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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10.24 15:54:48
  • 최종수정2023.10.24 15:54:48

24일 증평군 도안면의 한 축산농가에서 농장주가 소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 증평군
[충북일보] 증평군이 인접지역인 음성군 원남면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해 비상이다.

24일 군은 이재영 군수 주재로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럼피스킨병 확산방지 비상대책회의를 열었다.

군은 이날 회의에서 럼키스킨병 발생 상황, 방역 조치 현황 및 백신접종 계획 보고와 함께 방역 대책을 논의했다.

이재영 군수는 "럼피스킨병은 국내에서 처음 발생해 어떤 경로로 전파된 것인지 불확실하고 축산농가도 이에 대한 정보가 없을 것"이라며, "읍·면 이장단 등 통한 신속한 정보 전달과 함께 지역 내 모든 소 사육 농가에 대한 전화예찰 등 실시해 방역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증평군은 24일 인접지역인 음성군 원남면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하자 지역내 한우와 젖소 3천4980마리에 대해 백신을 접종하고 방역차량을 동원해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 증평군
증평군의 방역대 포함된 농가에서는 한우 3785마리, 젖소 55마리 등 3천840마리를 사육하고 있고, 전날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한 증평군은 이날까지 전체 백신 접종을 완료하기로 했다.

전날 4060마리 분량의 백신을 확보한 증평군은 축산 전업농가에 공무원들을 보내 자가 접종을 지원하고, 50마리 미만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가 직접 접종에 나설 계획이다.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전날부터 방역대책가축방역상황실 가동과 함께 거점소독소 24시간 운영에도 들어갔다. 방역차량을 동원해 주요 도로 소독도 벌이고 있다.

럼피스킨병이 흡혈 곤충을 매개로 전염되는 만큼 해충 서식지 방역도 진행하고 있다. 방역대 농가 104곳에 소독약도 배부하는 등 축사 주변 소독과 차량 통제도 강화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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