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르면 오는 6월부터 호남선KTX 공주역을 이용하는 관광객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 송산리고분군 등 공주시내 주요 관광지를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공주시는 "KTX 공주역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공주역을 이용하는 관광객에 대한 문화재 무료관람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무료 관람 대상 문화재는 공산성을 비롯해 송산리고분군, 우리나라 최초 구석기 발굴지인 석장리박물관 등이다. 공주역을 이용하는 관광객이 전일 또는 당일 승차권을 제시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공주시 문화재 통합관람권(어른 기준)은 개인이 2천800원, 단체는 2천500원이다. 시는 현재 문화재관람료 징수 관련 규정 등의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041-840-8682 공주/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 건립 사업이 본격화됐다. 행복도시건설청은 "18일 홈페이지(www.nmcc2016.org) 개설과 함께 박물관단지 1단계 종합계획 국제공모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모는 국내·외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공개경쟁 방식으로 1,2차에 걸쳐 진행된다. 1차에서는 1,2단계 전체 단지 계획 및 1단계 사업 부지 종합계획을 대상으로 5개 작품을 최종 선정한다. 이어 2차 공모에서는 1단계 사업 종합계획과 어린이박물관, 통합운영센터, 통합수장고에 대한 건축계획을 평가, 당선작(5개 작품)을 선정한다. 1차 참가 신청은 이날부터 6월 17일 오후 5시까지 받는다. 작품 접수 및 심사를 거쳐 오는 7월 25일 1차 공모 당선작을 발표한다. 당선자(5명)에게는 2차 공모 참가 자격과 함께 상금(각 5천만원)을 준다. 또 가작 당선자(6명)에게는 상금(500만원씩)만 지급된다. 1차 공모 신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현장 설명회는 5월 26일 오전 11시부터 세종시 연기면 세종리 행복도시 세종홍보관에서 진행된다. 이어 2차 공모는 △공고(8.8) △작품접수(11.4) △작품심사(11.10~11) △당선작 발표(
[충북일보] 내륙인 청주시 오송지역의 초기 철기시대 유적지에서 이례적으로 제염(製鹽) 토기가 발굴됐다. 특히 이 제염토기는 신석기 이후 바닷가 유적지에서만 간헐적으로 출토됐던 토기여서 학문적인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중앙문화재연구원(원장 조상기)은 지난 3월부터 제2 생명과학단지 조성 예정지인 오송읍 봉산리와 정중리 일원에서 발굴조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 결과, 청동기의대 주거지, 초기철기시대 토기, 원삼국~삼국시대 토광묘, 고려시대 석곽묘, 조선시대 토광묘 등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가운데 정중리 12지점에서 발굴된 U자형의 초기철기시대 토기는 △높이 10㎝ 정도의 크기로 문양이 없고 △포탄을 엎어놓은 U자형이며 △그런 가운데 불이 닿는 밑부분이 유난히 두꺼운 모습을 하고 있는 등 전형적인 제염토기로 파악됐다. 관련 논문에 의하면 소금은 인간 생존의 필수조건인 가운데 구석기인들은 짐승의 피나 골수, 그리고 파도로 인해 해변바위에 자연적으로 생긴 서리소금 등을 통하여 소금을 섭취했다. 신석기 이후에는 정착에 의한 농경생활을 하기 시작하면서 야채 섭취가 급증했다. 그로 인해 소금 섭취량이 더욱 늘어났고 이 과정에서 제염토기가
[충북일보=충주]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충주에서 '당뇨'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 및 학술대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와 (사)한국약용작물학회 공동 주관으로 한 2016 (사)한국약용작물학회 심포지엄 및 춘계학술대회가 12~13일 이틀간 충주시 중앙탑면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당뇨병 인구 1천만 시대를 맞아 당뇨병은 개인의 질병을 넘어 이제는 국가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번 (사)한국약용작물학회 심포지엄 및 춘계학술대회는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전국 300여명의 학회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만성질환(당뇨 등) 개선을 위한 약용작물 이용 전략'이라는 주제를 갖고 진행 중이다. 