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에 있는 국보 6호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일명 중앙탑)이 정밀 안전진단 중인 가운데 전면 해체 복원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올해 6월 24일까지 6개월 기간으로 (재)한국건설품질연구원이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맡아 탑의 구조 성능과 3차원 해석, 구조 안정성 평가 등을 진행하고 있다. 중앙탑은 지난해 문화재청이 정밀 안전진단이나 종합정비계획 수립이 필요한 'E등급' 판정을 했다. 중앙탑은 층진 접착부가 분리되는 현상과 함께 2013년 3D(입체) 스캔 결과 남쪽으로 1도, 서쪽으로 2도 기울어진 것으로 관찰돼 지난해 해체 복원할 계획이었으나 구조상 문제가 없는 한 훼손 우려가 있다는 반대 의견에따라 해체 복원은 추진되지 않았다. 다만 정밀 안전진단을 통해 심각한 구조적 결함이 발견되면 전면 해체 복원을 배제할 수 없다. 중앙탑은 1917년 일제가 해체 복원하는 과정에서 일부가 변형됐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일제강점기 해체 복원 때 6층 탑신에서 훼손된 고서류 일부와 구리거울 2점, 목제칠합과 은제사리함이 나왔고, 기단부에서는
[충북일보] 한국법제연구원(원장 이원)은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양학부 교수(겸 독도종합연구소장)를 발제자로 초청, 4일 오후 2시부터 한국법제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법적으로 보는 독도문제'를 주제로 제 20회 입법정책포럼을 개최했다. 법제연구원 임직원과 세종시 국책연구단지 관계자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포럼에서 호사카 교수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왜곡된 점을 지적하고, 관련 증빙 자료를 제시했다. 그는 "(한국이)독도를 분쟁지역화하려는 일본의 태도에 감정적으로 대하기보다는, 역사적 자료를 바탕으로 논리적 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 출신 독도 전문가인 호사카 교수는 1998년부터 독도 연구를 시작한 뒤 2003년 대한민국으로 귀화했다. 세종/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속보= 조정철(趙貞喆·1751~1831)의 묘가 충주 수안보 돌고개(박석고개)에 위치하고 있는 것은 세번째 부인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본보 취재 결과, 조정철이 괴산 연풍면의 수옥정(漱玉亭) 이름을 지었다는 구전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충주시는 조선후기의 문신이면서 수안보 돌고개에 영면하고 있는 조정철을 관광 요소로 스토리텔링화하기로 결정,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조정철은 제주도 27년, 남해도서 2년 등 조선시대 최장기 유배생활을 한 인물이면서 제주여인 홍윤애(洪允愛)와의 지고지순한 러브스토리로 근래들어 알려지기 시작했다. 현재 제주도는 홍윤애의 일대기를 몸짓언어〔춤〕로 작품화, 무대에 올리는 등 문학·예술·관광이 결합된 삼위일체식 스토리텔링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조정철은 충주 수안보와는 연고가 거의 알려지지 않은 인물로, 그의 묘가 왜 돌고개 인근에 위치하는 지는 묘소 발견 이후 줄곧 커다란 궁금증이 돼 왔다. 이와 관련해 본도가 취재를 한 결과, 세번째 부인인 영월신(辛) 씨가 어릴적 수안보에 지역에 살았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양주조씨 대종회에 따르면 조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동량면 조동리 선사유적지에서 출토된 '굽잔토기' 진품이 지난1일 20년 만에 고향인 충주에 돌아와 전시되고 있다. 충주박물관은 국립중앙박물관의 협조로 대여 허가를 받아 4월 1일부터 8월 29일까지 조동리선사유적박물관에서 '굽잔토기 진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날 진품 전시회에는 당시 충북대박물관장으로 발굴을 주도했던 이융조(75)한국선사문화연구원 원장과 김현길 전 충주대박물관장, 길경택 충주박물관 학예실장 등이 참석, '굽잔토기' 진품의 귀향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 굽잔토기는 1996년 조동리 선사유적 발굴조사 당시 조동리 1호 집터에서 나온 청동기시대 토기다. 그러나 '모든 매장문화재는 국가에 귀속된다'는 원칙에 따라 조동리 선사유적 모두가 국립청주박물관에 귀속돼 그동안 조동리선사유적박물관에는 복제품이 관람객에게 선보였다. 굽잔토기는 발굴 당시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토된 완형의 고배형 홍도(高杯形 紅陶)로 학계의 관심을 끌었다. 고운 바탕흙을 써서 겉면에는 산화철을 바른 뒤 도구로 갈고 구운 붉은간토기다. 길고 가는 굽다리를 가진 고배형 토기로, 실용성보다는 제사와 같은 특수한 용도로 쓰였던 것으로 짐작된다.…
