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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인삼 집하·선별·가공 공동시설화 추진

내년 공모사업에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지원사업' 응모

  • 웹출고시간2023.10.24 15:59:42
  • 최종수정2023.10.24 15:59:42
[충북일보] 증평군이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증평인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집하에서 선별, 가공까지 이어지는 공동시설 조성을 추진한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지난 23일 증평인삼문화센터에서 열린 증평인삼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에서 이 같은 사업계획을 밝혔다.

이 군수는 "인삼 재배농가에겐 안정적인 판매가격과 판매처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관계 기관들과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하겠다"며 "인삼을 집하, 선별, 가공까지 할 수 있는 시설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캄보디아 방문에서 그 지역 시장을 어떻게 개척할지 관련 회사, 농림축산식품부와 방법을 찾아 수삼보다 가공품으로 경쟁력을 높이도록 인삼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내년에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지원사업'을 신청하기로 했다.

충북인삼조합은 조합원 농가가 생산한 인삼을 수매해도 집하 장소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어 공동수매장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군은 조합과 인삼재배농가의 이 같은 고충을 덜기 위해 내년 초 공모사업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군은 공모에 선정되면 국·도비와 군비, 자부담(조합) 등 10억원을 들여 2025년에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해 인삼 재배농가와 조합의 어려움을 해소할 방침이다.

증평지역에는 130개 농가(조합원 70농가)에서 인삼을 재배하고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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