심포지엄은 '당뇨성 질환 개선을 위한 약용작물 이용현황과 추진전략'에 대한 부경대 최재수 교수를 비롯한 5명의 주제발표와 손창남 충주시 당뇨바이오추진단장의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육성전략'에 대한 특강이 이어졌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당뇨예방 기능성작물의 선발, 기능성 성분 가공기술 개발 공동연구 등 상호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11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행정관에
[충북일보] 중국 어선들의 서해 불법어로 행위가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조선시대에도 '당선'(唐船)의 해상 불법행위가 거의 일상화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떼로 몰여온 당선들은 서해 백령도를 통째로 에워싸는 등 경우에 따라서는 그 정도가 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대학교 역사문화학과 민덕기 교수가 얼마전 《한일관계사연구》 제 42집에 논문을 발표하였다. 논문에 따르면 명나라 조정은 왜구의 침략 행위가 극성을 부리자 이에 대한 대책으로 외국과의 무역과 선박 왕래 등을 금지하는 이른바 해금(海禁) 정책을 실시했다. 이때 '한 조각의 널빤지도 바다로 나가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不許寸板下海)는 표현이 등장했다. 조선도 이 시기에 왜구의 노략질에 대한 방어책으로 먼 바다 항해 금지, 섬비우기 등을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이같은 조치로 인해 왜구가 더욱 창궐을 하자 명나라 영락제(永樂帝, 1360~1424)부터는 해금정책을 완화했다. 그러자 '황당선(荒唐船)'으로도 불렸던 당시 중국 어선들이 서해에 대거 출현, 약탈 행위를 일삼았다. 명나라에 이어 등장한 청나라도 대만 정씨(鄭氏) 정권을 압박하기 위해 해금정책을 실시했다. 정씨정권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중앙에 건립될 국립박물관단지의 애칭이 결정됐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최근 정부세종청사 국제회의장에서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차 심사위원회를 열어 '아리지엄(Ariseum)'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현주 씨가 응모한 작품인 아리지엄은 사랑하는 님을 일컫는 우리나라 고유어인 '아리'와 영어 단어 박물관(Museum)의 뒷부분인 '지엄(seum)'을 합친 말이다. 우수상은 김영복 씨의 '뮤즈아띠(Muse Atti)'에 돌아갔다. 이 말은 박물관(Museum)의 앞부분 뮤즈(Muse)에 아띠(오랜 치구,친한 친구라는 뜻)를 합친 것이다. 이밖에 장려상으로는 장성숙 씨의 '세종뮤즈(Sejong Muse)', 이종수 씨의 '다시보고(多時寶庫)' 등 7건이 뽑혔다. 상금(상품권)은 △대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각 10만원이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명식 행복도시건설청 차장은 "접수된 작품 719건 대부분이 참신하고 훌륭해 심사하는 데 어려움이 컸다"며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국립박물관단지를 대한민국의 대표적 문화시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문화재청과 함께 천연기념물 정이품송의 혈통을 이어가기 위해 6일 꽃가루(화분)를 채취, 장기보존 한다고 밝혔다. 충북 보은군 속리산 정이품송은 수령 약 600년 정도이며 높이 14.5m, 둘레 4.77m의 노거수로 조선 7대 임금인 세조의 가마가 통과할 수 있도록 나무 가지를 들어 신하의 도리를 보이고 정이품의 벼슬을 받았다는 전설로 잘 알려져 있다. 정이품송은 이러한 역사·문화적 가치와 함께 오랜 시간 환경변화에 적응하며 살아남은 나무로서 생물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1962년 천연기념물 제103호로 지정되었다. 하지만 1980년대 초 솔잎혹파리의 피해로 인한 수세 약화, 1993년 강풍으로 서쪽 큰 가지가 부러지는 등 자연재해를 겪으며 본래 삿갓 또는 우산을 편 모양으로 단정하고 아름다운 모습이 많이 상하였다. 이에따라 6일 실시된 꽃가루 보존은 600여 년 수령의 정이품송이 노환으로 생식능력이 저하되기 전에 건강한 꽃가루를 채취, 장기 보존하는 정이품송 맞춤형 혈통보존 방법이다. 6일 채취된 꽃가루는 활력검사를 거쳐 국립산림과학원 유전체은행에 영하 18℃ 상태로 장기 저장되며, 정이품송의 유전자원…
