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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공공기관 2차 이전 총력 대응…31개 유치 목표

한국지역난방공사·국민체육진흥공단 등 최우선 유치 대상
13개 기관 충북혁신도시, 18개 도내 다른 지역 이전 유도

  • 웹출고시간2023.10.18 17:31:01
  • 최종수정2023.10.18 17:31:01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가 18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과 관련해 도의 대응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역 전략산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2차 지방 이전 대상 공공기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정부의 이전 기본계획 발표에 대비해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18일 도에 따르면 수도권 31개 공공기관 중 13개는 혁신도시로, 나머지는 도내 다른 지역에 각각 유치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이 중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6개 공공기관은 최우선 유치 대상으로 분류했다.

모두 음성·진천 혁신도시로 이전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대한체육회,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한국석유관리원, 한국보육진흥원도 이곳으로 유치를 추진한다.

애초 혁신도시로 유치하기로 했던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은 최근 청주 오송으로 이전을 확정했다.

혁신도시가 아닌 지역에 유치할 공공기관은 한국의료기기 안전정보원,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식품안전정보원, 한국공항공사, 항공안전기술원 등이다.

우리나라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청주 오송과 청주국제공항이 있는 오창을 최적의 입지로 내세워 유치전을 펼칠 계획이다.

오송과 제천 등 철도교통 요충지에는 코레일네트웍스, 코레일관광개발, 코레일로지스 등 철도 관련 공공기관 유치를 추진한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수자원환경산업진흥원,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 환경보전협회, 한국국방연구원, 국방전직교육원, 전쟁기념사업회도 개별 유치 대상에 포함했다.

앞서 충북에는 수도권 공공기관 1차 이전을 통해 11개 기관이 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교육·연구기관 위주로 이전이 이뤄져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도는 지역 전략산업뿐 아니라 1차 이전 공공기관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유치 대상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최근 구성한 충북 공공기관 유치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필요에 따라 공공기관별 유치위원회와 범도민 유치협의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전 공공기관 연계 상생발전기금 조성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조례 제정도 추진하기로 했다.

김명규 도 경제부지사는 "수도권 공공기관의 충북 이전을 통해 정부의 혁신도시 건설 목표인 국가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장기적인 발전을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차 이전 사업에서는 지역경제를 견인할 우량 공공기관을 유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내년 4월 총선 이후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기본계획을 발표할 전망이다. 500여개 공공기관이 2차 지방 이전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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