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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지역농가의 인건비 28억 원 절감

  • 웹출고시간2023.11.01 13:27:00
  • 최종수정2023.11.01 13:27:00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

ⓒ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로 지역 농가의 인건비 지출을 28억 원이나 절감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에 따르면 올해 공공형·농가직접고용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농가가 얻은 혜택이 28억1천2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올해 공공형 계절근로자 상·하반기 30명과 농가직접고용형 계절근로자 419명(상반기 216명, 하반기 203명)을 도입·운영하고 있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올해 말까지 1천20농가에 누적인원 4천762명을 공급할 계획이다.

농협 공급단가 9만 원과 인력사무소 인건비 14만 원의 차액을 반영하면 농가들이 인건비로 2억3천800만 원을 줄인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신청 농가가 종전 인력사무소에 인건비로 14만 원을 지급하던 것을 군과 업무 협약한 농협에 9만 원만 내면 된다.

농가에서 1인당 5만 원을 절감하는 셈이다.

농가직접고용형 계절근로사업도 농가에서 25억7천400만 원의 이득을 볼 것으로 군은 예상했다.

상반기 14억400만 원, 하반기 11억7천만 원이다.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한 달에 26일 일하는 것을 기준으로 농가에서 하루 5만 원씩 인건비를 절감하면 신청 농가 전체 이득은 28억 원이 넘을 것으로 봤다.

군이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확대하면서 인력사무소 인건비도 내려갔다.

지난해 10월 기준 15만 원에서 올해는 14만 원으로 1만 원 낮아졌다.

군 관계자는 "물가상승과 인구감소 등을 고려하면 지난해 대비 2만~3만 원이 올랐을 인건비가 오히려 1만 원 낮아진 건 실제 3만~4만 원 낮아졌다고 볼 수 있다"며 "웃돈을 주고도 인력을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던 농가들이 혜택을 볼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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