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세종시는 " 조선 정조시대에 연일 정씨(延日 鄭氏) 문중에서 제작된 지석(誌石) 2종(총 7장)과 탁본첩(拓本帖) 1권을 시 문화재로 지정하기 위해 오늘 예고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석은 조선시대 양반가에서 죽은 사람의 인적사항과 묘 위치 등을 적어서 묘에 묻는 돌을 일컫는다. 또 탁본첩은 비석·기와 등에 새겨진 글씨나 무늬를 종이에 그대로 떠낸 것을 모은 것이이다. 이들은 지난 2015년 세종시 금남면 금천리에 있는 정만익(鄭萬翼·1677∼1727)과 정위필(鄭渭弼·1696∼1747) 묘를 옮기는 과정에서 출토됐다. 정만익 지석은 1797년, 정위필 지석은 1800년에 각각 제작됐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곽병창 관광문화재과장은 "지석과 탁본첩은 조선시대 지석 형태와 조선중기 세종시의 성씨 내력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라고 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정만익_지석 - 세종시가 11일 시 문화재 지정을 예고한 정만익(鄭萬翼·1677∼1727)의 지석(誌石). 조선 정조 시대인 1797년 만들어졌다. 자료 제공=세종시 정만익_지석_탁본 - 세종시가 11일…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세명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가 발행하는 학술지 '인문사회과학연구'가 한국연구재단(NRF)의 평가를 통과해 2019 KCI 등재후보지로 선정됐다. 한국연구재단은 등재를 신청한 국내 발간 학술지 중 학술적 가치가 있는 것을 선정해 KCI(한국학술지인용색인)에 등재하며 등재(후보) 학술지로 인정되면 해당분야 전문 학술지로서 권위와 전문성을 인정받는다. 한국연구재단의 한국학술지인용색인 학술지 통계에 따르면 11월 기준으로 국내 대학부설연구소 5천561개 가운데 등재(후보) 학술지를 발생하는 연구소는 399개(7%)다. '인문사회과학' 학술지는 1994년 창간호 발간을 시작으로 매년 발간된 인문사회 분야 전문학술지로서 지난해 한국연구재단 온라인 논문 투고·심사시스템(JAMS) 지원 사업에 선정돼 논문 심사 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했다. 인문사회과학연구소장 김기수 영어학과 교수는 "이번 등재후보지 선정은 '인문사회과학연구'가 인문학과 사회과학 교류와 융복합을 통해 인문사회 분야 학술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전문성, 정체성, 특수성을 높이고자 노력한 결과"라며 "최선을 다해 연구해온 교수진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대학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충북대 국제개발연구소는 5일 오후 2시부터 사회과학대학 교수회의실(N15동 257호)에서 김재문 변리사를 초청해 1회 '콜로키움'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지적재산권 활용과 사회적 경제 활성화'라는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콜로키움에서는 '권리만료 특허‧실용신안의 특징과 해외진출시 유의점'이 다뤄질 예정이다. 이번 주제는 한국의 지적재산권(권리보호가 소멸된 특허·실용신안권 등)을 국내 사회적 경제모델(사회적기업·협동조합 등)과 접목시켜 개발도상국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로 이어지도록 구체적 정책 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콜로키움은 충북대 국제개발연구소가 지난 9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19 인문사회연구소 지원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마련됐다. '모여서 말하기, 대화하기' 라는 뜻을 가진 '콜로키움'은 하나의 주제를 놓고 학내외 전문가, 관심 있는 일반인, 학생 등을 대상으로 공동 토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충북대는 '2019 인문사회연구소 지원 사업'의 하나로 현재 '지적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과 사회적 경제모델의 접목을 통한 ODA 사업효과성 제고방안 연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증평군이 일제강점기의 신사(神祠)와 관련한 학술대회를 가졌다. 