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세종] 고려대 세종캠퍼스 한국학연구소가 15일 오후 2~6시 세종캠퍼스 석원경상관 112호실에서 '세종·충남지역의 역사문화자산과 축제'란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연다. 한국축제포럼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의 좌장은 조윤재 고려대 문화유산융합연구소장이 맡는다. 또 △백제문화제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황준태 한국영상대 교수) △백제문화제의 정체성과 도시 브랜딩(이영섭 건국대 교수) △백제역사의 축제화 방안(최희수 상명대 교수) ▷백제문화제의 효율적 운영 방안(안용주 선문대 교수)이란 주제 발표에 이어 관련 전문가들의 토론도 진행된다. ☏044-860-1910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충주] 한국과 일본·러시아의 제철 고고학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동북아시아 고대 제철문화의 특징을 밝히는 학술세미나를 갖는다. 문화재청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오는 13일 연구소 강당에서 '최신 동북아시아 제철유적 발굴조사 성과'라는 주제로 국제학술세미나를 열고, 14일에는 고대 제철기술을 직접 재현하는 제철기술 복원실험을 진행한다. 이번 국제 학술세미나는 한국, 일본, 러시아의 제철 고고학 전문가 13명이 모여 동북아시아 지역의 최근 발굴조사 성과를 공유하고 제철기술 출현 배경과 전파 과정을 논의, 그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구명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세미나는 13일오전 △이남규 교수(한신대학교)의 '제철유적 조사 연구상의 주요성과와 과제'라는 주제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중부지역 고대 제철유적 발굴성과'(한지선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 '충청지역 고대 제철유적의 재검토'(조록주 중원문화재연구원)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오후에는 △ '경상지역 제철유적 발굴성과'(소배경 삼강문화재연구원), △'전라지역 제철유적 검토'(유영춘 군산대학교), △ '유라시아 초원지대 고대유목사회의 철 생산'(무라카미 야스유키(村上恭通), 일본
[충북일보]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오는 18일(화) 오전 9시부터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회 충청유교 국제포럼'을 연다. '충청유교, 소통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아시아 4개국(한국·중국·일본·베트남) 학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올해 포럼은 일반인도 함께할 수 있다. ☏041-840-5008 공주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옥천] 속보=애초 가록보존 할 계획이었던 옥천 제2의료기기산업단지에서 발굴된 7세기 신라 고대 도로(官道)에 대해 보존가치가 상당히 높다는 전문가 검토의견이 제기돼 사업추진에 차질이 우려되면서 옥천군 등이 대안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8월 27일 제2의료기기산업단지 공동시행사인 옥천군, 충북개발공사, 문화재청위원, 충북도문화재연구원 등이 참석해 산업단지 부지 내 유적에 대한 심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문화재청위원들은 이번에 발굴된 7세기 신라 고대 도로인 군사도로는 능선을 따라 조성한 유례가 드물고 잔존상태가 능선사면임에도 불구, 양호한 상태로 조성시기와 성격 등으로 볼 때 보존가치가 상당히 높다는 의견이 나왔다. 그러나 군과 충북개발공사 측은 만약 유적을 보존할 경우 충북도지사 공약사업에 큰 차질이 생긴다며 반론을 주장했다. 현재 유적이 발굴된 장소는 토공 등이 많은 구릉지역으로 산업단지사업 내 중앙에 위치해 만약 보존한다고 할 경우 사업 자체를 접어야 하는실정이어서 난감한 상황이다. 더욱이 옥천 제2의료기기산업단지는 2019년 말까지 예산 517억 원을 투입해 옥천읍 가풍·서대·구일리 일원에 35만1천6
[충북일보] 청주시한국공예관이 베트남과의 공예 문화 예술 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9월 4일부터 16일까지 '청주-베트남 국제교류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2월,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와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가 업무 협약을 맺은 이후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예 작가들의 교류를 추진하고 청주공예비엔날레 참여를 독려해온 결과로 한국공예관에서 교류전을 갖게 됐다. 