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미술사조(思潮)에 한 획을 그은 거장들의 작품이 청원군립대청호미술관에 전시되고 있으나 관람객들이 작품을 관람하는 중에도 전시회 준비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어 주최 측의 안일한 행사 준비가 도마위에 올랐다. 대청호미술관은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한 달여 동안 ‘1970년대 한국모더니즘전’을 미술관 전관에서 열고 있으나 아직까지 전시회 준비가 끝나지 않아 미술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요란한 공사 소음과 함께 작품을 관람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일본으로 건너가 1970년대를 전후한 ‘모노하(物派) 운동’의 선구자로 활동한 곽인식, 전위미술의 선두주자 김구림, 외대 불문과 출신의 불문학도로 지난 1961년 프랑스에 건너갔다 미술의 매력에 심취해 화가가 된 김기린, 물방울 그림으로 유명한 화가 김창열을 비롯해 김종근, 문 신, 박서보, 서승원, 윤형근, 이 반, 이세득, 이우환, 최대섭 등 우리나라 현대미술의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작가 13명의 주옥같은 작품 38점이 전시되는 보기 드문 전시회로 지난달 말부터 미술애호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전시기간 중 진행된 공사 이외에도 미술관에는 작품과 작
살사는 쿠바 사람들이 뉴욕으로 이주하면서 생겨난 음악으로 라틴 특유의 타악기 리듬과 뉴욕의 재즈 음색이 혼합돼 있다. 그렇기 때문에 ‘경쾌함’과 ‘음울함’이라는 다소 상반된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걸쭉하면서도 신명나는 살사는 우리에게 이국적인 음악이지만, 듣고 있으면 쉽게 빠져드는 마력을 지니고 있다. 이 같은 살사 음악에 따라 남녀가 호흡을 맞춰 자연스럽게 몸을 흔드는 춤이 바로 ‘살사 댄스’다. 살사 댄스의 매력에 푹 빠져있는 ‘청주 살사사랑’ 동호회는 지난 2003년 창단돼 온라인상 에서 900여명의 회원이, 오프라인상에서 30여명의 회원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주 살사사랑 동호회는 매주 화, 금, 일요일 청주시 석교동에 있는 연습실에 모여 살사댄스를 비롯해 흑인들의 카니발 댄스인 메렝게, 바차타, 스윙, 소셜차차 등을 추며 서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동호회 자체 발표회를 열어 실력을 뽐내기도 하고, 두달에 한번 M.T를 떠나 회원들간의 친목을 도모하기도 한다. 살사댄스는 주로 남성이 동작을 이끌고 여성은 음악에 맞춰 남성의 동작에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따라가면 된다.춤을 추는 두 사람 남성과 여성의 조화와 호흡은 살사를 제대로
영화를 볼 때 영화의 명장면만큼이나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음악이 있다. 영화보다 늦게 기억되는 음악이 훌륭한 영화음악이라는 한스 짐머(Hans Florian Zimmer·작곡가)의 말처럼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 영화의 여운을 더해주는 영화음악이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선사한다. 청주예술의전당이 주최하고 청주시립교향악단이 주관하는 예술도시 1번지 10회 목요정기공연 ‘클래식 인 시네마(classic in cinema)’ 가 다음달 4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 날 공연에서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어렵게만 느껴지는 ‘클래식’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장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대중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영화 속의 클래식 작품을 들려준다. 끊임없이 떠도는 모차르트의 독살설을 근거로 천재성과 평범성의 대결, 그에 따른 신에 대한 증오와 타협들을 주제로, 57회 아카데미 작품, 감독, 남우주연, 각색, 녹음, 의상상 등 6개 부문과 골든 글로브 작품상을 수상한 ‘아마데우스’의 첫장면에 흘러나오던 모차르트 교향곡 25번 중 제 1악장이 연주된다. 이어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 2악장의 감미롭고 잔잔한 선율이 영화 ‘엘비라
