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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10.24 15:53:02
  • 최종수정2023.10.24 15:53:02
[충북일보] 진천군에서 추진 중인 토지대장 한글 전산화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이 사업은 토지대장의 한자 또는 일본식 표기로 인해 내용 파악에 어려움을 겪는 민원인들의 편의를 돕고기 위해 추진됐다.

조상 땅 찾기, 지적 민원 소송업무 등의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하고 일제 강점기의 잔재를 청산하는 데도 큰 의미가 있는 사업이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3월 토지대장 한글 전산화 프로그램을 구입해 시범적으로 진천읍 지역을 대상으로 작업을 진행해 왔다.

군은 이달 기준 작업 대상 12만1천451장 중 7만7천600장 변환을 추진하고 있어 진행률 63.9%를 기록 중이다.

현재 한자를 해석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해 공모사업 추진, 통합일자리지원단 등과 연계를 통해 인력을 추가 확보하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은 내달··지 진천읍의 작업을 마치고 12월부터는 시범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2024년부터는 덕산, 초평, 문백, 백곡, 이월, 광혜원 등 6개 읍면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군 관계자는 "토지 관련 민원 신청 시 민원인들의 공통적인 개선의 목소리 중 하나였던 토지대장의 한글화를 통해 민원 만족도 향상은 물론 향후 토지 관련 사업추진의 신속성을 기대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예산 및 인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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