베트남은 아시아 국가 중 가장 공예가 발달된 나라로 손꼽히고 있으며 공예마을(Craft Village)이라 불리는 곳이 2천 여 개에 달할 만큼 전통 공예가 생활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베트남의 공예장인 '돈 트랑'과 '휘 트레', '푸홍' 등 3인이 참여해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돈 트랑은 수공예로 왕실 의복을 재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인 작가로 2016 베트남 하노이 전통 공예 마을 축제에서 왕조 복장 컬렉션을 발표한바 있다. 휘 트레는 베트남의 기념물 보존 전문가로 이번 전시에서 베트남의 시간과 역사가 담긴 전통 공예 작품을, 푸홍은 국가 장인으로 목조작품을 전시한다. 청주시한국공예관은 "베트남의 공예와 문화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시각을 선사할 '청주-
[충북일보=괴산] 제30회 충북향토문화 학술대회가 오는 30일 중원대학교 CEO ROOM에서 지역축제 활성화방안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본 학술대회는 충북향토문화연구소가 주최해 충북관내 시군 향토사연구회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매년 시군이 순차적으로 개최하는데 금년에는 괴산향토사연구회가 주관한다. 기조발표는 민양기 충청대학교 교수가 '축제의 의의와 충북도 지역축제에 대한 고찰'이 발표되는데 충북관내에는 57개의 축제가 열리고 있으며, 목적별로 전통민속보존 8건, 주민화합 15건, 지역상품판매 18건, 관광이벤트 8건, 문화예술향유 8건 등으로 분류했다. 시군별로는 충북도 3건, 청주시 4건, 충주시 10건, 제천시 3건, 보은군 2건, 옥천군 5건, 영동군 5건, 증평군 2건, 진천군 5건, 괴산군 13건, 음성군 2건, 단양군 3건 등 57건이 개최되고 있다. 금년 정부 문화관광 유망축제는 7년 연속 괴산고추축제와 음성품바축제가 선정됐으며 충북 도 지정 축제는 옥천지용제가 최우수축제, 단양온달문화축제와 "영동포도축제가 우수축제, 증평인삼골축제,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생거진천 농다리축제가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금번 학술대회는 오는 30일 괴산축
[충북일보=증평] 증평군 증평읍 남하리 사지(南下里 寺址: 남하리절터)가 충북도 문화재로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충북도는 지난 24일 충북도가 증평 남하리 사지를 충청북도 지정문화재 기념물 제167호로 지정고시 했다. 남하리 사지는 지표조사 결과 삼국시대까지 소급해 볼 수 있는 당초문 암막새를 비롯해 조선후기 철화백자 편 등이 출토되고 있어 삼국시대부터 조선후기까지 이어져 온 사찰로 추정된다. 특히 신라의 북진 교통로에 위치하고 있어 중원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밝히는데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증평군은 향후 예산을 확보해 발굴조사를 실시해 남하리 사지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한편, 토지 매입과 편의시설 설치 등을 통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증평군은 지역 내 불교유적 활용을 위해 지난해 12월'남하리 사지 가치와 활용'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옛 사찰로 남하리 사지의 역사적·문화재적 가치를 조명한 바 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에서 신라가 능선을 따라 조성한 산상 군사도로 유적이 처음으로 발견됐다. 충북도문화재연구원에 따르면 의료기기 산업단지 예정지인 옥천군 옥천읍 서대리 431 일대를 지난해 6월부터 이달까지 발굴조사한 결과, 7세기 무렵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신라 도로 유구(遺構·건물의 자취) 등의 유적을 확인됐다. 연구원은 "문헌과 출토 유물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늦어도 7세기 이후 신라가 백제를 공격하기 위해 조성한 군사도로, 즉 관도(官道)로 추정된다"며 "국가가 직접 관리한 도로인 관도가 신라 수도 경주가 아닌 지방에서 확인된 첫 사례"라고 평가했다. 도로 유구가 나온 지역은 경주, 대구, 김천, 대전, 공주를 잇는 선상에 있다. 경부고속도로에서 2㎞ 정도 떨어진 곳이다. 해발 150∼160m 정도인 능선 정상부에서 남동-북서 방향으로 직선에 가깝게 약간 곡선을 그리는 형태다. 현재까지 확인된 길이는 322m이며, 폭은 5.2∼5.6m, 최대 깊이는 90㎝다. 노면에서는 바퀴 사이 너비가 110∼170㎝, 바퀴 폭 10∼20㎝, 깊이 5∼20㎝인 수레바퀴 흔적을 비롯해 사람과 동물 발자국으로 추정되는 흔적도 확인됐다. 