올 추석연휴 기간 교통사고 발생건수와 인명피해, 화재피해는 지난 해보다 감소했으나 교통법규 위반과 인명구조 활동, 응급환자 이송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 추석연휴 기간(21∼26일) 도내에서는 104건의 교통사고로 7명이 사망하고 12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는 12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6명이 숨지고 238명이 다친 지난해 추석연휴(10월3∼8일)보다 발생건수는 15%, 부상자 수는 50% 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또 연휴기간 중 음주운전 적발건수는 137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9%, 과속운전은 1만3천830건으로 21%정도 줄었으나 갓길운행 단속건수는 90건으로 95%, 중앙선 침범과 신호위반은 9건과 16건으로 200%, 45%씩 각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소방본부가 집계한 올 추석연휴 기간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건수는 총 8건(인명피해 없음, 재산피해 1억2처746만8천원)으로 지난해 추석연휴기간 총 29건(인명피해 2명, 피해액 3억5천194만원)과 비교했을때, 건수는 21건, 인명피해는 2명, 재산피해는 2억2천400여만원이 각각 감소했다. 반면 인명구조 지난해 20건, 25명 구조와
청주여고 등 5개 고교가 기숙사를 신축하거나 개축하는 등 내년 신학기까지 충북도내 고교의 절반 가까이가 기숙사 시설을 갖추게 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도내 82개 고교 가운데 48.8%인 40개교가 기숙사 시설을 갖췄거나 신축 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4년 26개 고교가 기숙사 시설을 보유했던 것에 비하면 3년 사이 14개 학교(53.8%)나 증가한 것이다. 계열별로는 일반계 고교의 경우 52개교 중 34개교(65.4%)가 기숙사 시설을 갖춰 전문계(종전 실업계) 고교의 20%(30개교 중 6개교)보다 월등히 많았고 설립 주체별로는 국·공립이 61개교 중 27개교(44.3%), 사립이 21개교 중 13개교(61.9%)였다. 기숙사가 설치된 학교는 학생들의 통학불편 해소와 학력제고에 큰 효과가 있으며 우수학생 유치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이처럼 기숙사 시설을 갖춘 학교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은 동문회와 기업체 등에서 모교 발전과 지역의 인재 육성을 위해 기숙사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현재 기숙사를 신축 중인 학교는 청주여고, 제천여고, 청원고, 형석고, 대원고 등이며 청주고와 충주고 등은 낡은 기숙사 시설을 대체할 새 건
청주지법 형사2단독 장 건 판사는 승객이 내리기 전에 버스를 출발시켜 중상을 입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39.운전사)씨에게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장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해자에게 전치 12주의 중상을 입혀 징역형을 선고함이 마땅하나 피고인이 공제조합에 가입돼 있어 피해자 보상이 이뤄졌고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직장을 잃을 수 있는 점 등을 참작해 벌금형을 선고한다"라고 말했다. A씨는 지난 5월 2일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덕성초등학교 시내버스 승차장에서 B(54)씨가 하차하는 것을 보지 못하고 그대로 버스를 출발시켜 B씨에게 전치 12주의 중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 홍수영기자
23일 오전 6시 45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모 찜질방 식당안에서 A(여.39)씨가 식당 기둥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동거남 B(43)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었다는 B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 홍수영기자