[충북일보] 국립세종도서관이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함께 4월 5일부터 5월 24일까지(매주 화요일 저녁 7~9시) 총 8회에 걸쳐 '경제로 보는 세상' 강좌를 연다. 강사는 탁석산(인문학자),안유화(중국경제 금융전문가),정재서(이화여대 교수) 씨 등이다. 매회 100명까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수강 신청 예약을 받는다. ☎ 044-900-9073 세종/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중원대는 이화용 교수팀이 가천대 홍인선 교수팀, 광주과학기술원 남정석 교수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간암줄기세포와 대장암줄기세포의 증식과 억제할 수 있는 방법을 발견 두 개의 국제 학술지에 동시에 게재되었다고 28일 밝혔다. 이화용 교수는 암분야 국제학술지 온코타겟(Oncotarget)지 3월호에 "윈트 신호 억제 물질 중 하나인 CWP232228라는 신물질 처치를 통한 간암줄기세포 증식 억제"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또한 네이처지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지에는 "저산소 상태가 윈트 신호전달 기전을 활성화시켜 대장암줄기세포의 증식 및 줄기세포성 (Stemness) 증가 효과"를 발표했다. 최근 암 연구에 있어 주목 받고 있는 암줄기세포가 항암제 및 방사선에 저항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행해지는 기존의 암 치료법을 통해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 암의 전이 및 재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화용 교수는 "본 연구가 향후 암줄기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표적항암제 개발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괴산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충북일보] 충주시가 조선 후기의 문신 조정철(趙貞喆,1751~1831)과 제주도 홍윤애(홍랑, 洪娘)와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화, 관광 자원화하기로 했다. 조정철의 묘는 충주시 수안보면 박설고개 좌측(수안보 방향)에 위치, 도로변에서도 볼 수 있으나 진입로가 개설돼 있지 않아 접근은 용이하지 않다. 조정철은 정조대의 정치적인 격동 때문에 바다건너 제주도에서 무려 27년간 옥중 유배생활을 한 인물로, 이때 제주도 의녀 홍윤애를 만났다. 이에 관련해 적지 않은 사람들이 '전설적인 과장 아니냐'라고 다소의 의구심을 갖고 있으나 모든 이야기는 그가 말년에 기록한 《정헌영해처감록》(靜軒瀛海處坎錄)에 담겨져 있다. 1824년(순조 24)에 제작된 책명 '정헌영해처감록'의 '정헌'은 조정철의 호이고, '영해처감록'은 제주도에서 유배생활하던 당시에 기록하였다는 뜻이다. 조선시대 형법은 유배생활 중에는 소리내어 독서하는 것을 금지하였다. 때문에 조정철은 무료한 나날을 독서 대신 시작(詩作)에 몰두, 수록된 시가 6백35수에 이르고 있다. 그는 자전기록 《정헌영해처감록》에서 자신을 위해 죽어간 홍윤애를 이렇게 적었다. '한 명의 어린 기녀로서 면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과 사단법인 대한인쇄문화협회는 22일 서울 대한인쇄문화협회사무실에서 직지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양 기관은 △직지세계화 홍보 협력 및 지원 △직지코리아 행사 등 각종 행사 홍보 △인쇄·출판 분야 학술정보 교류사업 △기타 상호교류 및 협력사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1천여 개 회원사를 보유한 사단법인 대한인쇄문화협회는 국내 각종 인쇄 및 도서전시회, 해외 전시회 참여와 월간 프린팅코리아 발간 등 인쇄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도서관이 자료실 확장 공사 및 시설 환경 개선을 위해 내달 3일까지 도서관 제1자료실을 임시 휴실한다고 밝혔다. 