군은 지난 1일 증평읍 율리휴양촌에서 3.1운동 및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해 '일제강점기 정신적 침탈-신사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다. (사)충북향토사연구회와 (사)증평향토문화연구회가 주관한 이날 학술대회는 문혜진 일본연구센터 연구원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제천 괴산 옥천 영동 음성 단양 증평 지역의 향토사학자들이 각 지역의 일제 강점기의 신사건립과 민족의 항일 운동 정신에 대한 의미를 강조했다. 군은 지난 4월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 연미당 선생의 활약상을 재조명하는 다큐멘터리 제작을 지원한 데 이어, 11월에는 항일 관련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일제강점기 항일 운동 역사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의 윤정휘(75·영동읍 부용리) 씨가 49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 윤 씨는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가 주관해 지난 31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49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 기타 부문에 '추풍낙엽'을 출품해 문화재청장상을 차지했다. 예술 분야에서 전국 단위 수상을 차지하는 일은 흔한 일이 아니기에, 지역사회의 화제가 되고 있다. 1971년에 시작한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은 공예부분 최고의 권위와 명성을 갖고 있는 유서 깊은 행사다. 해마다 우수 공예품을 발굴해 선정하고, 전시를 통해 공예품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려오고 있다. 올해는 16개 시·도별 예선을 통과한 454개 작품을 대상으로 4차에 걸친 심사를 거쳤으며, 윤 씨의 작품도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며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윤 씨가 출품한 '추풍낙엽'은 국내 느티나무를 조각해 만든 60(가로)×30(세로)×50(높이)cm의 낙엽 형상을 한 독특한 모양의 '와인잔걸이'이다. "추풍낙엽 되어 명 다해 바람결에 날려도 이 몸 닿는 곳에 밑거름이 되리라"라는 주제를 갖고 와인잔걸이를 디자인했다. 올해 본대회의 예선격인 충청북도공예품대전에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충북대 수의과대학은 31일 합동강의실에서 대학보직자들과 수의과대학생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성봉수의학술제'를 열었다. 이 학술제는 수의과대학 교수와 학부생, 대학원생의 연구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으며 1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학술제 첫날에는 △이범준 교수의 '축산식품안전관리에서 수의사의 역할' △허강준 교수의 '연구란 무엇인가'라는 주제의 특강에 이어 △젊은과학자상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최영기 의학과 교수의 특강(A novel neuraminidase-dependent Hemagglutinin cleavage mechanism allow for the systemic spread of a H7N6 avian influenza virus)과 △정현규 도드람양돈농협 원장의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대한 특강 △신민근 수의사의 중례발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에서 물류창고 신축부지조성 현장에서 삼국시대 토기가 발견됐다며 신고를 받고 옥천군이 확인조사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옥천읍 문정리에 물류창고(부지 9천950㎡) 부지를 조성하기 위해 10월부터 작업을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토기 1점이 발견돼 작업 근로자가 지난 25일 옥천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날 군은 매장문화 전문가와 함께 토기가 발견된 장소에서 토기편이 남아있는 것을 확인하고 존재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군은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일단 이날부터 부지조성 공사를 전면 중지시켰다. 