22일 오후 4시 10분께 진천군 진천읍 건송리 앞 도로에서 A(37)씨가 운전하는 라노스 승용차와 B(38)씨의 산타페 승용차가 정면 출동했다. 이 사고로 라노스 운전자 A씨가 숨지고 B씨 등 산타페에 타고 있던 일가족 4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지점은 내리막길로 당시 비에 젖어 있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 홍수영기자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오랫만에 만난 가족과 친지들이 둘러앉아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송편을 빚는 풍경은 참으로 정겹다.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가족의 정을 확인하는 시간이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익숙한 이런 풍경이 낯설은 아이들이있다. 부모님의 부재(不在)로 원치않는 가장의 역할을 해야하는 소년소녀가장들과 아동보호시설에 위탁 돼 생활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추석은 두려운 존재로 다가온다. 추석을 앞두고 각 지자체들이 시설이나 소외계층을 방문해 위로물품과 성금 등을 전달했다는 따뜻한 소식도 들려오지만, 이들의 가슴 속 허전함을 채워주기엔 역부족이다. 할머니, 두 동생과 함께 살고 있다는 A모(15)양은 추석연휴기간 차라리 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싶은 마음이라고 한다. 찾아오는 가족도 없을 뿐더러 할머니, 동생들과 송편이라도 빚어 추석 분위기를 내고 싶지만 여의치가 않아 더욱 쓸쓸하기만 하다는 것이다. 한편 청주시내 성형외과는 긴 추석 연휴를 이용해 성형수술을 받으려는 환자들로 예약이 꽉 찼고, 긴 연휴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여행객들도 많다고 한다. 달라진 명절 풍속도에 씁쓸함이 더해진다. 주말과 연결돼 예년보다 길어진 이번 연휴, 추석 전이나 추석을 지내고
최근 청원군 미원면 일대에 조성될 예정인 골프장과 관련해 환경단체 등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골프장 실질적 투자자가 교통사고로 숨져 앞으로의 사업추진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께 청원군 낭성면 인경리 도로 옆 수로에서 미원면 대신리 일대 99만㎡ 규모의 골프장을 추진하고 있던 A모(59)씨가 자신의 베라크루즈 승용차량안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전날 인경리 마을회관 방면에서 대신리 방면으로 달리던 A씨가 커브길에서 미처 핸들을 꺽지 못하고 하천으로 추락, 숨진 것으로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처럼 골프장 추진 토지의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는 A씨가 숨지며 최근 청원군으로부터 사업개발 허가까지 난 골프장 추진사업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또 이 골프장 건설과 관련해 환경단체 등이 골프장이 추진될 경우 지하수 고갈과 농업용수 및 식수 오염 등이 우려된다며 반대하고 있던 시점에서 A씨가 갑작스런 사고로 숨져 앞으로의 대응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홍수영기자
박종환 충북지방경찰청장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도내 345개 유치원 원장과 455개 초중고 교장 앞으로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안전 교육을 당부하는 서한문을 발송했다. 박 청장은 서한문을 통해 “최근 교통사고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며 안전에 대한 욕구도 커져가고 있지만 학생들의 교통사고 피해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경찰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경찰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라고 밝혔다. 박 청장은 특히 “대부분의 어린이, 청소년 교통사고의 경우 운전자의 법규위반이나 보행자의 무단횡단 등으로 발생,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이에 따라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생각과 행동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반복적이고 체계적인 교통안전 교육이 필수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박 청장은 “경찰은 학교 주변에 대한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과 방과 후 귀갓길 교통안전에 노력하겠지만 유치원과 학교에서도 어린이와 학생들이 교통안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교통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 홍수영기자