시립도서관은 이용자의 안전예방과 효율적인 공사 진행 및 조속한 공사 마무리를 위해 임시 휴실을 결정했다. 제1자료실은 언어, 역사, 문학 분야의 도서 5만5천권을 보유하고 있다. 휴실기간 동안 제1자료실 도서는 대출이 중단되며, 이미 대출한 도서 반납은 무인반납기와 제2자료실에서 가능하다. 민원기 시립도서관장은 "쾌적한 자료실 환경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양질의 도서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휴실기간 동안 제2자료실과 호암, 엄정도서관, 작은도서관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제자들은 인쇄 상태가 안 좋은 오래된 논문을 다시 타이핑했고, 스승은 그렇게 만들어진 고가의 논문책을 제자들에게 무상으로 나눠줬다. 충북대 차용걸(66·역사교육과·사진) 명예교수가 최근 57편의 논문을 3권의 책으로 엮은 《한국의 축성사 연구 1.2.3》을 출판사 '진인진' 이름으로 출간했다. 특히 이번 논저는 단일 주제이면서 책분량이 1천7백여쪽(총 3권)에 이를 정도로 방대, "한국 성곽 연구의 바이블"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제 1권의 책명은 , 제 2권은 , 제 3권은 등이다. 7백20여쪽의 제 1권은 △신라 석축산성의 성립과 발전 △백제의 도성과 산성 △고구려의 도성과 산성 △고대산성의 지역별 특징과 구조 등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관련 부록에는 일본어로 쓴 와 가 수록돼 있다. 6백여쪽의 제 2권에는 △고려말·조선전기 대외 관방사 연구 △조선전기 한양 도성의 축조와 개축 △고려말·조선전기 읍성가 진·보의 정비 △고려~조선시대 지역별 구조와 특징 등을 다루고 있다. 제 2권 부록에는 과 등의 내용이 실려 있다. 4백10쪽 분량의 제 3권에는 △한양도성 방어시설과 화성의 축성 △양란 이후 산성의 수축과 정비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동량면 조동리 선사유적지에서 출토된 대표적인 청동기시대 유물인 '굽잔토기'가 20년만에 조동리 선사유적박물관으로 돌아와 4월1일부터 전시된다. 굽잔토기는 지난 1996년도 조동리 선사유적 발굴 조사시 확인된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출토된 완형의 고배형 홍도(高杯形 紅陶)로 학계의 큰 관심을 끌었던 유물이다. 굽잔토기는 조동리 1호 집터에서 나온 청동기시대의 토기로, 고운 바탕흙을 써서 겉면에는 산화철을 바르고 도구로 갈고 소성한 붉은간토기(紅陶)이다. 길고 가는 굽다리를 가진 것이 특징인 고배형 토기로 실용성보다는 제사와 같은 특수한 용도로 쓰였던 것으로 짐작된다. 발굴 후 모든 매장문화재는 국가에 귀속된다는 원칙에 따라 조동리 선사유적 출토 유물들은 국립 청주박물관에 귀속됐고, 일부 유물만이 조동리 선사유적박물관에 전시돼 왔다. 조동리 선사유적의 대표적 유물인 굽잔토기는 그 희귀성으로 인해 국립중앙박물관 1층 선사·고대관에 전시되어 국제적인 주목을 받아왔다. 이에따라 그동안 조동리 선사유적박물관에는 모조품만이 전시돼 지역민들의 아쉬움이 컸던 것이 사실이다. 충주박물관은 국립중앙박물관측의 협조로 대여허가를 얻어 이번에…
[충북일보] 이세돌과 알파고의 반상 대결이 연일 현생인류의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용어만 보면 일본이 가장 재미를 보고 있어 씁쓸한 뒷맛을 남기고 있다. 동양의 바둑은 4천년쯤 중국에서 발생해 한반도를 거쳐 일본에 종착, 그 문화가 활짝 피었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다. 이처럼 바둑은 동양 삼국을 거치다보니 그것을 표현하는 한자도 각기 다르게 사용되고 있다. 중국과 한국에서 '棋', 일본에서는 '碁' 자를 주로 쓰고 있다. 이에 대해 바둑문화 연구로 전국적인 지명도를 지니고 있는 청주 이승우씨는 그의 저서 (2000, 전원문화사)에서 "바둑돌을 초기에는 단단한 나무(棋)로 만들다가 후대에 돌(碁)로 만든 것으로 보인다"며 "아마도 돌로 된 바둑알이 만들어진 시기에 일본에 전래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바둑의 이같은 역사적 배경에도 불구하고 '알파고'(AlphaGo) 라는 표현은 그리스어 '알파'와 일본어 '고'가 조합된 표현이어서 개운찮은 뒷맛을 남기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는 바둑을 '치'(Chi·棋), 한국에서는 '바둑'(baduk, 棋), 일본에서는 '고'(Go·碁)라고 부르고 있다. 따라서 한국을 포함한 세계인들이…