정춘택…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관장 오영택)과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원장 조대호)은 9일 오후 3시 30분 한국공예관 4층 다목적실에서 '동서양 인쇄술 발전의 사회문화적 배경'을 주제로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고인쇄박물관과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은 지난 2013년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금속활자 인쇄술 발명의 사회 문화적 배경과 동서양 역사 발전에 미친 영향에 대해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올해 10월에 열리는 2018 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에 앞서 '직지'와 구텐베르크의 '42행 성서'로 대표되는 서양의 금속활자 인쇄술을 비교하고, 다양한 측면으로 사회에 미친 영향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제1발표로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의 이혜민 HK교수가 '인문주의와 인쇄술'을 주제로 유럽의 인쇄술 확산의 사상적, 문화적 배경 중 하나인 르네상스 인문주의가 기여한 바와 초창기 인쇄본에서 나타나는 인문주의자들의 인적 네트워크에 대해 발표했다. 제2발표로는 청주고인쇄박물관 황정하 실장이 '직지'의 문화사적 의의에서 고려의 금속활자 인쇄술의 발명, 이로 인해 정보의 기록과 확산에 획기
[충북일보=충주] 충북북부보훈지청은 8월의 현충시설로 음성군 가섭산 자락에 있는 '충용사'를 선정했다. 충용사는 독립운동가 의당 박세화를 봉안한 사당이다. 박세화는 자가 연길, 호는 의당, 본관은 밀양이다. 1895년 을미사변으로 일본인에 의해 명성황후가 살해되자 윤응선과 문경에서 의병을 일으켰으며, 1910년 8월 경술국치를 당하게 되자 탄식하면서 "대명이 멸망한 후 천하에 임군이 없었고 오로지 우리만이 동쪽에서 예의를 보존해오면서 장래 좋은 일을 기대하여 왔다. 이제 나라가 망하게 되어 도(道)와 더불어 화(華, 小中華)가 망하게 될 터이니 장차 어찌 해야 하는가!"라며 망국의 비분을 참지 못하여 자결한 순국열사이다. 1962년 3월 1일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 충용사는 1964년 건립, 전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목조기와집으로 '충용사'라 현액하였고 소슬삼문은 '광제문'이라 하였고 의당 박세화, 매당 윤응선, 직당 신현국, 명와 정규해, 정와 송달용을 모시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문화재연구원이 도내 우수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충북도 문화유산 답사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내가 가본 충청북도의 문화유산'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글짓기, 사진, 영상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2017년 1월 이후 충북의 문화유산을 방문한 내용을 글짓기, 사진, 영상 등으로 작성한 뒤 참여신청서와 함께 우편이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 기간은 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다. 최우수, 우수, 장려상 등 총 32명을 선정해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문화재연구원 홈페이지(www.chungbuk.re.kr)를 참고하거나 전화(043-279-5463)로 문의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영춘면 하리 사적 264호 '단양 온달산성(丹陽 溫達山城)'을 고구려가 아닌 신라가 축성했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단양군에 따르면 2002년부터 2016년까지 다섯 차례의 시·발굴조사에서 수혈주거지와 집수시설, 토기편 등 출토된 유구와 유물 연대가 통일신라에서 고려 초기에만 걸쳐 있다. 지금까지 발굴조사에서 온달 장군과 관련한 고구려 시대 유물은 아직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앞으로 발굴조사에서의 고구려 유물 출토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재)충북도문화재연구원 양병모 연구원은 최근 충북대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삼국시대 단양 온달산성의 축조와 운영'을 통해 온달산성과 남한강 상류지역 성곽·고분유적 등을 비교 검토했다. 양 연구원은 논문에서 "온달산성의 성벽과 보축성벽, 치성, 문지, 배수시설, 집수시설 등은 신라 성곽의 특징을 보인다"며 "남한 내 고구려 성곽과 비교하면 온달산성을 고구려가 축성했을 근거는 현재까지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온달 장군의 전사지로 알려진 아단성(阿旦城) 역시 온달산성과는 관련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으며 온달설화가 조선후기에 창작돼 다양하게 전승됐고 고구려 또는 온달이 축성했