독특하고 자유로운 형식의 미술작품을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돼 평면적인 회화에 길들여져 있던 미술 애호가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청주 신미술관(관장 나신종)은 다양한 현대미술의 경향을 탐구하기위한 ‘sound of mind-마음의 소리’ 전시회를 오는 12월 31일까지 연다. 우주의 소리, 잠재의식 속 자아의 소리를 시공간적으로 표현하는 최태훈, 이태수, 권준호, 서정두, 장준석 등 작가 5명의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은 작가들이 들려주는 심오한 마음의 소리들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자전거와 오토바이 부품, 사다리, 의자, 이젤 등을 사용해 작품 ‘트랜스포머(Transformer)’를 제작한 권주호 작가는 “여행의 동반자였던 자전거와 작업실에서 항상 마주치는 의자와 사다리 등 일상의 도구를 사용해 제작한 트랜스포머는 모든 현실적인 거리와 장소가 표시돼 있는 삼차원적인 지도와 같다”라고 작품설명을 했다. 신미술관 학예사로 활동하고 있는 서정두씨는 ‘서문동 152번지’라는 목재 작품을 출품했는데 “시간의 경과를 보여주는 소재인 나무를 통해 겉으로 보이는 변화 속도보다 우리가 잊고 사는 숨은 공간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길을 걷다 항상 같은 공간에서 세월의 흔적을 고
“학교에서 이뤄지는 성교육은 형식적인 부분이 많은데 성문화체험관을 통해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면서 친구들과 의견도 교환할 수 있어 높은 교육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 14일 청주시 상당청소년 문화의 집 1층에 충북도 청소년성문화센터(소장 이영표)가 문을 열었다. 이영표 소장은 “청소년성문화센터를 통해 사춘기의 성, 임신과 출산, 피임, 사회속의 성문화, 10대 성의식 바로잡기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체험 학습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 성지식을 습득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국가청소년위원회와 전국 16개 시․도 지자체가 공동으로 기획해 올해 안에 전국적으로 16개의 센터가 문을 열 계획으로 광주와 목포에 이어 3번째로 문을 연 충북도 청소년성문화센터는 성교육 전문 교사 1명 당 학생 20명씩을 한조로 6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체계적이고 심도깊은 교육을 펼칠 방침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청소년 성범죄와 관련해 “최근 또래 성폭력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청소년이 유해한 성문화의 피해자로 유입되는 등 청소년과 관련한 성문화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이는 청소년들의 잘못된 성의식과 성에 대한 무지 때문이다”라며 “교실안에서
청주지역의 장례식장이 포화상태를 보이면서 운영난을 겪고 있다. 현재 청주인근에는 병원 장례식장과 민간•종교 장례식장, 청주시가 월오동에 공사중인 ‘청주화장장’의 장례식장까지 10개의 장례식이 운영되고 있거나 운영을 준비중이다. 이는 제천시 3개, 충주시 3개, 음성군 2개 등의 장례식장이 운영되고 있는 것과 비교할 때 3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로 인해 청주지역 각 장례식장들은 이용객을 유치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으나, 하루 1건 정도의 장례를 치르는 등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욱이 민간으로 운영되는 장례식장의 경우 한달 평균 4건 정도의 장례만 치르고 있어 심각한 운영난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청주시에 따르면 올 들어 상반기 사망자 수는 1천657명으로 이들이 모두 장례식장을 이용하고 10개의 장례식장이 골고루 장례를 치른다고 가정했을때, 한 장례식장이 치르는 장례식은 한달 평균 20건 정도 꼴이다. A병원 장례식장의 경우 81억원을 투자해 현대적 시설로 갖추는 등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새로 증축했지만, 비용부담 때문인지 이용객은 늘고 있지 않아 골머리를 앓고 있다. A병원 장례식장 관계자는 “현재 청주는 장례식장이 포화 상태”라
