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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감 예비후보들 '공약' 놓고 날선 공방

손영철 "홍 후보, 베끼지 말고 독창적 ·창의적 공약 내놔야"
홍순규 "후보들의 공통된 과제 유력후보 흠집내기"

  • 웹출고시간2014.03.25 20:08:59
  • 최종수정2014.03.25 20:09:13
6.4지방선거에서 충북교육감 선거에 나선 예비후보들이 공약을 가지고 날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손영철 예비후보는 25일 "홍순규 후보는 더 솔직해지기 바란다"며 "손영철의 공약을 더 이상 베끼지 말고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공약을 내놔야한다"고 지적했다.

손 예비후보는 "진로교육원은 손영철이 지난 1월 27일 출마선언문에서 밝혔다"며 "글자하나 바꾸지 않고 남의 공약을 그대로 베껴서 마치 자신의 것 인양 발표했다. 이는 무임승차하려는 속이 훤히 보이는 행태"라고 삐꼬았다.

이어 "홍 예비후보는 유치원 무상급식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유치원에 지급되는 교육활동지원비를 효율적으로 배분하면 예산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며 "학부모가 내는 유치원비를 낮추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이는 유권자들의 시선을 끌고 보자는 조삼모사식 공약이며 유권자를 현혹시키는 선심성 공약대신 실질적인 공약을 선보이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손 예비후보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홍순규 예비후보는 자료를 통해 "학생 진로진학은 후보들의 공통된 과제다"며 "'제목이 같다'는 트집으로 상대후보를 폄하하는 선거운동은 결코 도민들로부터 환영받지 못할 것"이라며 "이는 유력 후보에 대한 흠집내기에 지나지 않는다. 더 많은 정책과 공약으로 도민들로부터 심판받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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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