[충북일보=단양] 23회 수양개 국제학술회의가 18일 수양개유물전시관에서 세계 유명 고고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국제학술회의는 선사와 현재를 이어주는 수양개 유적을 중심으로 세계 고고학자들이 학술적인 교류를 가지고자 마련됐다. 회의는 고(故) 김재호 회장의 추모호 헌정과 수양개 학술상 수상 등의 성과를 알리고 분과별 학술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융조(충북대 명예교수) 한국선사문화연구원 이사장이 1996년부터 수양개 유적을 널리 알리고자 개최해 온 회의는 국내에서 10번, 국외에서 13번 열렸다. 단양강 상류인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 일대에 자리한 수양개 유적은 1980년 7월 충주댐 수몰지구 조사의 하나로 당시 이융조 교수가 이끌던 충북대 박물관 팀에서 찾은 유적이다. 전기 구석기시대부터 삼한시대까지의 각종 유물과 유구가 확인된 수양개 유적은 특히 국내에서 1만8천 년 전 후기 구석기시대를 대표하고 있다. 후기구석기 문화층에서만 석기 제작과정을 복원 할 수 있을 정도로 석기제작소 50여 곳과 주먹도끼 등 다양한 유형의 유물 2만7천여 점이 출토됐다. 학술적으로 수양개 유적은 현재 우리나라 후기 구석기문화는 물론 동아시
[충북일보] 속리산 법주사 등 한국의 산지승원 7곳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지정됐다. 세계유산에 등재된 산사는 △보은 법주사 △양산 통도사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공주 마곡사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 등이다. 이로써 '산사, 산지승원'은 한국의 13번째 세계유산이 됐다. 한국의 산사는 7∼9세기 창건된 이후 신앙·수도·생활의 기능을 유지한 '종합승원'이라는 점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 개별 유산의 진정성과 완전성, 보존관리 계획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앞서 문화재청은 2014년 8월부터 전통산사의 세계유산 등재를 준비해왔다. 관련 지자체인 충북도 및 조계종과 한국의 전통산사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학술대회 등을 개최해 보전관리계획 등을 수립했다. 충북도는 문화유산, 자연유산, 복합유산 등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보호와 관리 및 세부시행계획 수립, 세계유산추진위원회 설치 등을 골자로 한 '충북도 세계문화유산 등재 및 보호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했다. 법주사는 조선시대 지리지 '동국여지승람'에 의신조사가 신라 진흥왕 14년(553년)에 창건했다고 기록돼 있다. 의신조사가 법을 구하러 여행을 떠
[충북일보] 공주 마곡사 등 우리나라 7개 전통산사(山寺)가 세계유산(World Heritage)으로 지정됐다. 1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들 사찰은 전날 바레인 수도 마나마에서 열린 42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의 등재(登載) 심사에서 최종 통과됐다. 해당 사찰은 마곡사를 비롯해 보은 법주사, 해남 대흥사, 순천 선암사,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양산 통도사 등이다. 이날 심사에서 한국 전통산사들은 "인도에서 시작된 불교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 중국적 요소를 계승하면서도 한국의 토착성을 가미한 독특한 형식과 공간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5년 △석굴암과 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등 3건을 시작으로 이번 산사까지 모두 13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6월말 기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은 165개국에서 총 1천52건이다. ☞마곡사(麻谷寺): 서기 643년 신라 고승 자장율사(慈藏律師·590∼658)가 지었다. 신라 승려 보철화상(普徹和尙)이 설법(說法)을 전도할 때 모인 불교 신도들 모습이 삼밭(麻田)을 가득 메운 삼(麻)처럼 많았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마곡사에는…
[충북일보=충주]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28일 오후 '중원지역 기와연구와 전환기'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충북과 경기, 강원 남부 일대에서 출토한 기와 자료에 관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기와 유물 특징과 변천 과정을 살펴 중원문화의 정체성을 이해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는 '중원지역 기와 연구의 어제와 오늘'을 주제로 △장준식 충북도문화재연구원장의 기조강연('중원의 와당에 대한 연구 성과와 과제') △중원지역 기와와 주요 조사 현황(정태은·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중원지역 서까래 기와와 마루기와(정현아·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가 발표됐다. 2부는 '중원지역 기와 연구와 전화기'를 주제로 △최맹식 전 국립문화재연구소장의 특별강연('중원의 기와-삼국을 중심으로)△중원지역 신라 조와기술의 수용과 전개(최영희·강릉원주대) △신라 말·고려 초 중원지역의 연하문수막새 검토(최정혜·부산근대역사관) △고려 말~조선 초 중원지역의 범자명 막새(이상규·한성문화재연구원) △중원지역 와요지 발굴조사 성과를 통해 본 남한강 유역 기와의 생산과 유통(김경범·고운문화재연구원)이 발표됐다. 이어 신창수 백두문화재연구원 이사장을 좌장으로 발표자와 양종현(국립경주
