21일 등록문화재 제661호로 등록되었다. 등록문화재는 지정문화재가 아닌 문화재 중 50년 이상이 지난 것으로 역사, 문화, 예술, 사회 등 각 분야에서 기념이 되거나 상징적 가치가 있는 유물로서 보존과 활용을 위해 등록하는 문화재다. 의암 유인석(1842~1915)은 조선 후기의 학자로 화서 이항로와 그의 제자 성재 유중교로부터 학문을 배웠으며 이후 제천의병의 방향을 제시하는 등 영원한 지도자이며 스승으로 활동했다. 의를 쫓아 일어났던 제천의병이 관군의 공세를 견디지 못해 근거지인 제천을 내주고 전전하다가 압록강을 넘었을 때 만주지역에 항일운동의 근거지를 만드는데 진력했고 그것이 국외 독립운동 기지 건설의 효시가 됐다. 이처럼 나라와 백성을 위해 싸운 중요한 인물인 의병장 유인석이 평소 착용했기도 하고 조선시대 말(1870년대) 통용된 심의가 복식사적으로도 중요한 자료임을 인정받아 등록문화재로 등록됐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남한강 명소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대상을 다각화할 필요가 있고, 이 경우 조선중기 문신인 조석윤(趙錫胤, 1606~1655)을 반드시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그의 한시에는 조선 중기의 목계나루 모습이 풍속화를 보듯이 실감나게 표현돼 있어, 사료적 가치도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부 매체의 보도에 의하면 충주시청 공무원들로 구성된 '수피아들의 행복여행'은 금가면 하담 일대가 실학자 다산 정약용의 제2 고향이었던 점을 감안, 일대에 대한 관광 명소화 사업 제안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현재 정약용의 할아버지와 아버지 묘소가 있던 하담 일대에는 하담진, 두무소, 모현정 등의 유적이 남아 있다. 앞서 본보는 지난 2015년 9월 1일자 '남한강, 그 물길 위의 인문학-정약용과 충주 하담' 기사를 통해 관련 내용을 지역언론으로는 처음으로 심층 보도한 바 있다. 당시 기사로 인해 열흘 후 다산의 유적이 밀집해 있는 경기도 남양주지역 인사들이 충주 하담을 직접 찾기도 했다. 그러나 충주시가 남한강 관광 명소화 작업을 실감나면서 실증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다산 외에 문신 조석윤이 지은
[충북일보=제천] 제천 유일의 동극 공연단인 '겨자씨 친구들'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도서관·박물관 1관 1단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역 생활기반인 도서관, 박물관의 특색을 고려해 문화프로그램을 디자인하고 자발적·자생적인 문화예술 공동체를 지원, 협력하기 위해 기획됐다. 겨자씨 친구들은 2004년 순수하게 어린이와 인형극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했다. 2012년부터는 제천시립도서관 동화구연반 수강생들이 입단하며 도서관과 인연을 맺어 유은하 단장을 중심으로 10여명의 회원들이 '행복드림 동극'이라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140여개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5천여명 어린이들에게 뮤지컬 인형극을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제천시립도서관 신건주 관장은 "도서관은 시민 스스로 문화와 예술을 즐기고 함께 활동할 수 있는 문화공유의 열린 공간으로 이번 사업을 계기로 더 많은 자발적 문화예술 커뮤니티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와 순천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WCCA·AFITA 2016(세계농업컴퓨터·아시아농업정보기술 학술대회)이 21일부터 나흘간 전남 순천시 순천대학교에서 개최된다. '미래농업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for Future Agriculture)'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31개국의 농업 ICT융합 분야 연구자와 관련 기업 및 기관 종사자 400여 명이 참여한다. 주요 학술 프로그램으로는 우수 논문 발표, 개발도상국 IT정책 포럼, 농식품 분야 ICT융복합의 현황과 주요과제에 대한 세미나가 있으며, 연구성과 전시와 출품, 기술견학도 진행될 예정이다. 학술대회의 공동조직위원장인 이상무 사장은 "WCCA·AFITA는 세계 농업 ICT융합 분야에서 가장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는 학술대회"라며 "스마트 물관리시스템 등 한국 농업ICT융합 분야의 발전상을 홍보하고 관련 기술과 제품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동조직위원장 박진성 총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학계, 기업, 기관 등이 협력해 농업ICT융합 분야 인재를 육성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농업의 미래성장동력을 확충하게 되길 바란다"고…
[충북일보] '교육부 중점연구소' 한국교통대 세계무술아카데미(원장 남중웅, 한국교통대 교수)가 주최한 '2016세계무술 국제학술대회'가 17일 오전10시 한국교통대 충주캠퍼스 중앙도서관 3층 멀티미디어실에서 열렸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한국교통대학교와 국기원, 한국태권도학회, 전통기획사 용문이 후원한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무술의 다양성과 전통문화'를 주제로 계명대 송형석 교수의 기조강연에 이어 미국 2명, 중국 1명, 일본 1명 등 4개국 무술 전문가 5명이 발표를 했으며, 세계무술과 각국 전통무예의 경향분석을 통해 학문적 접근 방법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에는 문종금 대한삼보연맹 회장, 정경화 택견 인간문화재, 조성빈 제주국제대 특임교수, 윤정훈 충주시 문화복지국장, 김영호 한국교통대 총장을 비롯한 국내외 학자와 무술전문가 및 젊은 문화예술기획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남중웅 원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계기로 세계화·전문화 및 우리 고유무술과 전통문화예술(가무악)의 다양성을 융복합한 무예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특히 충북에서 열리는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쉽대회와 2017충주세계무술축제의 성공개최를 위한 전문인력양성에 매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청주 청원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국회의원이란 자리는 명예를 위한 것도 아니고 권력을 누리기 위한 자리도 아닙니다. 입법권을 가진 국회의원으로서 그 권한을 가지고 우리 지역에 필요한 일을 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54) 청주 청원 당선인은 국회의원의 직무를 강조하며 송재봉을 선택한 게 "잘한 선택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송 당선인은 "윤석열 정권의 2년 성적표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감이 컸고, 무너지는 민주주의와 추락하는 민생 경제를 회복시키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민심을 최우선으로 삼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민생을 살리는 것이 22대 국회의 역할이자 사명"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독선과 독주를 멈추게 하고 비민주적 행태와 민생에 반하는 정책은 질책하고 견제하겠다. 야당의 본질적 역할도 충실하게 수행해 정부 여당이 민생을 외면하고 민의를 거부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정을 더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선거 기간에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했다. 청원구를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 축'으로 만드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