[충북일보] 충북대 교수 2명이 국제학술지 온라인판에 각각 논문을 올렸다. 충북대는 최근 식물자원학과 우선희(56·사진 왼쪽)교수와 경영정보학과 서동백(46·사진) 교수의 논문이 국제학술지 'PLOS ONE'과 'Government Information Quarterly'의 온라인판에 각각 등재됐다고 14일 밝혔다. 우 교수의 '수수중금속 내성 기구(Morpho-physiological and Proteome level responses to cadmium stress in sorghum)' 연구는 광합성 효율이 높은 식물인 수수를 이용해 중금속 오염 중 카드뮴 스트레스 반응으로부터 내성을 획득하는 구조를 밝혔다. 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중금속 오염으로 농작물의 수확량이 감소되는 상황에서 중금속 내성 품종육성 등에 응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전자정부에 대한 이용자와 비이용자 사이의 견해차이 그리고 도시민과 비도시민의 견해 차이에 대한 연구'를 통해, 획일적으로 여겨지던 전자정부 서비스에 대한 사람들의 시각을 4개의 그룹으로 구체화해 각 그룹의 실질적 차이를 보여줬다. 서 교수는 "이 연구는 전자정부 서비스를 배포하고 이
[충북일보=증평] 증평군립도서관과 극단 꼭두광대는 올 한해 학교 밖 토요일 문화·예술 교육 지원 프로그램인 꿈 다락 토요문화학교를 운영한다. 꿈 다락 토요문화 학교 지원 사업은 충북문화재단이 지난 2월 공모한 사업으로 극단 꼭두광대와 증평군립도서관은 이번 공모에 사업계획을 협력 제출해 최종 선정됐다. 기획 공모와 일반 공모로 나눠 진행된 이번 공모에서 극단 꼭두광대는 기획 공모분야에 △충북문화관 일원에서 진행하는 동화와 함께 떠나는 소리여행 '어화둥둥' △증평군립도서관 및 보강천 일원에서 진행하는 동화와 함께 떠나는 생태 탈놀이 '풀각시'를 응모했다. 극단 꼭두광대는 앞으로 1년 동안 5천500만원의 사업비로 매주 토요일 프로그램별 아동·학부모 2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편, 이번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기획공모 분야에는 도내에서 7개 단체 10개 프로그램이 선정됐으며, 각 사업별 교육 대상자는 3월 중에 충북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일괄 모집할 예정이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증평 / 김성훈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청주시 43개 읍·면·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직지 바로알기'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일정은 4·13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이후부터 '직지! 코리아' 개최 전인 8월까지로, 세부일정과 장소는 각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와 협의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직지의 역사·문화적 이해부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선정과 직지상 제정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사항을 다루며, 강의는 시청각 자료를 이용해 1시간 동안 진행될 계획이다. 청주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 "직지의 탄생지인 청주지역 주민들에게 인류사적 가치와 의미를 효과적으로 알릴 계획"이라며 "이번 순회교육을 통해 청주·청원 통합의 의미도 재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충주] 우리나라 민주화의 초석이 된 4.19학생혁명의 정신을 계승하고 후대에도 이를 기리기 위한 기념탑 건립이 충주시민들의 힘으로 추진돼 관심을 끌고 있다. 56년 전 오늘(1960년3월10일) 충북도내 최초, 전국에서 3번째로 충주고 학생 300여 명이 머리에 띠를 두르고 학교 밖으로 나와 "학원에 자유를 달라"며 거리로 나섰다. 충주시 용산동 지현천변에서는 충주고, 충주여고, 충주농고(현 국원고) 학생 300여 명이 합류, '독재정치'와 '부정부패의 척결'을 외쳤다. 1960년 2월28일 대구, 3월8일 대전 학생시위에 이어 3월10일 전국에서 3번째로 민주화 투쟁을 벌인 것이다. 