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4.04.28 17:39:05
  • 최종수정2014.05.13 10:21:08
충북교육감 선거의 보수진영 예비후보로 장병학·홍순규 예비후보가 상위 2명의 후보에 선정돼 내달 2일 최종 단일후보를 결정한다.

그러나 이번 단일화의 성공여부는 탈락 예비후보들의 수용여부에 성패가 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선정된 2명의 후보가 단일 후보를 내는데 합의하지 못하면 '비전교조 출신 충북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이들을 대상으로 청문회를 열어 다음 달 3일 최종 단일 후보를 결정짓는다.

단일화 추진위는 5명의 예비후보중 어느 후보가 1위와 2위를 차지했는지와 각 후보들의 지지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같은 결과를 놓고 보면 두 후보간 합의에 의한 단일 후보 결정은 쉽지 않아 보인다. 장 후보나 홍 후보 모두 양보할 이유나 근거가 없어 최종 단일 후보 결정권이 추진위 손에 넘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3∼5위를 차지한 후보들은 자진 사퇴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그러나 김석현 후보는 "이번 여론조사에서 진보 진영의 김병우 후보 측에서 (경쟁력이 없는) 후보를 역선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는데 실제로 그런 것 같다"면서 "(거취는) 선거 캠프 관계자들과 협의해 결정하겠다"라고 말했다.

홍득표 후보와 강상무 후보는 이날 여론조사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겠다고 밝혔다.

2명의 예비후보에 선정된 장병학 예비후보는 "기본이 바로선 충북교육을 만들겠다. 융합교육과 전인교육에 힘쓰겠다. 내가 공약한 50가지의 교육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홍순규 예비후보는 "미래사회를 이끌어가는 인재를 육성하는 데 힘쓰겠다. 어떤 단일화라도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후보 단일화에 참여한 5명의 후보뿐 아니라 진보 진영 김병우 후보를 포함, 이번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8명의 후보 모두를 대상으로 실시해 순위 합산 방식으로 가려졌다.

결국 이번 단일화의 성공여부는 탈락후보들의 수용여부에 성패가 달려있게 됐다.

/김병학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