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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10.19 13:30:11
  • 최종수정2023.10.19 13:30:11

전국에서 가장 긴 감나무 가로수 길(전체 164㎞)을 조성해 놓은 감 고을 영동군이 19일 주홍빛으로 물들어 가을의 정취를 더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감 고을 영동군이 주홍빛으로 물들며 가을의 정취를 더하고 있다.

이 고장의 감나무 가로수는 가을을 알리는 명물로 아름다운 풍경과 운치를 자랑한다. 가을이 깊어지면 영동읍과 도로변은 노랗게 물들어 가는 감나무 가로수로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군의 자랑인 이 감나무 가로수는 지난 2000년 '전국 아름다운 거리 숲 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할 정도로 아름답다. 덕분에 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현재 이 지역은 파란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주홍빛 감이 탐스럽게 익어 따뜻함과 풍요로움을 더하고 있다. 주민은 물론 많은 관광객이 주렁주렁 열린 주황빛 감 아래를 오가며 특별한 재미와 낭만을 즐긴다.

그만큼 영동의 감나무는 풍요로운 가을풍경을 더 돋보이게 한다.

지난 1975년 읍내 시가지 30여㎞ 구간에 심었던 2천800여 그루의 감나무는 점점 늘어나 현재 164㎞ 구간에 2만3천240 그루나 된다. 군 전체를 뒤덮으며 전국에서 가장 긴 감나무길이 됐다.

군은 지난 2000년 영동읍 부용리에 감나무 가로수 유래비를 건립한 데 이어 2004년 '영동군 가로수 조성 및 관리조례'를 제정했다.

군은 오는 23일 감의 소중함을 군민과 함께 공유하고, 영동의 명물 감나무 가로수를 홍보하기 위해 영동읍 용두공원 도로변에서 '감 따기 행사'를 연다.

군 관계자는 "영동의 감나무 가로수 길은 특별한 가을 정취를 전하고 있다"라며 "감 고을 영동을 전국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는 감나무 가로수의 체계적 관리와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에 더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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