“학교폭력을 추방해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합니다” 신세대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한효주(사진) 등 충북 출신 연예인들이 학교폭력추방에 나선다. 충북도교육청은 오는 11일 청주 율량중에서 열리는 학교폭력추방결의대회에 이 학교 출신의 신세대 탤런트 한효주 양과 진천 출신의 개그맨 서세원 씨가 참석해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도교육청은 이들에게 충북교육청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위촉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들은 이날 오후 4시부터 1시간동안 청주 성안길에서 전문상담교사와 함께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벌인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충북 출신 연예인들이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홍보대사를 흔쾌히 수락해 이들을 초청해 학교폭력예방과 관련된 활동을 벌이게 됐다”고 밝혔다. 이밖에 도교육청은 학교폭력 추방을 위한 캠페인으로 ‘친한 친구, 행복한 동행 캠페인’을 12일부터 14일까지 청주 시내 일원에서 펼친다. 12일 오전에는 상당공원 사거리에서 이기용 교육감을 비롯해 공보감사담당관실과 중등교육과 직원들이, 13일 오전에는 김효겸 부교육감과 교육정보화과, 총무과 직원들이 분평사거리에서 캠페인을 벌인
TV광고와 인터넷 스팸 메일로 골머리를 앓게 하던 대출업계가 교묘한 방법을 사용해 소비자들을 또다시 우롱하고 있다. 전화 벨이 한두번 울리고 끊어지는 ‘원링(one-ring)스팸’ 대출 전화가 활개를 치고 있다고 한다. ‘부재중 전화’가 표시돼 번호를 확인해보면 060, 080으로 시작하는 번호가 아닌 일반 전화번호가 표시돼있고, 누구인지 궁금한 마음에 확인전화를 하면 대출과 관련한 ARS 상담 멘트가 흘러나온다는 것이다. 실제로 주변에서 이런 전화를 받았다는 사람들을 만나기가 어렵지 않았다. 한 취업 준비생은 면접을 본 회사에서 전화가 올까 늘 노심초사 휴대전화만 바라보고 있다 하루에도 수십통씩 걸려오는 원링스팸전화의 피해를 고스란히 당하고 있다고 한다. 행여나 면접 본 회사일까 전화를 다시 걸어보면 대출상담 전화로 연결된다는 것. 하지만 통신사나 관계당국이 제시하고 있는 피해예방책이 현실과는 동떨어져 있어 더욱 문제다. 휴대폰 기능중에 있는 스팸거부를 사용하란 것과 한두번 울리고 끊기는 전화에 대해선 가급적 확인 전화를 피하라는 것, 정보통신부 신고 전화번호인 ‘1336’으로 전화를 걸어 스팸전화 번호를 알린다는 것이 그들이 제시한 예방책이다. 한편
정성으로 한땀한땀 바느질을 하며 딸의 행복을 기원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엿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됐다. 청주시한국공예관 제1전시실에서 9일까지 열리는 한국의 섬유전 ‘시집가는 날’은 작가 이명엽(58)씨가 얼마전 시집보낸 딸에게 직접 만들어 선물한 섬유작품들이 전시돼 보는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한다. 딸을 시집보내기 위해 아름다운 색깔로 천을 물들이고, 정성과 기원을 담아 손수 바느질하며 혼수를 준비 하신 친정어머니의 마음이 관람객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진다. 이씨는 4년전 청주 근교의 시골로 이사해 논, 밭농사를 지으며 어릴 적 시골에서 살았던 옛 추억을 되살리고, 잊고 살았던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살아가던 중 우연한 기회에 친구의 권유로 천연염색을 접하게 됐다. 이씨는 넓은 마당에서 맑은 지하수와 직접 기르고 채취한 다양한 식물을 활용해 천에 물을 들이며 전에는 본적도 없고 상상하지 못했던 천연빛깔의 아름다움에 매료됐다. 그리고 초보수준의 염색실력과 바느질 솜씨지만 딸을 위해 직접 혼수품을 마련해 이번 전시회를 열게 됐다. 사라져 가는 전통풍습을 되살려 보고 한국전통혼례에 담긴 의미를 통해 가족공동체를 다시금 만들어보고자 마련한 이번전시회에는 모시조
충북 도내 학생들이 32회 대한민국 관악협주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비롯한 각종 순위에 이름을 올려 충북의 관악 실력을 전국에 알렸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경남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의 88개 학교가 참가한 전국 최고 수준의 관악협주 경연대회로 충북에서는 일신여고, 청주농고, 청주여상, 제천제일고, 옥천여중 5개 학교가 참가했다. 충북은 참가한 5개 학교가 모두 상위 순위에 입상해 충북의 관악 수준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대상을 수상한 일신여고 관악부는 지난달 31일 안동대 주최 전국관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참가 팀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인 ‘대상’을 수상해 전국 최고 수준의 관악 실력을 자랑했다. 이 밖에도 청주농고와 옥천여중 은 금상을, 청주여상과 제천제일고는 은상을 각각 수상, 충북의 관악 수준을 한껏 드높였으며, 그동안 관악의 볼모지라 불리던 충북은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전국의 관악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됐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5개 학교 관악부와 충북관악연주회는 충북도내의 관악 확산을 위해 오는 11월경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앙코르공연 연주회를 가질 예정이