[충북일보] 괴산군 청청면 화양리의 만동묘(萬東廟·충북도기념물 제 25호) 계단이 비정상으로 좁고 가파른 것은 풍수와 주역적인 이유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청운대학교 건축공학과 박정해 씨가 《한국문화연구》 제 22호에 제목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만동묘 건물은 묘우 5칸, 가운데 문 3칸, 좌우 좁은 문 각 1칸 등이고, 이를 오르내리는 계단은 숨을 몰아 쉴 정도도 매우 가파르면서 좁은 구조를 하고 있다. 실제 현장을 가보면 발을 전후가 아닌 좌후 횡방향으로 디뎌야 계단을 오르거나 내려올 수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지금까지 만동묘가 명나라 황제를 모신 것이기 때문에 사대주의적 경건함과 엄숙성을 유지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계단을 그렇게 조성했다는 견해가 존재해 왔다. 그러나 박씨는 이를 반박, "풍수와 주역적인 이유 때문에 의도적으로 계단을 그렇게 만들었다"고 논문에서 밝혔다. 논문에 의하면 만동묘가 입지한 터는 높다란 언덕 위에 입지하고 있으나, 풍수의 최종 목표점이라 할 수 있는 혈처에 입지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주산과 이를 마주 보는 안산 그리고 좌우의 청룡과 백호가 뚜렷하게 입지하고, 그 사이로는 혈처에 생기를…
[충북일보] 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는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의 사전 홍보를 위해 2일부터 미니만화를 무료 배포한다. 미니만화는 조직위와 업무협약을 한 청주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학부생과 대학원생이 제작한 웹툰형식의 콘텐츠로 직지코리아 공식홈페이지와 SNS에 게재된다. 미니만화는 직지의 역사성과 정신, 기록의 소중함, 과거의 기록방법 등 직지에 관한 12개의 주제로 200여 가지의 다양한 그림체와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됐다. 조직위는 충청권 60여 곳의 유치원, 초·중·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껌 사이즈의 미니만화를 나눠주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방문 이벤트는 오는 7월8일까지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하며, 금속활자에 대한 내용을 담은 미니 뮤지컬 '직지야 고마워'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중·고등학교는 조직위가 등하교 시간에 맞춰 학교 앞에 찾아가 미니만화를 직접 나눠줄 예정이다. 웹툰 미니만화는 직지코리아 홈페이지(http://www.jikjikorea.com)와 직지코리아 공식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1377jikjikorea)에서 볼 수 있다. 미니만화 방문 이벤트 신청이나 기타 문의 사항은 직지코리아조
[충북일보] '신라 지배를 받던 진천의 특정 집단이 전망이 빼어난 야산에 화장묘를 오랫동안 집단적으로 조성한 역사적 배경은 무엇일까.' 진천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 부지인 진천읍 신정리 38-12번지 야산(137m)에서 장골기(藏骨器)가 사용된 신라시대 집단 화장묘가 발굴돼 학계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충청북도 문화재연구원(원장 장준식)은 지난 3월부터 일대에 대한 발굴조사 사업을 벌여 최근 신라 석곽묘 2기, 화장묘 20기, 토광묘 1기 등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신라 화장묘는 왕성이 있었던 경주에서 여러 기가 발견된 사례가 있으나 지방에서, 그것도 장골기 20기의 화장묘가 집단적으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기의 화장묘는 묘제에 따라 대략 △단순형 △이중형A △이중형B △이중형C 등으로 분류되고 있다. 단순형은 원형의 U자 세로구덩(수혈)을 판 후 골분이 담긴 장골기를 안치한 사례로 13기가 발굴됐다. 이중형 A는 넓은 구덩 안에 다시 작은 구덩을 판 후 용기를 매립한 경우로 2기가 발견됐다. 이중형 B는 골장기를 매납한 후 주변에 돌을 세워 이를 보호한 유형으로 4기가 발견됐다. 