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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흥업백화점, 30일 다이소로 오픈

1천원대 저가 생필품 2만개 입점
나머지 공간은 개별임대 추진 중

  • 웹출고시간2017.03.29 22:20:27
  • 최종수정2017.03.29 22:20:27
[충북일보] 도내 마지막 향토백화점이었던 청주 흥업백화점이 30일 생필품 전문매장인 '다이소'로 새롭게 문을 연다.

이 건물 인수자인 한웰 측은 이날 오전 10시 현장에서 오픈식을 한 뒤 1천 원대 저가 생필품 2만여 개를 선보인다. 다이소는 이 업체 자회사인 다이소아성산업의 주력 사업이다.

새 인수자는 이 건물 지하 1층 전체와 지상 1~2층 일부, 3층 전체 등 총 1천600여㎡를 생필품 전문매장인 '다이소'로 활용한다. 다이소는 500원·1천 원·1천500원·2천 원·3천 원·5천 원 등 모두 6가지 가격대의 제품을 취급하고 있는데, 이곳에는 2천 원 이하의 저가 상품을 주력으로 한 2만개 이상의 상품이 입점한다.

매장은 '다이소 청주본점'으로 명명됐으나 건물 전체 이름은 정해지지 않았다. 나머지 매장 중에선 신발가게와 세계맥주전문점이 임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웰 관계자는 "남은 매장들은 모두 임대할 계획"이라며 "일단 다이소매장을 오픈한 뒤 추후 임대계약이 체결 되는대로 입점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한웰 측은 전통상업보존구역 규정에 따라 전체매장의 3천㎡ 이내로만 판매시설을 운영하고 나머지 공간은 대규모점포에서 제외되는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쓴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판매시설을 제외한 공간에는 휴게음식점, 제과점, 이·미용원, 세탁소, 의원, 공연장, 서점 같은 근린생활시설과 예식장, 전시장 등의 문화 및 집회시설이 들어설 수 있다. 운동시설과 일반업무시설도 용역의 제공장소 범주다.

한웰 관계자는 "다이소가 공동화현상을 겪고 있는 성안길의 상권을 되살릴 것"이라며 "청주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바란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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