법학전문대학원인 로스쿨이 시도별로 1개교 이상 설립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6일 도청 본관 소희의실에서 열린 ‘충북도 로스쿨(Law School)유치 대책회의’에서 정우택 충북도지사와 이기용 충북도 교육감 등 도내 각계 인사 35명으로 구성된 로스쿨 유치위원회는 지난달 전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김진선 강원지사)가 정부에 ‘1도(道)1로스쿨 제도’ 도입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한 것과 관련해 “법학전문대학원인 로스쿨은 시도별로 1개교 이상 설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로스쿨이 없는 지역의 대학은 경쟁력을 잃고 지역 우수인재가 수도권으로 몰리게 돼 인력수급 불균형에 따른 지역간 격차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보다 많은 변호사를 배출해 법률 소외지역을 해소하고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총 입학정원은 3천명이상이 돼야 하며, 우수인재가 수도권 대학들에 편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각 학교별 입학 정원을 150인 이하로 규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국회 박찬석, 이광철 의원 주최로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로스쿨과 지역균형발전’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로스쿨의 인가의 지역적 안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학원 심야수업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한 ‘학원 설립ㆍ운영 및 과외교습법 개정안’이 시행된지 6개월여가 지났지만 학원가에서 여전히 심야수업이 진행되고 있어 취지를 무색케하고 있다. 또 이 개정안에 대해 학원관계자들이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반발해 각급 학교의 야간자율학습과 학원의 심야 수업에 대한 논란이 일고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3월 23일 ‘학원 설립ㆍ운영 및 과외교습법’을 개정, 각 시•도 교육감으로 하여금 시•도 조례가 정하는 범위에서 학교 교과, 교습학원 등의 교습 시간을 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충북도교육청은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로 교습시간을 정했다. 하지만 청주시내 입시학원의 경우 6개월여가 지난 지금까지 자정이 넘은 시간까지 수업을 하고 있어 이를 무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상당구 분평동 A학원과 흥덕구 사창동 B학원 등 입시학원의 경우 고등학교의 야간자율 학습이 끝나는 10시~10시30분부터 수업을 시작해 12시~12시45분에 수업이 끝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30일 국가청소년위원회는 “오후 10시 이후의 학원심야교습 허용은 청소년의 수면부족과 불규칙한 식사 등으로 인해 성장에 지장
청주상당경찰서는 3일 자신을 신용카드사 직원이라고 속인 뒤 ‘카드 피해를 막아주겠다’며 1천여만원을 가로챈 중국계 싱가포르인 A(30)씨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31일 B(여?64)씨 집에 전화를 걸어 “신용카드가 연체됐는데 누군가 카드를 도용한 것 같으니 보안조치를 해야 한다”고 속여 B씨로부터 230여만원을 자신의 통장으로 입금받는 등 같은 수법으로 모두 4차례에 걸쳐 1천5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 홍수영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3일 자신을 서울 유명대학 교수라고 속여 연구비 명목으로 6천여만원을 가로챈 A모(43)씨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 부산에서 K모 부품소재 회사를 경영하는 B모(54)씨가 원천 소재를 자체개발하고 이를 