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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업백화점 재개장 서서히 '윤곽'

㈜건동, 영업 종료 후 리모델링 10월께 재개장
1층 임대·5층 식당·지하 커피숍 검토
나머지 패스트패션… 아직은 초안단계

  • 웹출고시간2015.04.28 21:11:01
  • 최종수정2015.04.28 21:11:01
[충북일보=청주] 이달 초 ㈜건동에 매각된 청주 흥업백화점의 재개장 및 운영방향에 대한 윤곽이 서서히 잡혀가고 있다. 당초 인수자가 밝혔던 패스트패션 전문점에 요식업종이 추가될 전망이다. 다만 아직까지는 초안 단계일 뿐 구체적 운영계획은 조금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지역 유통업계에 밝은 소식통의 말을 종합하면, ㈜건동의 공동 투자자들은 오는 6월 말 흥업백화점 영업 종료 후 본격적으로 건물을 인수한 뒤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10월께 재개장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층은 매장 임대를 통한 임대 수익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으며, 건물 지하에는 커피숍을 입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건동의 대표자인 구경희씨가 성안길과 전국에서 커피 체인점(카페루앤비)을 운영하는 점을 감안할 때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는 얘기로 받아들여진다.

나머지 5층에는 식당가가 입점하고, 2~4층에는 인수자들의 당초 뜻대로 패스트패션 전문점이 들어서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패스트패션은 의류 회사가 저렴한 가격대에 최신 유행을 반영한 상품을 빠르게 제작·공급하는 유통 형태로 현재 청주 성안길에는 유니클로, 원더플레이스, 스파오, 후아유, 탑텐, 에잇세컨즈 등이 영업 중이다.

익명의 성안길 상인은 "최근 이 같은 운영방안이 상인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다만 구체적인 계획이 너무 늦어 정상운영에 차질이 빚어질까 우려스럽다"고 했다.

앞서 구씨를 비롯한 공동 투자자 4명은 이달 2일 25%씩 지분을 투자, 총액 130억원에 흥업백화점을 매입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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