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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5.04 14:39:19
  • 최종수정2014.05.04 17:45:57

지난 28일 1차 단일화에 합의했던 홍순규.장병학 후보.

3일 충북교육감 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로 장병학 후보가 결정된 가운데 홍순규 후보가 결과를 반박하고 나섰나.

홍순규 충북교육감 후보는 4일 '비전교조 출신 충북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추진위)'의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 결정에 불복, 출마를 선언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후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진위가 장병학 후보를 단일 후보로 결정하는 절차에 중대한 문제가 있어 승복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지난달 실시한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를 최종 결정에 충분히 반영한 것인지 추진위에 묻고 싶다"며 "여론조사 1위 후보에게 중대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지지율 1위 후보로 추대하라고 요구해왔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은 이유가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추진위 투개표 과정에서 홍 후보 측 참관인을 배제한 점도 문제 삼았다.

"학교 반장선거에도 투개표 참관인이 입회한 상태로 진행하는 것이 마땅한데, 교육감 단일 후보를 선출하는 중요한 투개표 과정에 참관인을 베제한 것은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첨예한 사안을 결정하는 투개표에 당사자의 대리인을 배제한 이유에 의심이 간다"고 밝혔다.

또 "추진위는 밀실에서 진행된 투개표 과정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후보가 독자출마를 단행키로 결정함으로써 비전교조 출신 교육자를 교육감으로 세워보자는 취지로 추진됐던 보수진영의 후보 단일화는 사실상 무산됐다.

앞서 추진위는 지난달 26∼27일 비전교조 출신 교육감 후보 5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상위 1∼2위인 장병학·홍순규 후보로 압축했고 지난 3일 청문회를 열어 장 후보를 단일후보로 확정·발표했다.

'단일화 경선'에 참여했다가 '컷 오프'된 강상무·홍득표 후보는 추진위의 결과를 수용하고 퇴장했지만 김석현 후보는 여론조사에 문제가 많다며 승복하지 않고 있다.

홍순규 후보와 김석현 후보가 독자출마에 나선다면 6월 충북교육감 후보는 비전교조 출신 단일후보 장병학, 보수진영 단일화를 애초부터 거부했던 손영철·임만규 후보, 전교조 출신 진보진영의 김병우 후보 등 총 6명이 된다.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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