신고한 토기1점은 제기용 부장품으로 보이는데 분묘관련 유적도 있을 수 있어 문화제청에 출토조사를 통한 보존조치 여부를 협의 중인데 2∼3일이면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옥천군 관계자는 "신라 5∼6세기 것으로 추정되는 굽다리 접시 1점이 공사현장에서 발견돼 추가조사 결과 주변에 토기편이 더 있는 것으로 확인돼 보존문제로 문화재청과 협의하고 있다"며 "제기용 부장품이기 때문에 분묘 관련 유적도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물류창고 건축 관계자는 "옥천군이 문화재가 나왔다며 갑자기 공사를 중지시켰다"며 "법에 따라 취한 조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 상단산성에서 조선 후기에 만든 연못과 승려들이 조작한 군대의 양식창고인 '승군향고(僧軍餉庫)' 위치가 확인됐다. 시가 지난해 12월부터 상당산성 자연마당 조성사업으로 추진한 충북도 문화재연구원의 문화재 조사 과정에서다. 연구원은 '상당산성도(上黨山城圖)'에서 살펴본 조사지역 중단부 일대에 연못이 그려져 있고, 이 지역에서 북쪽으로는 구룡사가 있어 이 일대가 '호서읍지(湖西邑誌)'에 기록된 '사하지(寺下池)'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했다. 현재 방죽과 인접한 동쪽 하단부가 상대적으로 깊은 지형을 이뤄 이곳도 연못으로 추정했다. 그림에서 확인된 건물지는 '승창(僧倉·무기창고)'으로 추정했고, 내부에서 다량의 조선 후기 기와편도 출토됐다. 시는 이 조사 결과를 근거로 애초 계획했던 습지 위치를 사하지 및 동쪽 하단부의 연못 추정지에 조성하기로 변경했고, 승군향고터는 발굴 조사를 위해 우선 보존하기로 했다. 역사·생태문화 공간을 만드는 상당산성 자연마당 조성사업은 오는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고인쇄박물관은 17~18일 이틀간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2019 청주 먹(墨)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먹(墨)으로 찾는 동아시아 인쇄사'라는 주제로 국내의 먹·인쇄 전문가와 일본, 프랑스 등 국외 학자들이 발표·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첫날인 17일에는 '조선왕조실록의 먹'이라는 주제로 엄태진 경북대학교 교수의 기조 강연과 성재현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의 '고려먹 단산오옥' 특별강연이 마련됐다. 이어 △프랑스 잉크 제조 및 사용(Thierry PIEL, 프랑스 낭트대학교 역사학과) △한·중·일 삼국의 송연가마 비교(한상묵, 대한민국 전통먹 숙련기술자 1호) △중성자 산란을 이용한 먹에 사용된 그을음의 종류 구별 및 그 필요성에 대해(김만호,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일본 인쇄의 역사와 문화(宇田川龍馬(우다가와 료우마), 도판 인쇄박물관) 등의 발표와 토론이 열렸다. 18일에는 △영양 송연먹의 형성 배경과 전승과정(이영재, 영양군 산촌박물관) △송연먹과 유연먹(윤용현, 국립중앙과학관) △일본의 먹과 서예문화(김주회, 한국미술서예채널) △한국의 서예역사와 필묵문화(조수현, 원광대학교 서예학과) △일본의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사)옥천향토사연구회가 동학농민혁명 옥천기념사업회 창립을 기념해 동학농민혁명 학술대회를 16일 청산면 다목적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해월 최시형의 생애와 사상, 옥천 청산지역 동학농민혁명 전개 과정과 문화 콘텐츠 활용 방안이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충북학연구소 김양식 박사의 사회로 윤석산 한양대 명예교수와 채길순 명지전문대 교수의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개최된 동학농민혁명 옥천기념사업회 창립기념식에는 김재종 옥천군수, 김외식 군의장, 천도교 김춘성 종무원장 등 지역 인사와 회원 등 8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앞서 이날 오전 청산면 한곡리 문바위골에서는 (사)충북민예총 옥천지부 주관으로 살풀이 춤, 진도 씻김굿, 시 낭송, 색소폰 연주, 풍물패 공연 등 동학 영령을 달래는 진혼제가 함께 개최됐다. 