[충북일보=세종] 세종시에 남아읶는 대표적 조선시대 양반집인 '세종 부강리 고택(世宗 芙江里 古宅·부강면 부강리 385·국가민속문화재 138호)'이 '세종 홍판서 댁'으로 이름이 바뀐다. 세종시는 " 부강리 고택이 청주문의문화재 단지에 있는 '청주 부강리 고가 (淸原 芙江里 古家·문의면 문산리 산 6-1·충북도 유형문화재 221호)'와 이름이 비슷해 방문객들에게 혼선을 줄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관련 학술연구용역을 거쳐 명칭을 바꾸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1866년(고종 3년) 건립된 부강리 고택에서는 조선후기 문신이자 헌종의 계비인 효정왕비의 조카 홍순형(1858~미상)이 거주한 사실이 있어 '홍판서(예조판서)의 집'으로 불리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유계화는 조선시대에 이 집에 살던 안주인(여성)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집은 당초 행정구역이 '충북 청원군 부용면 부강리'였다. 이에 따라 문화재청은 1984년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하면서 이름을 '청원 유계화 가옥'이라고 지었다. 그러나 2012년 7월 세종시가 출범하면서 세종으로 편입되자 방문객들이 헷갈릴 수 있다는 이유로 그 해 12월 '세종 유계화 가옥'으로 바꿨다. 이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교동근린공원 조성지에서 발굴된 삼국시대 석곽묘를 복구 후 관람시설로 활용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교동 산 13 일대 교동근린공원 조성지에서 (재)호서문화유산연구원(이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발굴조사를 진행했다. 발굴조사 결과 제천에서는 처음으로 고구려계 금귀고리가 출토되고 삼국~조선시대 대규모 분묘 유적이 확인됐다. 시는 지난 1일 발굴조사 학술자문위원 회의 결과를 반영해 일부 발굴지를 복구하기로 했다. 이 유적에서는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횡혈식 석실분(앞트기식 돌방무덤) 3기, 석곽묘(돌덧널무덤) 71기, 토광묘(널무덤) 39기, 주거지(집터) 3기, 수혈(구덩이)유구 3기 등 모두 119기의 분묘와 생활유적이 발견됐다. 석곽묘와 토광묘 내부는 모래로 채워 보존하고 상부는 토사로 성토한 뒤 유구가 훼손되지 않도록 관목을 심을 계획이며 유구가 발견되지 않은 부분은 산책로를 조성하고 교목을 심는다. 유물을 다수 발견한 삼국시대 석곽묘 2~3기 100㎡ 정도는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는 대로 발굴 전 분묘를 재구성해 잔디를 씌우고 울타리를 설치한다. 이곳에는 유물 사진과 설명문을 담은 안내판을 세워 일반인이 관람할…
[충북일보=영동] 동학농민혁명 124주년을 맞아 '동학의 글로컬리제이션 동학농민혁명과 충청도 영동'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가 22일 영동군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영동군 주최, 동학학회 주관, 그리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과 동학학회 후원회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행사로써 한필수 영동부군수, 최민자 동학학회 회장, 이정희 천도교 교령, 이이화 선생(역사학자), 그리고 손윤 의암손병희기념사업회 이사장 등이 참석할 계획이다. 영동 및 황간 지역은 1894년 가을, 동학 교단의 기포령에 따라 경기도와 강원도, 경상도와 충청도에서 봉기한 동학농민군이 대규모로 집결했던 지역이지만 영동 일대에서 동학이 발전해온 역사적 사실에 관해서는 지금까지 적극적으로 연구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영동 일대를 중심으로 활동한 동학농민군과 이들의 활약에 담긴 의의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한국 근대사의 전환기에 영동 일대 주민들이 동학의 발전에 기여한 바를 입증하며 동학농민혁명사에서 영동 지역이 차지하는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동안 체계적으로 연구가 되지 못했던 용산전투의 전개과정과 의미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살펴볼 예정이
