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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 터진 청주, 시민 웃음도 터졌다

이범석 청주시장의 '꿀잼도시' 프로젝트 성과 가시화

  • 웹출고시간2023.10.31 19:56:59
  • 최종수정2023.10.31 19:56:59

청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꿀잼도시' 프로젝트의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문암생태공원에 개장한 AR(증강현실)동물원에 코끼리, 호랑이, 판다, 고릴라, 코뿔소, 귀신고래, 기린, 악어 등이 실제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로 구현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꿀잼도시' 프로젝트의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시는 31일 올해 추진한 물놀이터, 옥화구곡 카약·패들보드 체험, 애견인 쉼터, 문암생태공원 AR동물원, 명품 황톳길 등 꿀잼공간 조성과 다양한 축제들을 통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6일 생명누리공원을 시작으로 문암생태공원, 망골근린공원, 유기농복합단지, 대농근린공원 등 5곳에서 물놀이터를 운영했다.

각기 다른 특색을 갖춘 물놀이터는 도심 속 시민들의 피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시민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올 여름 물놀이장을 방문한 시민은 3만8천800여명에 달했다.

지난 여름 시가 진행한 카약·패들보트 체험도 인기를 끌었다.

시는 옥화구곡 관광길의 1경인 청석굴에 야외 수상 레저 시설을 구축하고 카약 12대와 패들보드 15대를 운영해 시민들에게 호평을 얻었다.

보름 남짓한 운영기간에도 2천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몰릴 정도였다.

여기에 시는 반려견을 동반한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인 '애견인 쉼터'도 마련했다.

최근 애견인이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애견인과 비애견인과의 갈등이 발생하는 경우가 잦아, 이로 인한 갈등을 줄이고 서로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한 것이다.

중흥근린공원, 율봉근린공원에 이어 지난 5월에는 오창 중앙근린공원에도 애견인 쉼터가 설치됐다.

이곳에는 반려견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펜스가 설치됐고 반려견 동반 시민이 휴식할 수 있는 벤치와 반려견 목줄거치대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 김용수기자
문암생태공원에도 새로운 볼거리가 생겼다.

시는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기술을 적용한 문암생태공원 AR동물원을 지난 10일 개장했다.

AR기술은 실제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이다.

호랑이, 코끼리, 기린, 악어, 코뿔소, 고릴라, 판다와 멸종위기종인 반달가슴곰, 귀신고래, 흰꼬리수리 등 10종의 동물원 인기종이 AR기술을 통해 모바일로 생생하게 구현된다.

청주시 최초의 맨발 황톳길도 지난 27일 서원구 수곡동 일원에 360m 규모로 조성됐다.

황톳길 구간에는 마사토 포장과 단단한 질감의 건식 황토포장을 이중으로 설치하고, 말랑말랑한 황토 체험장을 일부 구간에 별도로 설치했다.

또한 황토를 동그랗게 뭉친 황토볼 지압원도 2개소 설치해 다양한 질감의 포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발바닥에 묻은 황토를 씻기 위한 세족시설과 쉼터도 함께 마련해 단순한 산책로가 아닌 즐길거리와 쉴거리가 있는 시민여가 공간으로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큰 예산을 들이지 않더라고 시민들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고, 재미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시 소속 전 직원이 고민하고 연구하고 있다"며 "가족, 친구들과 함께 보고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많은 도시, 365일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가득한 꿀잼도시 청주를 만드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범석 청주시장은 지난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과 함께 '꿀잼도시' 조성을 포함한 40대 공약 88개 세부과제를 발표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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