문바위골은 1893년 동학 제2대 교주 최시형과 지휘부가 머물며 훈련의 근거지로 삼은 곳으로 경기, 강원, 충청, 경상지역 수만 명의 동학농민군을 모으기 위해 재기포령(총동원령, 1894년 9월 18일)을 내린 역사적 장소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오늘 행사를 통해 옥천 동학농민혁명의 정신과 역사적…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국립청주박물관은 11일 한국청동기학회와 '청동기~초기철기시대 정치·사회 변동'을 주제로 공동 학술 심포지엄을 연다. 앞서 지난 7월 9일 박물관과 학회는 한국 청동기문화 이해 증진을 위해 학술대회 공동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첫 번째 성과로 우리나라의 청동기시대 형성기부터 철기가 등장하기까지 정치체의 변화와 사회구조 발전 단계를 7건의 주제발표를 통해 분석한다. 이날 청동기시대 연구의 한계와 지향을 제언하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사회발전의 관점에서 신석기시대에서 청동기시대로의 전환, 청동기시대 주거·분묘·청동기·장례풍습 등의 분야도 심도있게 다룰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박물관의 2020년 특별전의 학술역량 강화를 위한 사전 사업으로 마련됐다. '금속공예'를 브랜드로 내건 박물관은 금속 문화재를 중심으로 하는 특별전을 열고 있다. 올해 '철'을 주제로 특별전 '호서의 마한'을 개최한 데 이어 내년 특별전에서는 '청동'을 주제로 한국의 청동기문화를 총체적으로 재조명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11일 서원대학교 목민관에서 한국광고학회 추계학술대회가 개최된다. 이 대학 광고홍보학과 김병희 교수가 학회장을 맡은 한국광고학회는 창립(1989년 10월 14일) 30주년을 기념해 이날 '30년만의 고백(告白)'을 주제로 논문 74편을 발표한다. 학술대회 특별세션에서는 '비상업적 공익광고의 제도개선과 활성화 방안(방송통신위원회)', '지상파 방송광고 효과의 재평가(KBS, MBC, SBS)', '정부광고법 시행에 따른 도전과 과제(한국언론진흥재단)', '공공PR의 가치와 지향점(PROne)', 'MCR 데이터의 사회적 가치 제고(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정부광고를 활용한 국민소통 효과성 제고(문화체육관광부)' 논문이 발표된다. 논물 발표에 이어 '제일기획 학술상'과 '올해의 브랜드상' 시상식도 한다. 한국광고학회는 1989년 설립돼 회원 수가 1천150명에 달하는 국내 가장 오래된 광고 관련 학술단체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아산역경연구원이 주최하고 제천 양정회가 주관하는 '제31회 전국학술발표대회'가 5일 오전 11시 제천시 한방엑스포공원 한방생명과학관에서 전국에서 모인 300여 명이 참가해 열린다. 이 학술발표회는 지역과 인류발전에 필요한 동양 전통 학문의 진리를 탐구하고 경전(주역)을 통해 현대 문명과의 관계를 조망해 4차 산업 사회로 향하는 시대정신에 맞춰 선비 정신을 고양하기 위해 해마다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이날 발표회는 '오래된 미래학'이라는 주제로 10여 편의 발표 자료와 3명의 발표자가 등단해 그동안 갈고 닦은 경전에 대해 학술발표를 갖고 전국 회원의 교류 장으로 삼는다. 제천 양정회는 2000년 11월 일강 김진규에 의해 창립된 이래 4기에 걸쳐 일백여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현재 도암 지성기 강사를 중심으로 50여 회원이 학술 연마에 매진하고 있다. 제천시는 2019 제천 한방 바이오 박람회와 연계해 한방 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이 2일 오전 10시 제천한방엑스포공원 한방생명과학관에서 2019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학술행사로 '천연물과 함께하는 아름답고 건강한 미래'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갖는다. 