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3.06.20 12:57:13
  • 최종수정2023.06.20 12:57:13
[충북일보] 청주시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자금난 완화를 위해 시행한 경영안정자금 지원 신청에 청주지역 96개 업체가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접수를 받았고 이들이 신청한 경영안전자금 지원액은 570억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시는 지원 기업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친 후 다음달 중 최종 지원금액을 결정해 통보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지원을 받는 기업은 시의 융자추천을 받아 은행으로부터 최고 8억 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고 시는 기업 융자금에 대한 이자차액을 연 최대 3%까지 4년간 보전해 준다.

시가 선정한 유망중소기업과 고용선도기업은 5년간 이자차액 보전 혜택이 지원된다.

신청기업 중 신청일 현재 시의 육성자금을 지원받고 있는 기업, 제조업의 경우 공장등록 안 된 기업, 전업율 미충족 기업, 충북도 경영안정지원자금을 받고 있는 기업 등은 심사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심사기준표에 따라 공정하게 심사해 지원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며 "심사점수에 따라 차등 지원할 것이며 이번 차수에 미 선정 되거나 미처 신청하지 못한 기업은 9월에 있을 추가 접수에 신청해 혜택을 볼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