충주지역 고등학생들의 민주화에 대한 열망과 함성은 4.19혁명의 도화선이 돼 영구집권을 꾀했던 이승만 대통령과 자유당정권의 12년간에 걸친 장기집권을 종식시키는데 기폭제가 됐다. 이같은 사실은 당시 '동아일보'등 언론을 통해 보도됐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충주지역은 물론 청주지역에서도 충주학생들의 3.10시위를 기억하지 않았고, 심지어 청주 상당공원에 건립된 '충북4.19학생혁명기념탑'에서조차 이같은 사실을 누락시키는 우를 범했다. 이를 지난2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오는 25일까지 청주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직지문화학교' 수강생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매년 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해 온 어린이 직지문화학교는 세계기록유산 직지와 한국의 인쇄문화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우리 고장의 소중한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자 상·하반기로 나눠 개최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수업은 오는 25일부터 6월1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3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의 전문 강사들이 총 12강에 걸쳐 교육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구성은 정보전달의 시작과 문자 탄생의 이해부터 죽간·한지 만들기, 인쇄, 책 만들기, 인형극 등의 체험·실습 교육으로 이뤄져 있다. 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에 전화(043-253-4492, 4494) 또는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청성면 도장리 산42의9 '옥천 대성사 석조여래입상'이 4일 충청북도 지정문화재 문화재자료 제89호로 지정됐다. 옥천 대성사가 위치한 청성면 도장리는 불당골(佛堂谷)이라 불리며, 불가의 도량을 의미하는 곳으로 불교와 관련된 지명이 남아있는 곳이다. 옥천 육씨 족보에는 성종 22년(1491년)에 석불이 있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대성사 석조여래입상은 높이 360㎝, 밑면 56×46㎝ 정도의 석불로 화강암 2석을 상하로 결구하여 입석을 조성했다. 현재 상반신과 하반신의 조각수법이 다르게 표현돼 제작시기는 명확하지 않으나, 지역에 남아있는 민불(民佛)로써 그 가치가 높다. 법의(法衣)는 양쪽 어깨에 걸친 통견(通肩)이다. 특징적인 것은 머리에 둥근 관모를 쓰고 있어 정연한 모습을 보이며, 양쪽 귓불(耳朶)에는 소공(小孔) 장식 등의 수법 등이 특이하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 최대 북 영동의 '천고(天鼓)'가 세계적 명품 북으로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영동군과 주민에 따르면 예산 2억2천만원을 들여 울림판 지름 5.54m, 울림통 지름 6.4m, 울림통 너비 5.96m, 무게 7t 규모의 세계 최대 북을 난계국악기제작촌 타악기공방 이석제(49) 대표가 15개월의 제작기간을 거쳐 2010년 9월 난계국악축제 때 공개했다. 이 천고는 지난 2009년 5월 영동군으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은 이 대표가 15t 트럭 4대 분량의 소나무 원목과 소 40마리의 가죽이 재료로 사용했으며 이듬해인 기네스 월드 레코드 측에 심사를 요청, '세계에서 가장 큰 북'으로 정식 인증됐다. 그러나 군은 엄청난 크기의 북을 보관할 공간이 없자 난계박물관 옆에 임시로 천막을 치고 전시하는 등 제작 후 5년간 방치하다시피 해와 북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면서 훼손이 우려돼 왔다. 이후 군은 2015년 4월 국악체험촌에 전통 한옥의 천고각(天鼓閣)을 새로 짓고 옮기면서 눈비는 피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제작한지가 7년이나 되면서 북에서 가장 중요한 가죽이나 울림통 등은 날씨…