천연물산업은 제천시의 미래성장동력 특화산업으로 지역경쟁력 확보와 고부가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천연물 산업기반이 마련돼 있으며 천연물을 활용한 의약품 및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아모레퍼시픽, ㈜바이오에프디엔씨, 한국화장품㈜, ㈜사임당화장품, 코오롱제약㈜, 동국제약㈜, ㈜한국신약,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국내 천연물 관련 의약품 및 화장품 산업계 관계자, 관련 대학 및 학회, 일반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천연물산업의 현황과 미래'과 '식물세포를 이용한 천연물산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지며 제천 천연물산업 기반시설 견학 등이 마련돼 있다. 4인조 퓨전국악그룹 '퀸'의 사전공연이 준비돼 있어 다소 딱딱할 수 있는 학술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관람객의 관심을 유발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한방특화도시 제천이 지리적 특성과 우수한 약초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사단법인 병산영당(屛山影堂, 도유사 안광영)이 '제천 항일운동가의 위정척사(衛正斥邪) 사상과 문학'이라는 주제로 오는 27일 오후 2시 성문화센터에서 제6회 학술세미나를 연다. 의당(毅堂) 박세화(朴世和, 1834~1910년) 선생은 월악산 용하동에서 용하영당(用夏影堂, 후칭 병산영당)을 창건하고 제천에서 20여 년 동안 수 없이 많은 문인들을 지도했다. 1905년 춘추대의(春秋大義) 정신으로 의병을 일으켰으며 이로 인해 제자들과 함께 8개월간 조선헌병사령부에 연행되어 구금되기도 했다. 특히 1910년 경술국치를 당하자 "글 읽은 선비로 책임을 통감한다"며 23일간의 절식(絶食) 끝에 순국(殉國)하신 선비정신의 표상이고 한말의 대유학자다. 이번 세미나는 한말 3대 기호학파인 의당학파를 다양한 시각에서 재정립하고 현대적 의미를 함께 성찰해보는 행사로 세미나는 1부 발표, 2부 종합토론으로 나눠진다. 세미나는 황금자 제천문화원 사무국장의 사회로 발표에는 정경훈 원광대 교수가 '의당 박세화의 제천의병 관련자료 검토', 안세현 강원대 교수가 '의당(毅堂) 박세화(朴世和)의 '인(仁)'에 대한 이해와 문학적 구현', 이군선 원광대…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일제강점기에 촬영된 유리원판 사진 중에 '충주읍외(忠州邑外) 토성벽(土城璧)'이라 이름붙인 사진 한장이 있다. 그동안 사진을 놓고 토성의 존재를 실증해 주는 중요한 의미가 부여됐는데 산의 능선을 두고 위치와 지점을 추정만 할뿐이었다. 하지만 최근 (사)예성문화연구회는 충주시내 지적도를 재구성하는 작업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해당 사진의 지점을 정확하게 찾아내는 성과를 올렸다. 1914년 11월 충주시내 17개 리동(里洞)에 대한 지적측량 작업이 시작됐다. 470여매의 지적원도가 생성됐다. 그 중 사진에 해당되는 지점은 용산리(龍山里) 원도 25매 중 19호 도면과 봉방리(鳳方里) 원도 30매 중 3호 도면을 합쳤을 때 구체적으로 확인된다. 도면에서 보이는 토성벽은 신작로를 사이에 두고 앞쪽은 임야로 지목이 표시됐고, 뒤쪽은 밭으로 돼 있다. 해당 지점은 지금의 삼원초등학교 버스승강장이 있는 곳이다. 앞의 임야였던 토성벽은 현재 고용노동부 충주고용센터 뒤편의 골목에 해당된다. 이 골목은 소위 성터지기라 불리는 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로 이어진다. 뒤쪽의 토성벽은 삼원초교를 가로질러 충주천에…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충청지방통계청 청주사무소 옥천분소가 오는 20일부터 9월 2일까지 관내 4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조사하는 조사원 면접방식과 희망하는 가구에 한해 자기기입식 조사 등을 병행해 올해 국가인권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실태조사는 인권인식, 인권침해와 차별, 인권관련 쟁점, 인권교육 및 개선, 개인 및 가구 관련사항 등을 조사기준 시점 현재 국내 상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조사는 인권지향적 정책 수립·평가를 위해 대한민국 인권상황을 체계적으로 진단·평가할 수 있는 전국단위 실태조사 실시, 숫자로 보는 객관적 대한민국 국내 인권상황 파악과 시계열적 변화를 조망할 수 있는 국가인권통계 자료로 활용된다. 