[충북일보=청주] 제대로 된 보수·정비 없이 수년째 방치됐던 국보 41호 용두사지 철당간에 대한 보수가 시작됐다. 청주시는 주변 환경 변화에 의해 보존에 영향을 받고 있는 용두사지 철당간과 계산리 오층석탑 등 국가지정 문화재 2건에 대한 보존처리와 정밀실측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9일부터 7월 15일까지 용두사지 철당간과 계산리 오층석탑 주변에 안전시설을 설치했다. 용두사지 철당간은 청주의 중심인 상당구 남문로2가에 위치하고 있어 자동차 매연이나 주변 공사 등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아왔다. 지난해 문화재청 안전진단 결과 D 등급을 받는 등 보수·정비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국·도비를 포함한 4천만 원을 확보한 시는 용두사지 철당간 풍화 훼손도 조사 및 습식세척, 왁스코팅 등 보존처리에 나설 방침이다. 상당구 가덕면 계산리에 소재한 보물 511호 계산리 오층석탑도 기후 변화에 따른 이끼류 자생 등이 확인됐다. 시는 6천만 원을 확보해 석탑 풍화훼손도 조사, 세척 등 보존처리 및 주변 바닥정비를 추진한다. 지진 등 재난으로 인한 문화재가 훼손됐을 경우 복원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용두사지 철당간과 계산리…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교동 근린공원 부지에서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분묘 및 생활유적이 대규모 발견됐다. 시는 재단법인 호서문화유산연구원에 의뢰해 교동근린공원 부지인 교동 산13번지 일원에 대해 지난 2월부터 정밀발굴조사에 들어가 횡혈식 석실분(앞트기식 돌방무덤) 3기, 석곽묘(돌덧널무덤) 71기, 토광묘(널무덤) 39기, 주거지(집터) 3기, 수혈(구덩이)유구 3기 등 119기의 유물 및 유적을 발굴했다. 또한 토기 항아리, 잔, 뚜껑, 병, 청자대접, 접시 등과 함께 위신재로 상징되는 금제이식(금귀고리), 과대 금구(허리띠 장식) 등 다수의 유물이 출토됐다. 이번 발굴조사의 가장 큰 성과는 제천지역에서 삼국~조선시대에 이르는 대규모 분묘유적이 처음으로 조사됐다는 점이다. 특히 5호와 22호 석곽묘(돌덧널무덤)에서는 고구려계 금제이식(금귀고리)이 출토돼 제천의 고대사를 새롭게 살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유물은 '삼국사기(三國史記)' 권35(잡지 제4 지리2) 신라의 기록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고구려 내토군(高句麗奈吐郡)'의 지명을 뒷받침할 수 있는 고고학적 자료로서 주목된다. 지명과 관련해 내토군[奈吐郡]이라는
[충북일보=충주] 충주박물관은 23일~내달 24일까지 충주시 동량면 조동리선사유적박물관에서 '조동리, 선사로의 특별한 여행'을 주제로 제25회 특별전을 열고 있다. 2002년 충청북도 기념물 제126호로 지정된 조동리 선사유적은 충북에서는 가장 오래된 신석기시대 유적으로 분석되며, 중원 지역의 선사시대(신석기~청동기) 문화와 생산경제 등의 학술적 연구에 매우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23일 오후3시 열린 개막식에는 이융조 충북대 명예교수, 신방웅 전 충북대 총장,정하모 전 단양군수, 박연수 전 청주시의회 의장,박영수 전 청주문화원장, 손창일 충주문화원장, 한봉규 국립청주박물관장, 박부규 충주시 문화복지국장을 비롯한 시민·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조동리 유적은 남한강 하류 쪽에 위치한 8천811㎡ 규모의 선사유적으로, 지난 1990년 9월 집중호우로 빗살무늬토기와 간돌검, 돌도끼 등 많은 석기 유물이 드러나면서 그 존재가 알려져 1996년 3월~2000년까지 충북대학교박물관이 3차례에 걸쳐 발굴 조사를 실시했다. 조동리선사유적박물관은 이곳에서 출토된 유적과 유물을 보존하고 소개하기 위해 2005년 11월 9일 개관했다. 충주 / 김주
[충북일보=단양] 단양향교는 지난 11일 공기(孔紀) 2569년 춘기 석전대제(釋奠大祭)가 봉행됐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선성(先聖)과 선현(先賢)들에게 제사를 치르는 의식이다. 이날 석전에는 초헌관으로 나선 신철호 단양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과 유림 등 30여명 이 참석했다. 시작을 알리는 창홀과 향을 피우고 행사를 준비하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관·아헌관·종헌관이 차례로 공자 등에게 술을 따르는 헌례, 분헌관들이 성현들에게 술을 올리는 분헌례에 이어 음복례, 망료례 순으로 진행됐다. 단양향교 관계자는 "석전대제는 공자 사망일인 5월 11일과 탄신일인 9월 28일에 각각 성균관과 전국 향교에서 공자를 포함한 다섯 성현과 우리나라, 중국의 성현들에게 지내는 제례 의식"이라고 말했다. 단양향교는 단성면 상방리에 위치해 있고 충북도 유형문화재 제107호로 지정돼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박물관이 청주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부지 발굴 결과 출토된 유물을 전시한다. 