이중형C는 대형 토기 안에 소형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의 국보 6호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일명 중앙탑)이 정밀 안전진단 중인 가운데 전면 해체 복원은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은 26일 충주박물관에서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 해체보수 타당성 연구'와 관련한 1차 자문회의를 열고 잠정적으로 이 같은 의견을 모았다. 이날 문화재청 문화재위원과 문화재청·충북도청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자문회의에서는 그동안 진행해 온 구조 정밀안전진단과 지반 안정성 조사를 통한 해체보수 여부와 종합분석 진행 방향을 논의했다. 한 문화재위원은 "일제강점기의 해체 복원이 부재 위치 등 일부 미흡했지만 현재 해체 복원할 단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앙탑이 1917년 일제강점기에 해체복원되는 과정에서 일부 부재가 잘못 배치됐고 3D(입체) 스캔 결과 0.19도 기울어졌으나 구조적인 안전에는 문제가 없어 전면적인 해체 복원 필요성은 없는 것으로 참석자들은 잠정 의견을 제시했다. 중앙탑의 해체 복원 여부는 6월 말 연구용역 최종 보고에서 결론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탑은 층진 접착부가 분리되는 현상과 함께 2013년 3D 스캔 결과 남쪽으로 1도,
[충북일보] 고려 초기 충주지역의 대호족이었던 충주유씨는 남한강 수운을 정치·경제적 기반으로 했다는 주장이 제시됐다. 이와 관련하여 충주유씨의 당시 세거지로 지금의 중앙탑면 남한강변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함께 나왔다. 전북대 대학원 유선영(柳善永) 씨가 얼마전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려 태조 왕건의 세 번째 부인은 신명순성왕태후(神明順成王太后)이고, 그녀의 아버지는 충주유씨 긍달(兢達)이다. 그녀는 왕건과 사이에 5남 2녀를 두었고, 이 가운데 2남 왕요(王堯)는 고려 제 3대 국왕인 정종(定宗)이 됐다. 그리고 3남 왕소(王昭)도 보위에 올라 제 4대 임금인 광종(光宗)이 됐고, 장녀 낙랑공주는 귀순한 신라 경순왕(敬順王)에게 출가하는 등 고려 전기의 외척 가운데 권력의 최고 정점에 도달했다.. 유씨의 논문에 의하면 이처럼 충주유씨가 당대 최대 호족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남한강 수운을 장악했기 때문이었다. 논문은 그 근거로 △통일신라 말기의 지방호족 발호 △후삼국기 왕건의 충주 진출 △남한강 수변의 곡창(穀倉)과 염창(鹽倉) 존재 등을 제시하였다. 논문은 전자에 대해 "통일신라 말기가 되면 왕권 약화와 반비례해 지방호족의 권
[충북일보=진천] 속보=진천군이 독립운동가이자 근대 수학자인 보재 이상설 (1870~1917) 선생 숭모사업 추진을 결정하고도 사업 부서를 선정하지 못해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다.(3월 25일자) 올해는 선생이 순국한 지 99주년이 된다. 진천유도회 주관으로 22일 오전 11시 선생 생가에서 추모식을 거행한다. 진천 출생인 선생은 일제와 맞서 맹렬히 항거한 애국열사로 한국독립사에 큰 획을 그은 역사적 인물이다. 진천군은 선생의 이 같은 업적을 기리는 대대적인 숭모사업을 추진한다. 선생의 생가일대에 국비와 지방비 등 87억7천만원을 들여 지상 2층, 건축 전체면적 1천500여 ㎡ 규모의 기념관과 보재광장 조성공사를 올해 착공해 오는 2018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애초 이 사업은 민간단체가 추진위를 구성해 추진해야하지만 기술력과 업무효율성 등이 떨어져 단체의 동의를 얻어 진천군이 시행하기로 결정 했다. 하지만 진천군은 사업추진이 결정 된 2015년 10월 이후 6개월이 지났지만 계획만 세웠을 뿐 토지 보상이나 설계 등 어떤 행정 절차를 이행하지 못한 채 허송세월만 보내고 있다. 더구나 군은 사업을 추진해야 할 사업부서도 정하지 못하는 뒤쳐진…