조사의 내용은 통계법 제33조 및 제34조에 따라 비밀이 엄격히 보장되고 통계목적 이외에는 전혀 이용되지 않으므로 조사대상 업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에 실시하는 국가인권실태 조사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전화(☎043-730-0836)로 문의 하면 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시 칠금동 탄금대 인근에 위치한 제철유적(2천218㎡)이 충청북도 문화재로 지정됐다. 시는 칠금동 392-5 일원에 위치한 '충주 칠금동 제철유적(忠州 漆琴洞 製鐵遺蹟)'이 충북도 기념물 제170호로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탄금대 남쪽 기슭에 위치한 해당 유적은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에서 2016년부터 연차적으로 발굴조사를 진행 중이다. 발굴 결과 삼국시대(백제) 제련로(철광석에서 쇠를 뽑는 공정) 26기와 단야로(쇠를 두드려 불순물을 줄이는 과정) 1기가 조사됐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고대 철 생산 유적지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제련로 축조 시 기존에 알려진 하부구조에 더해 탄화목을 촘촘히 깔아놓은 방식이 다수 조사돼 '칠금동식 제련로'라고 이름을 붙였다. 시는 앞으로 문화재로 지정된 토지를 매입·정비하고 중원문화재연구소와 협업을 통해 미발굴 지역에 대한 조사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조사를 통해 고대 첨단기술인 철기 생산과 유통 연구에 기여하고 역사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중원문화재연구소는 지난해 11월 제련로 바닥 부분에서 목재를 치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의병장인 중봉 조헌(1544 ~ 1592) 선생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널리 알리기 위해 표충사 제단을 새롭게 정비했다. 군은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군비 3천500만 원을 투입해 안남면 도농리 표충사의 제단을 영정 크기에 맞춰 새로 제작하고, 단청을 입히는 등 표충사 제단보수정비사업을 완료했다. 조헌(1544 ~ 1592)은 경기도 김포에서 태어나 자는 여식, 호는 후율, 중봉으로서 1567년 식년문과에 병과 9등으로 합격해 관리생활을 시작, 교서관 박사, 호조와 예조의 좌랑, 사헌부 감찰, 통진현감, 전라도사, 공주교수로 재직했다. 관직에서 물러난 후에는 옥천에서 후율당을 짓고 후학양성을 하던 중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났고, 금산에서 왜병과 맞서 싸우던 중 전사했다. 이후 조헌 선생의 유해는 동생 조범이 거두어 옥천군 도리동에 안장했으나 인조 14년(1636) 안남면 도농리 현재의 위치로 이장했다. 이후 1604년(선조 37)에 이조판서로 추증되고, 1609년(광해군 1년)에 그의 사당에 '표충'이라는 편액이 하사됐다. 1754년(영조 30)에는 영의정에 추증되고 문묘에 배향되었고, 후
[충북일보=옥천] 옥천 이지당 현판(편액)이 우암 송시열(1607~1689)의 친필로 확인됐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도난이 우려돼 향토전시관에 보관 중이던 이지당(二止當) 현판에 대한 전문가 고증을 최근에 실시한 결과 기존의 송시열 선생 친필로 알려진 '동춘당', '의악당', 대자병풍글씨와 대조해 볼 때 점획(點劃)의 특징이나 결구(結構)의 짜임새 등이 명확히 일치해 친필임이 분명하다는 자문 결과를 얻었다. 옥천 이지당은 조선 중기의 성리학자 중봉 조헌(1544~1592) 선생이 후학을 교육하던 서당으로 전해진다. 각신동이라는 마을 앞에 있어 처음에는 각신서당이라 했다가, 이후 우암 송 선생이 '시전(詩傳)'에 있는 '산이 높으면 우러러 보지 않을 수 없고, 큰 행실은 그칠 수 없다(高山仰止, 景行行止)'라는 문구에서 끝의 '지(止)'자를 따서 이지당(二止堂이)라 했다. 그 후 퇴락된 것을 1901년 금씨, 이씨, 조씨, 안씨 네 문중에서 재건한 것이 오늘에 이른다. 군은 자랑스러운 지역의 문화자원을 널리 알리고, 국민 모두가 향유할 수 있도록 '이지당(二止當)' 현판을 새로 모각해 이지당 원래의 자리에 걸었다. 모각본 제작
