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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의보·황신모 단일화 결국 무산… 충북교육감 선거 3파전

  • 웹출고시간2018.04.16 21:00:00
  • 최종수정2018.05.01 17:45:01

충북교육감단일후보추대위는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황신모 예비후보를 충북교육감 선거 단일후보로 추대한다고 밝혔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충북교육감 선거가 김병우 교육감과 심의보 황신모 예비후보의 3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충북좋은교육감 추대위는 16일 오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 후보로 횡신모 예비후보를 추대했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이날 오전 심의보 예비후보가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함에 따라 충북좋은교육감 단일화는 무산됐음을 알렸다.

추대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 달여간 좋은 교육감의 적합성을 심층적으로 검토했고, 도덕성, 교육가치와 실현성, 교육이념도 검증했다"며 "추대위 검증 방식인 여론조사 50%와 추대위 평가 50%(공약·적합도)를 적용하기로 했으나 심 후보가 합의를 파기함에 따라 더는 심층 검토가 불필요해졌다"며 합의서를 파기는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늘 전체회의에서 황 예비후보를 좋은 교육감 단일후보로 추대하기로 했다"며 "심 예비후보의 주장은 합의시 기본사항을 변경하고자 하는 제안이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또 "추대위가 추대한 후보가 충북교육감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충북좋은교육감추대위에서 배심원 투표를 전제로 하는 단일화 논의는 허상"이라며 "특정 후보의 손을 들어 주기 위한 들러리 역할이라는 판단이 들었다. 이 시간 이후 단일화 논의에 참여하지 않고 끝까지 교육감 선거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론조사 100% 경선을 제시했던 심 예비후보는 "배심원 투표 50%, 여론조사 50%로 단일 후보를 정하기로 했다는 주장은 합의된 바 없는 거짓이자 꼼수"라며 황 예비후보와 추대위를 비난했다.

이에따라 충북교육감 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병우 교육감은 내달 10일 이후 등판할 것으로 보여진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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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