[충북일보] 한국서지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가 22일 오후 1시30분 청주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1·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학술발표대회에는 서지학분야 교수와 연구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서지학은 역대 문헌에 대한 역사와 판본연구 등을 통해 국학연구의 기본을 구성하는 분야 중 하나다. 이날 학술발표대회에서는 고려시대 대표적 인쇄물인 '초조대장경'과 '재조대장경' 저본에 대한 연구를 비롯해 19세기 지방관아의 조직과 기록물 연구, 조선시대 서적의 편찬·간행·배포 등 고인쇄문화에 대한 연구결과 발표와 함께 연구자들 간 열띤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1985년 설립된 한국서지학회는 매년 2회 학술발표대회를 개최, 학회지 발간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법학과 박승두 교수가 이사장인 '(사)중소기업을 돕는 사람들'은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업회생 제도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채무자회생법 시행 10주년을 맞아 이상민 국회법사위원장과 공동으로 실시된다. 주제별 발표는 '기업회생 제도에 있어서 법원의 역할과 전망'(나청 판사·서울중앙지법 파산부), '기업회생 제도에 있어서 은행의 역할과 전망'(박상진 부장·한국산업은행 법무지원부), '중소기업 회생제도의 현황과 전망'(성녹영 과장·중소기업청 재도전성장과) 등이다. 또 '기업회생 제도에 있어서 관리인·감사·CRO의 역할과 전망'(안청헌 CRO·유섬, 대흥전기), '학계에서 본 기업회생 제도의 현황과 전망'(박승두 교수·청주대 법학과) 발표도 예정돼 있다.박 이사장은 "이날 심포지엄은 기업체 및 금융기관 임직원, 변호사, 회계사 등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현재 청주대 법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가운데 한국사회법학회 회장, 충북지방노동위원회 공익심판위원 등을 겸임하고 있다. (사)중소기업을 돕는 사람들은 한국생산성본부가 실시하는 법정관
[충북일보] 공주 석장리박물관 주변 도로와 구석기 조형물 등이 새 모습으로 단장됐다. 공주시는 "박물관 반경 6㎞ 주변 도로의 나트륨 가로등 29개를 밝고 친환경적인 LED등으로 바꾸고, 진출입로 입간판과 구석기 조형물에도 LED 조명등 4개를 최근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석장리박물관에서는 오는 5월 5일부터 8일까지 '2016 석장리 세계구석기 축제'가 열린다. 시는 백제큰다리 가로등 98개도 오는 5월까지 나트륨등에서 LED등으로 바꿀 계획이다. ☏ 041-840-8562 공주/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성내동의 한 건축공사 현장에서 '충주읍성' 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성돌 9개가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김희찬(아이들의 하늘 간사) 씨에 따르면 조선시대 '충주목'관청이 있던 현재의 관아공원 인근 성내동 217번지 건축공사 현장에서 18일 충주읍성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성돌 9개가 발견됐다는 것. 충주읍성은 1869년(고종 6년) 2월 충주목사 조병로의 주도로 개축돼 그해 11월 완성되었다. 이때 개축된 성의 둘레가 3천950척(1척≒30.3㎝일 경우 약 1.2㎞), 두께 25척(약 7.5m), 높이 20척(약 6m), 치첩(雉堞;여장) 415칸으로, 1872년에 제작된 '충주목지도'에 읍성의 모양이 그려져 있다. 그러나 1896년 1월 을미의병의 충주성 점령과 그에 따른 전투, 퇴각하면서 방화로 인해 원형을 잃기 시작했고, 1906년 당시 충주공립보통학교의 신축을 위한 초석(礎石)으로 성돌을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특히, 비슷한 시기에 메킨지( F.A. McKENZIE)가 충주를 방문, 그의 사진 속에 '남문(鳳阿門)'으로 추정되는 문루와 수문청이 불탄 성문 하나가 존재한다. 또한 1913년부터 1
[충북일보] 경북의 상당수 언론이 백두대간 생태통로 사업을 두고 '추풍령 능선 연결'이라는 표현을 사용, 마치 추풍령 고갯마루(마루금)가 연결되는 듯한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18일 경북지역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경북도는 2017년 말까지 210억 원을 투자, 추풍령 일대에 백두대간 생태통로를 구축하기로 하였다. 구체적으로 △올 9월까지 기본·실시설계를 마치고 △10월에 공사를 시작하며 △육교형으로 건설되는 생태통로에는 모니터링시설도 설치하게 된다. 경북지역 상당수 언론은 이 과정에서 "고속도로, 철도, 국도, 지방도 개설로 능선이 끊어진 백두대간 추풍령 구간이 다시 연결된다"라는 표현을 사용, 마치 추풍령 고개 정상 위로 생태통로가 연결되는 것처럼 보도했다. 그러나 백두대간 추풍령 마루금은 충북과 경북의 도계가 되는 지점으로, 경북이 추진 중인 생태통로보다 조금 북쪽인 충북 영동군 추풍령면과 경북 김천시 봉산면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충북 영동군은 해당 지점에 소공원과 함께 '추풍령 기념탑'을 설치한 바 있다. 바로 옆에는 가수 남상규가 부른, '구름도 자고 가는 바람도 쉬어가는 / 추풍령 구비마다 한 많은 사연'으로 시작되는 추풍령