[충북일보=영동] 우리나라 3대악성 중 한명인 박연(1378~1458) 선생의 왕지(王旨)가 품격을 인정받았다. 군에 따르면 '박연 왕지(朴堧王旨)'가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380호로 지정됐다. 왕지는 왕이 내리는 문서의 일종으로 1435년 교지라는 용어가 사용되기 전까지 조선초기에 한시적으로 사용되었다. 박연왕지는 가로 82㎝ 세로 87㎝ 크기로, 1411년 박연 선생이 과거에 합격한 뒤 받은 관직임명문서로서 홍패(紅牌)의 일종이다. 조선 전기의 과거제와 관련한 고문서로 관직 임명문서의 변천 과정과 박연이 이름을 바꾸기 이전의 개인 일대기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유물이다. 현재 선생의 음악적 업적과 정신을 기리고 국악 연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2000년 개관한 국악박물관에 보관되고 있다. 유물의 주인공인 박연 선생은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출생으로 자는 탄보, 초명은 연, 호는 난계이다. 문과에 급제하여 집현전 교리를 거쳐 지평·문학을 역임하다가 세종이 즉위한 후 악학별좌에 임명되어 국악기를 개량하고 아악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공조참의, 중추원첨지사를 거쳐 예문관 대제학에 올랐으며 1453년 고향인 심천면 고당리로 낙향했다. 저서로는'난
[충북일보=증평] 증평지역이 선사시대의 유물과 유적이 발견돼 한반도의 인류역사 중심에 섰다. 4일 군에 따르면 지난주 증평읍 사곡리 허브랜드 조성사업부지에서 구석기시대 유물층과 고려부터 조선시대 주거지, 수혈유구, 토광묘 등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곳에서 발굴된 유물은 주먹도끼, 찍개, 여러면석기(사냥돌), 주먹대패, 긁개, 밀개 등 280여점으로 사냥이나 나무 뼈 가죽 등을 손질하는 데 이용된 석기가 발굴돼 이곳에서 수렵채집 생활이 이뤄졌단 것을 증명했다. 유물의 형상과 흙의 퇴적양상으로 볼 때 중기 구석기시대(약 25만년 전 ~ 4만년 전)인 5만년 이전의 것으로 증평군 역사의 시작점을 재정립했다. 신석기 시대유물과 유적은 지난 2007년 증평읍 송산리 일대 12만7천㎡에 대한 시굴조사결과 유물포함층과 야외노지 3기, 주거지 2기, 구상유구 4기 등과 집터의 평면형태, 기둥구멍, 탄화목, 토기와 백자 등을 발굴했다. 또 지난 2013년부터 증평읍 도안면 노암리 일대의 추성산성에서 청동기 시대 주거지 2기, 삼국시대 석곽묘 3기, 조선시대 토광묘 1기 등 모우 6기의 유구를 확인했다. 유물은 발형토기와 호형 토지동체편, 석검, 섣도, 석
[충북일보=충주]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된 가운데 충주 미륵리사지 보수공사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충주시와 문화재청은 수안보면 미륵리 보물 제96호인 '석조여래입상' 석실 부분 해체 보수공사를 2014년부터 벌이고 있다. 2003년과 2007년 두 차례에 걸쳐 석실 안전진단을 벌였고, 탐방객이 위험하다는 민원이 잇따라 제기되자 석실 해제 보수공사를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인근에 하천이 있어 집중호우로 석실 기초가 무너질 가능성도 높아진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시는 36억 원의 예산을 들여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미륵리사지 석실을 전면 해제·보수하고 일대를 부분적으로 정비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달 10일이면 공사가 시작된 지 만 5년이 되지만 답보상태다. 더욱이 석조여래상 서쪽에서 충주호까지 이어지는 작은 하천이 자리해 집중호우 시 안전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미륵리사지는 석굴암과 함께 국내 유일의 석굴사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석조여래입상은 10m가 넘는 웅장한 키에 8각형 갓을 쓴 석불이다. 여기에 국내 불상 가운데 남쪽이 아닌 북쪽을 향하고 있는 유일한 석불이어서 학계의 관심은 물론 많은 관람객이 찾고…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지난 6월 20일 음성읍 사정리 동학군(항일의병) 추정 묘소 2차 발굴조사를 알리는 개토제를 시작으로 7월까지 학술발굴조사를 시행한다. 