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교육감 보수진영 단일화 '또 다른 암초'

추진위, 28일 회의서 여론조사 방법 등 일정 논의
일부 예비후보 "인적 아닌 정책 단일화해야" 주장
후보간 여론조사 시기·방법 이견…좌초 우려도

  • 웹출고시간2014.03.27 17:38:14
  • 최종수정2014.03.27 19:37:49
충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 중 5명의 후보가 참여한 보수진영 단일화 준비위가 추진위를 구성하고 본격운영에 나서기로 했으나 일부 예비후보가 정책단일화를 요구하고 나서 또 다른 암초를 만났다.

'비전교조 출신 교육감 예비후보 단일화추진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대표 곽정수)는 교육계 출신 3명, 비교육계 출신 5명 등 8명과 각 후보들로부터 추천받은 인사 1명씩 13명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추진위원 8명의 명단은 △곽정수 전 충북도교육위 의장 △박원규 전 대성고 교장 △신인순 전 청주시변호사회 회장 △장상례 제천시학부모연합회장 △최미나 청주대 교수 △신남철 전 충북교원단체협의회장 △성웅경 서원대 겸임교수 △김홍무 학교아버지연합회 회장 등이다.

이들과 각 후보들이 추천한 5명 등 모두 13명이다.

추진위는 구성을 완료함에 따라 28일 회의를 열고 상견례를 겸해 여론조사 방법과 시기 등 구체적인 단일화 일정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추진위원 이외에 각 후보들도 참석해 여론조사 문항이나 조사기관 선정 등도 논의할 것으로 보여 각 후보진영간 치열한 '신경전'이 예상된다.

김석현 예비후보는 27일 '현재와 같은 인적 단일화가 아닌 정책 단일화'를 요구하고 나서 단일화 방법에 대해 갈등이 있음을 암시했다.

이처럼 단일화에 합의한 후보간에도 여론조사 시기와 방법, 자격검증 등에 이견을 보이고 있어 험로가 예상된다.

추진위는 앞으로 여론조사 기관 선정, 여론조사, 상위 1,2위 후보 발표 등 단일화 로드맵을 서두르지 않고 본 등록이 시작되기 전인 5월4일 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나 김석현 예비후보의 돌출발언으로 또 다시 암초를 만났다.

27일 김석현 예비후보는 "인적 단일화가 아닌 정책단일화를 요구"하고 나서는 등 단일화 방안에 대해 이의를 제기해 보수진영 단일화는 또 다시 암초를 만나 좌초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김병학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