[충북일보] 한국윤리학회(회장 홍용희, 한국교통대 교양학부 교수)와 중국윤리학회(회장 완쥔런(万俊人) 칭화대학 교수)가 18~19일 이틀간 한국학중앙연구원 대강당에서 제24회 한·중윤리학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윤리학회와 중국윤리학회는 한·중 수교 이래 매년 양국을 오가며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 24주년을 맞아 80여명의 중국학자와 120여명의 한국학자, 뉴질랜드학자가 참가해 '현대사회의 윤리문제와 도덕교육'이라는 주제로 분과별 논문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행복도시건설청은 14일 "오늘부터 이달 28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국립박물관단지(조성 예정) 애칭을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건축도시공간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에는 △대상(1명) 100만원 △우수상(1명) 50만원) △장려상(5명) 각 10만원 등 상금도 걸려 있다. 자세한 사항은 행복도시건설청이나 건축도시공간연구소 홈페이지(www.auri.re.kr)를 참고하면 알 수 있다. 세종/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계(契)는 주로 경제적인 도움을 주고받거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하여 만든 전래의 민간협동 조직으로, 낙찰계·상포계·친목계 등의 종류가 있다. 조선후기 음성군 원남면 조촌리의 전주최씨들은 단순친목 이상의 문중계를 1백년 넘게 운영했다. 이른바 동성촌락를 배경으로 한 종계(宗系)다. 조범희(충북대 사학과 석사·사진) 씨가 역사실학회에서 발간하는 《역사와 현실》 제 58집에 '19세기 음성군 조촌리 전주최씨 종계 운영과 토지소유'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에 따르면 16세기 중반 최우령(崔禹齡)의 부인 연산곡씨는 남편이 갑자기 돌아가자 한양의 50칸짜리 대저택과 노비 60여 구(口) 등을 처분하고 친정식구가 살고 있는 음성군 원남면 조촌리로 이주하였다. 고려~조선시대에는 노비를 인간이 아닌 매매가 가능한 재물 개념으로 여겼기 때문에, 그 숫자를 파악하는데 있어 원(員)이나 명(名)이 아닌 구로 호칭했다. 조촌리 일대의 전주최씨 세거는 그 같은 배경 속에 시작됐고, 이후 누대를 거치면서 동성촌락의 혈족집단으로 성장하자 최우령을 입향조로 숭모하였다. 조촌리 전주최씨의 종계는 《도곡봉상기》(賭谷捧上記)라는 운영 장부가 현존하고 있어 상세한 파악
[충북일보=충주] 충주달천초병설유치원(원장 남영우)과 단월초병설유치원(원장 서인원), 수안보초병설유치원(원장 김응환), 수회초병설유치원(원장 최인성), 세성초병설유치원(원장 장사인) 원생들은 11일 호암예술관에서 '정글북' 뮤지컬 관람을 실시했다. 이날 원아들은 노래로 이야기하고 온몸으로 표현하는 뮤지컬을 보며 예술적 감수성을 바탕으로 예술적 요소를 찾아보고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원아 손서희 양은 "노래로 말하니까 정말 재미있었어요. 저도 노래로 말할래요"라고 즐거워 했다. 김해실 교사는 "지역사회에서 주최한 이번 문화체험이 원아들의 통합적 예술 표현의 발판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지난 8일 '보은 경주이씨 효열각(報恩 慶州李氏 孝烈閣)'이 충북도 지정문화재 문화재자료 제90호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보은 탄부면 하장리에 있는 '보은 경주이씨 효열각'은 전면 6칸, 측면 1칸(연면적 36.8㎡) 규모로 조선시대인 지난 1795년에 세워져 현재 경주 이씨 익재공파 종친회가 소유 및 관리해 오고 있다. 효열각은 이창경(李昌慶), 이원경(李元慶), 이명경(李鳴慶) 등 3형제와 연안 김씨(延安金氏), 창녕 성씨(昌寧成氏) 등 경주 이씨 문중 5인의 효행과 열행을 기리기 위한 정문이다. 특히 인접한 도 유형문화재 제72호인 '이제현 초상(李齊賢 肖像)', 기념물 제161호 '보은 이제현 영당(報恩 李齊賢 影堂)'과 더불어 조선시대 이거사족의 정착과 발전 과정을 잘 보여주는 연계 유적으로 역사적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보은 경주이씨 효열각'이 도 문화재 자료로 지정된 만큼 앞으로 관리와 보존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은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제천] 제천의병전시관이 소장한 '의병장 유인석 심의(深衣)'가 문화재로 등록된다. 