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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학교 밖 청소년 일일 카페, '어쩌다 사장' 눈길

학교 밖 청소년들이 메뉴 개발과 제작까지, 직접 카페 운영

  • 웹출고시간2023.10.25 14:10:18
  • 최종수정2023.10.25 14:10:18
[충북일보] 제천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가 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용두천로 46길7 카페 구운에서 일일 카페 '어쩌다 사장'을 운영했다.

이 행사는 2023년 청소년 비즈쿨 사업(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의 하나로 진행됐다.

지난 6월부터 10명의 청소년은 '달꿈 커피'와 '슈가츄'라는 두 개의 창업동아리를 구성했다.

극동대학교 원미란 교수가 진행하는 창업 교육 후 카페산에서 현장 체험을 하며 최종적으로 이날 카페를 대관, 직접 카페를 운영하기에 이르렀다.

행사 기획과 메뉴 선정과 제조까지 모든 과정을 청소년들이 직접 진행했다.

'달꿈 커피'팀은 바리스타 교육을 받아 커피 및 음료 제조를 담당, '슈가츄'팀은 디저트 제작을 각각 맡았다.

세명대학교 호텔경영학과 이승범 교수가 청소년들을 지도하며 특히 디저트 제작에 큰 도움을 주었다.

행사에 참여한 최모(19)씨는 "직접 일일 카페를 기획하고 준비하다 보니 카페를 운영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며 "힘들었지만 직접 해보니 재미있고 보람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일일 카페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금은 에티오피아 아동 돕기, 지역 아동 후원, 학교 밖 청소년 자립 프로그램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제천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는 직업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청소년 인턴십 등 진로·자립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에서 청소년들이 체험을 통해 진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 밖 청소년은 전화(642-7950)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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