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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감 보수후보 단일화 '무산위기'

19~20일 여론조사 실시
김석현 "요구사항 반영안돼 일방적 결정…시기조정해야"
단일화추진위 "결정 변동 없다"

  • 웹출고시간2014.04.17 19:27:44
  • 최종수정2014.04.17 19:27:44
충북교육감 보수진영 단일화에 참여한 후보 중 일부가 여론조사 시기 조정을 요구하면서 단일화가 '무산위기'에 처했다.

김석현 후보는 '비전교조 출신 교육감 예비후보 단일화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대표 곽정수)가 19~20일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시기를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추진위가 후보들이 요구한 사항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여론조사 시기와 방법을 결정했다"며 "이 중 방법을 고칠 수 없다면 시기라도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또 "선거기간이 너무 촉박하면서 각 후보들이 (자신에게 유리한) 출처도 알 수 없는 여론조사 결과를 무차별적으로 살포하고 있다"며 "이런 불공정한 방법을 바로 잡으려면 여론조사 시기를 최소한 1주일 정도는 늦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가 여론조사 시기를 문제삼으면서 끝까지 추진위에 남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선과정에 이의가 있는 후보들이 문제를 제기한 뒤 수용되지 않을 경우 탈퇴해도 실질적으로 제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반면 추진위는 여론조사 일정에 변화는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추진위 관계자는 "여론조사 일정과 방법은 모두 후보자들이 동의해서 이뤄진 것"이라며 "결정된 사항에 대해 변동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미 여론조사 기관이 선정됐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시기를 조정하기도 어렵다"며 "일부 후보들이 반대해도 여론조사는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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