문화재청은 '의병장 유인석 심의'를 문화재 등록 예고하고, 마거릿 제인 에드먼즈(Margaret Jane Edmunds·1871~1945)가 간행한 '간호교과서'를 등록문화재 658호로 지정했다고 6일 밝혔다. 등록 예고된 심의(深衣·조선 시대 유학자들이 입던 겉옷)는 조선 후기 학자이자 의병장으로 활약했던 유인석(1842∼1915)이 평소 착용했던 옷이다. 이 옷은 심의(深衣) 1점, 머리에 쓰는 복건(幅巾) 1점, 허리띠 역할을 하는 대대(大帶) 1점으로 구성된다. 심의는 염색하지 않은 백세포(白細布)로 만들어졌으며 목 부분의 깃이 네모난 방령심의(方領深衣)이다. 상·하의(衣裳)가 하나로 연결돼 있으며 깃과 소매 끝, 밑단 등에는 검은색 비단으로 가선을 둘렀다. 심의와 같은 재질로 제작된 대대는 좌우 양 끝 가장자리의 일부분을 검은색 비단으로 감쌌다. 심의를 입을 때 함께 썼던 복건은 검은색 비단으로 만들었다. 유인석 심의는 조선 시대 말(1870년대 이후) 통용된 심의로, 복식사적으로의 가치뿐만 아니라 착용자인 유인석의 역사·인물사적 중요성 등을 볼 때…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국내 최초의 국립어린이박물관이 오는 2022년 문을 연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앞으로 건립될 국립박물관단지 안에 어린이박물관을 만들기로 하고, 전시 특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용역 입찰(일반공개경쟁 방식)을 6일 공고했다. 정부출연기관, 대학 및 부설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하는 입찰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에서 4월 11일 오전 9시부터 4월 18일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제안서는 4월 18일 오전 9시~오후 4시 행복도시건설청 운영지원과(세종시 도움6로 11 정부세종청사 6동)에서 직접 받는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부터 210일(7개월), 금액은 5천만원(부가가치세 포함)이다. 지난해 2월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 통과된 국립어린이박물관은 336억원을 들여 건물 연면적 4천892㎡(1천482평) 규모로 지어진다. 세계 최초의 어린이박물관인 미국 뉴욕 브루클린 어린이박물관을 벤치마킹(따라 배우기)하게 된다. 박물관에는 상설 및 기획 전시실을 비롯해 박물관단지에 건립되는 5개 박물관(국가기록, 디자인, 도시건축, 디지털문화유산영상, 자연사)의 전시물들을 어린이들 수준에 맞게 소개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청주 청원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국회의원이란 자리는 명예를 위한 것도 아니고 권력을 누리기 위한 자리도 아닙니다. 입법권을 가진 국회의원으로서 그 권한을 가지고 우리 지역에 필요한 일을 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54) 청주 청원 당선인은 국회의원의 직무를 강조하며 송재봉을 선택한 게 "잘한 선택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송 당선인은 "윤석열 정권의 2년 성적표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감이 컸고, 무너지는 민주주의와 추락하는 민생 경제를 회복시키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민심을 최우선으로 삼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민생을 살리는 것이 22대 국회의 역할이자 사명"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독선과 독주를 멈추게 하고 비민주적 행태와 민생에 반하는 정책은 질책하고 견제하겠다. 야당의 본질적 역할도 충실하게 수행해 정부 여당이 민생을 외면하고 민의를 거부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정을 더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선거 기간에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했다. 청원구를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 축'으로 만드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