[충북일보] 이융조(사진) 한국선사문화연구원 이사장(충북대 명예교수)이 '22회 용재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용재학술상은 고등교육 발전과 국학연구 진흥에 큰 족적을 남긴 백낙준 박사를 기리는 상으로, 연세대 국학연구원이 한국학 분야에서 학문적 업적이 탁월한 사람이나 단체를 선정해 수여한다. 이 이사장은 스승인 故 손보기 박사와 함께 1964년 공주 석장리유적 첫 발굴을 비롯해 제천 점말 용굴 발굴 등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으로 한국 구석기 연구에 뛰어들었다. 이후 충북대학교 교수로 부임한 이 이사장은 청주 두루봉동굴과 소로리 유적, 단양 수양개 유적과 구낭굴 등 새로운 구석기 유적을 찾아 국내·외 학계에 소개했다. 충주댐, 중부고속도로, 판교·구리~신갈·반월 간 고속도로 등의 학술조사단을 조직해 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 이사장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개정을 추진하고 한국박물관학회를 창립하는 등 박물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충주댐으로 인해 수몰된 수양개 유적을 기념하는 국제회의를 1996년부터 20년 간 21회 개최하면서 우리나라 구석기 연구를 세계 학계에 알리는 데 큰 업적을 남겼다. 22회 용재학술상 시상식은 오는 9일 오후 4
[충북일보] 충북대 자연과학대 생물학과 류호진(39·사진) 교수가 표고버섯의 유전체 정보를 세계 최초로 해독했다. 2일 충북대에 따르면 류 교수의 연구결과인 '표고버섯 유전체 정보 해독에 관한 연구(Whole Genome De Novo Sequencing and Genome Annotation of the world popular cultivated edible mushroom, Lentinula edodes)'가 지난달 26일 'Journal of Biotechnology'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산림과학원 심동환(충북대 생화학과 96학번) 박사, 산림학과 구창덕 교수 연구팀,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 연구팀과 함께 진행됐다. 연구팀은 최근 발전하고 있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기술을 이용해 46Mbp길이의 표고버섯 유전체 정보를 해독했고, 약 1만3천여개의 유전자로 구성돼 있음을 확인했다. 충북대는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세계최초로 표고버섯의 유전체정보를 확보하게 됐다"며 "표고버섯의 육종효율증대를 통한 국가 경쟁력 재고와 FTA, 나고야 의정서 등에 대비한 국내 표고버섯 품종 및 유전자원
[충북일보] 1919년 3.1 만세운동은 해외로도 번지면서 만주 용정지역에서도 일어났고, 이를 막후에서 지원한 인물은 증평출신 연병환(延秉煥, 1876~1926)이었다는 사실이 구체적으로 밝혀졌다. 한국독립운동사 등의 자료에 따르면 3.1운동 13일 후인 만주 용정의 서전대야(瑞甸大野)에서는 해외 독립운동으로는 가장 큰 규모인 3만명의 동포들이 운집, 시위를 벌였다. 이날 용정지역 예수교 목사이자 대회장인 김영학(金永學)은 연단에 올라 독립선언포고문을 낭독하고 '최후의 한 사람까지, 최후의 일각까지 민족의 정당한 의사를 표달한다' 내용의 공약삼장을 선포하였다. 연설 후 동포들이 일본총영사관으로 행진하려하자 일본의 사주를 받은 중국 맹부덕(孟富德) 부대가 발포, 현장에서 15명이 즉사하고 치료를 받던 도중 4명이 사망하는 등 모두 19명이 순국했다. 이와 관련하여 중국 심양 세종조선어학교 김양은 (2000) 논문에서 '간도한족독립운동의사부의 주도로 12일 용정 천주교회당의 종소리가 울리면서 시작됐다'라고 서술했으나, 더 이상의 구체적인 사실이 밝혀진 것은 없었다. 그러나 충북대 박걸순(사학과) 교수가 최근 발간한 《증평 곡산연씨 일가의 독립운동》
[충북일보=세종] 국립세종도서관이 오는 3월 9일부터 12월 21일까지 격주 수요일마다 자유 학기제와 연계한 청소년 진로 체험 프로그램인 '도서관이 살아있다'와 '도서관에서 전문가 만나기' 를 운영한다. 오전 10시부터 90분 간 열리는 '도서관이 살아있다'는 △다중 지능! 나의 강점지능과 직업탐색 △힐링 도서극(비블리오 드라마) △반짝 반짝 과학체험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 90분 간 열리는 '도서관에서 전문가 만나기'에서는 KDI(한국개발연구원) 연구원, 경제 관련 교양서적 저자, 국립중앙도서관 학예사 등 각계 전문가가 강사로 나온다. 