음성읍 사정리 동학군(항일의병) 추정 묘소는 총 6기의 봉분이 확인되며, 묘소의 성격을 밝히고자 지난 2017년 1차 발굴조사 1호 묘소 조사를 했고, 이번 2019년 2차 조사에서는 2호·3호 묘소에 대한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음성읍 사정리 주민들에 의해 알려지진 이곳은 '2016년 음성지역 동학농민혁명·항일의병 학술대회'에서 동학군 혹은 항일의병으로 추정되는 묘소로 지목돼 음성군에서 묘소의 성격을 규명하고자 연차 발굴조사를 추진 중이다. 아울러 이번 2차 발굴조사에 대한 학술자문회의가 7월 1일 문화재 전문가를 모시고 조사현장에서 개최된다. 학술자문회의에서는 2차 발굴조사 결과 보고 및 묘소에 대한 향후 보존관리 방향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군 관계자는 "2017년 1차 발굴조사에서는 어떠한 유물을 확인할 수 없어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으나, 이번 2차 발굴조사 과정을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으며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에서 구석기 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를 아우르는 유적이 발굴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은 27일 (재)한국선사문화연구원을 통해 증평읍 사곡리 허브랜드 조성사업부지를 대상으로 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석기시대 유물층과 고려~조선시대 주거지, 수혈유구, 토광묘 등이 발굴됐다고 밝혔다. 증평군에서 구석기 시대 유적이 발굴 된 것은 처음이다. 이번에 발굴된 유물은 주먹도끼, 찍개, 여러면석기(사냥돌), 주먹대패, 긁개, 밀개 등 280여점으로 주로 사냥이나 나무 뼈 가죽 등을 손질하는 데 이용된 석기가 발굴돼 이곳에서 수렵채집 생활이 이뤄졌단 것을 증명하고 있다. 유물의 형상과 흙의 퇴적양상으로 볼 때 중기 구석기시대(약 25만년 전 ~ 4만년 전)인 5만년 이전의 것으로 추정돼 증평군 역사의 시작점이 재정립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증평군에서 확인된 가장 오래된 유적은 지난 2008년 발굴된 송산리 유적(현 증평송산휴먼시아아파트 일원)으로 야외 노지와 완형의 빗살무늬토기 등이 출토돼 신석기 시대부터 인류가 거주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었다. 군은 자연과학분석을 통해 유적의 형성시기를 밝혀낼 계획이다. 발
[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현직 단체장 중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이 시장이 처음이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 혐의와 관련해 이 시장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참사 유가족 등은 참사 직후 이 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최고책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검찰은 이 시장을 시작으로 나머지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주에서 망치로 주차된 차량을 부수고 차주까지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주경찰서는 A(58)씨를 특수재물손괴·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6시 10분께 충주시 신니면 문숭리 한 노상에서 주차된 차량을 망치로 내려쳐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이를 제지하려는 차주 B(59)씨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하기도 했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또 A씨가 지니고 있던 망치를 압수하고 응급 입원 조치했다. 다행히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차량도 별다른 이유 없이 파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