이 대학은 25일부터 개신문화관에서 '청주 마한 백제를 품다'라는 주제로 청주테크노폴리스 조성 부지에서 발굴된 '청주 송절동 유적'의 유물을 전시하고 발굴성과에 대한 학술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연합전은 오는 8월 31일까지 충북대학교 박물관 2층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이 전시는 현재 조성공사가 진행 중인 청주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부지 발굴조사 결과 출토된 '청주 송절동 유적'의 유물을 전시하고 발굴성과에 대한 학술대회로 열린다. 이번 전시 및 학술대회는 발굴조사에 참여했던 충북 지역 발굴조사기관인 (재)중원문화재연구원, (재)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재)한국선사문화연구원, (재)호서문화유산연구원과 충북대 박물관이 연합해 진행하며, 전시 후에는 통합보고서 간행 등도 공동으로 진행한다. 청주 송절동 유적은 마한부터 백제 한성기 무렵에 만들어진 토광묘 수백여기가 확인됐다. 이 유적은 현재 청주테크노폴리스 주거단지가 건설되고 있는 무심천 변의 저지대에 위치한 곳에서 발견됐다. 500여기 이상의 마한 백제 주거지를 비롯해 제련로와 수혈, 지상식 건물지 등의…
[충북일보] 충북학연구소가 달천(달래강) 유역의 잠재된 유·무형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가치를 재조명하는 '달래강 123 예술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14일 달천 상류 지역인 속리산 정이품송 일대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7차례에 걸쳐 이뤄진다. 달천(달래강)은 보은군 속리산 천왕봉에서 발원해 청주시와 괴산군을 거쳐 내륙도시인 충주시를 우회한 뒤 남한강 본류와 합류하는 총길이 123㎞, 총면적 1천614㎢ 규모의 하천이다. 본류와 지류가 오롯이 충북 지역만을 흐르고 있다. 상류인 보은구간(속리산 법주사, 정이품송)을 비롯해 청주구간(옥화구곡), 괴산구간(화양서원, 화양구곡, 산막이옛길), 충주구간(수주팔봉) 등을 흐르며 다양하고 풍부한 문화유산과 자연명소 등을 품고 있다. 달래강 예술프로젝트에는 미술중심, 사진연구회 존오, 청주여행스케치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예술탐사를 벌인다. 오는 11월6~11일에는 예술작품 전시전도 열린다. 김양식 소장은 "이번 달천 123 인문예술프로젝트가 지역의 문화자원을 재해석하고, 이를 예술창작활동의 소재로 활용돼 지역에 대한 지역민들의 자긍심 고취에 일조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최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에 후보등록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결국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김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 개정안'을 심사한 뒤 부결시켰다. 당초 운영위 10명의 위원 중 5명이 이 개정안에 공동서명해 상임위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았지만 최종적으로 진행한 표결에서 반대표가 과반을 넘어섰다. 결국 이 개정안은 상임위의 문 턱을 넘지 못했지만 본회의에서 재차 다뤄질 여지도 있다.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더라도 지방자치법 81조에 따라 재적 의원 3분의 1인 13명의 서명을 받아 본회의에 직접 안건을 상정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개정안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만해도 18명에 달해 가능성도 높다. 당초엔 19명이 공동 발의를 했지만 국민의힘 이상조 의원이 찬성표를 거둬들이면서 18명이 공동 발의하게 됐다. 다음달 2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이 개정안이 다시 도마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이 제안한 후보등록제 방식은 후보등록과 정견발표,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주에서 망치로 주차된 차량을 부수고 차주까지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주경찰서는 A(58)씨를 특수재물손괴·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6시 10분께 충주시 신니면 문숭리 한 노상에서 주차된 차량을 망치로 내려쳐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이를 제지하려는 차주 B(59)씨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하기도 했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또 A씨가 지니고 있던 망치를 압수하고 응급 입원 조치했다. 다행히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차량도 별다른 이유 없이 파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