수강 신청은 2월 25일부터 3월 4일까지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044-900-9205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한국과 일본이 조선통신사 기록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신청을 한 것과 관련, 충북도 관련 사료와 문화를 적극 발굴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백두대간 조령[새재] 구간은 조선통신사 육로 여정 가운데 생생한 사료가 가장 많이 존재, 이를 지역 문화·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부산문화재단과 일본 조선통신사 연지연락협의회는 조선통신사 관련 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공동 등재 신청키로 합의했다. 등재신청 목록은 외교·일기·문화기록 등으로 한국 63건 124점, 일본 48건 209점 등 전체 1백11점 3백33점에 이르고 있다. 조선시대 10여 차례 파견됐던 조선통신사는 크게 한양~부산의 조선 육로, 부산~교토의 해로, 교토~도쿄의 일본 육로 등의 여로를 갖고 있었다. 이 가운데 두 나라의 등재사업은 해로와 일본 육로, 그리고 그 역사물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지난 2011년에 개관한 부산시 산하의 조선통신사 역사관도 그 같은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등재 신청을 계기로 양국 조선통신사 문화를 완전하면서 입체적으로 복원하기 위해서는 조선 육로도 당연히 그 대상이…
◇ "사관은 선행 모두를 만세에 남기는 것" 조박(趙璞, 1356~1408)은 고려말과 조선초의 양조(兩朝)를 산 인물로 우리고장 청주목사를 지내기도 했다. 그는 사관이 되어 임금과 대신의 토론공간인 경연(經筵)에 참여하려 했으나 2대 임금인 정종이 꺼려하였다. 그러자 임금 앞에서 이렇게 말했다. "인군(人君)이 두려워할 것은 하늘이요, 사필(史筆)입니다. 하늘은 푸르고 높은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천리(天理)를 말하는 것뿐입니다. 사관은 인군의 착하고 악한 것을 기록하여 만세에 남기니, 두렵지 않습니까."- 실록은 '상(정종)이 그렇게 여겼다'(上然之)라고 적었다. ◇ "사관이 모르게 하라", 그 말까지 기록하다 조선 초기의 사관 민인생(閔麟生)은 생몰 연대가 정확하지 않으나 태종대를 산 인물로 나타난다. 조선 사관역사 가운데 가장 에피소드한 장면이 그로부터 작성되었다. 그는 카리스마 넘치는 태종(이방원)이 편전(便殿·일종의 휴식공간)에까지는 들어오지 말라고 하자 이렇게 설전을 벌였다. 태종: "편전에는 들어오지 말라." 민인생: "비록 편전이라 하더라도, 대신이 일을 아뢰는 것과 경연(經筵)에서 강론하는 것을 신 등이 만일 들어오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청주 청원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국회의원이란 자리는 명예를 위한 것도 아니고 권력을 누리기 위한 자리도 아닙니다. 입법권을 가진 국회의원으로서 그 권한을 가지고 우리 지역에 필요한 일을 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54) 청주 청원 당선인은 국회의원의 직무를 강조하며 송재봉을 선택한 게 "잘한 선택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송 당선인은 "윤석열 정권의 2년 성적표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감이 컸고, 무너지는 민주주의와 추락하는 민생 경제를 회복시키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민심을 최우선으로 삼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민생을 살리는 것이 22대 국회의 역할이자 사명"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독선과 독주를 멈추게 하고 비민주적 행태와 민생에 반하는 정책은 질책하고 견제하겠다. 야당의 본질적 역할도 충실하게 수행해 정부 여당이 민생을 외면하고 민의를 거부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정을 더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선거 기간에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했다. 청원구를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 축'으로 만드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