상품화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접근, 자신이 서울의 유명 공대 전직 교수로 B씨와 같은 연구를 했다고 속인 뒤 연구비 명목으로 6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 홍수영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3일 건설회사 고위층으로 행세하며 1천여만원 상당의 돈을 가로챈 A(66)씨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5년 3월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 모 모텔에 투숙하며 유명 건설회사 현장소장을 사칭해 회사에서 지급받은 승용차를 싸게 팔겠다고 속인 뒤 모텔 종업원 B(50)씨로부터 1천여만원을 받는 등 같은 수법으로 모두 3차례에 걸쳐 1천500만원 상당의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 홍수영기자
청주 MTB(mountain bike?비포장도로용 자전거의 총칭)동호회 ‘인크리스(increase)’ “사이클은 고통이 워낙 극심해서 다른 고통을 정화시켜준다” -사이클의 황제 랜스 암스트롱 긴 오르막과 가파른 내리막 길이 반복되는 거칠고 험한 산길을 자전거로 오르내리며 극한의 고통뒤에 찾아오는 희열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청주 MTB(mountain bike?비포장도로용 자전거의 총칭)동호회 ‘인크리스(increase)’는 지난 2002년 11월 산악자전거를 취미로 하는 4명이 만든 동호회로 현재는 여성회원 4명을 포함한 2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최근 주 5일 근무제 확산과 웰빙열풍 등에 힘입어 산악자전거가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산악자전거는 일반적으로 2개월정도 쉬운코스를 시작으로 꾸준한 교육을 한다면 누구나 산악 라이딩(riding)에 도전할 수 있어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인크리스 회원들은 매주 일요일 우암산과 미동산 등 인근 산으로 라이딩을 떠나고, 전국각지에서 열리는 산악자전거 대회에 참가해 일반 선수와 회원들간의 실력을 경쟁해 보기도 한다. 인크리스는 지난 25일 생활체육협회의 주최로 경기도 가평 연인산에서 열린 산악자전거 대회에
충북대 39대 총학생회(회장 임순혁)가 개강을 앞두고 학교를 상대로 2학기 등록금 납입 거부 운동을 펼치고 있다. 충북대 학생회에 따르면 올초 등록금이 9.4% 인상됨에 따라 등록금 인상 거부 운동을 펼쳤으나 받아들여지지않자 인상된 등록금에 대한 학생복지예산으로의 전환을 주장해왔다. 이에따라 총학생회와 학교측은 지난 1학기 등록금 책정 협의회 과정에서, 인상금액 전부를 학생복지예산으로 환원해 줄 것에 합의했고, 충북대는 그동안 생활과학대학 증축공사, 농업생명환경대학 화장실 보수공사, 사회과학대학 로비 개선 등의 사업들을 진행해왔다. 총학생회측은 자신들이 제출한 사업들 중 시행되지 못한 사업이 많았고, 학생복지예산 중에서도 학교측 나름대로 예산을 편성해 사업을 진행했다는 것과 등록금 인상의 원인이었던 국립대 법인화 명목으로 170억원 상당의 이월금을 남기고 있다며 이같은 등록금 납부 거부 운동을 펼치고 있다. 대학측은 지난 28일 학생과장, 경리과장 등 관계자와 총학생회의 만남을 갖고 잉여금 178억원에 대한 총학생회측의 주장을 반박하는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충북대 학생과 관계자는 “총학생회가 주장한 잉여금에는 2학기에 쓰일 추경예
[충북일보] 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의료계와 정부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충북대학교병원 교수 1명이 사직을 선언했다. 이는 의정 갈등으로 인해 사직하는 첫 사례다. 충북대병원 김석원 정형외과 교수는 29일 의대 구관 첨단강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7일 충북대 의대 기자회견을 통해 사직 의사를 밝힌 후, 오는 5월 1일을 사직 희망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다음 달 10일 마지막 외래진료를 끝으로 사직서 수리와 상관없이 병원을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의대 2천 명 증원안과 필수의료패키지는 아무리 이해해 보려고 해도 근거도 없고 문제가 있는 정책"이라며 "사직서 제출 후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의대 정원 정상화를 위해 나름대로 싸움을 이어가며 노력했지만, 이제는 버틸 힘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난 22일 고창섭 총장은 의대 교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지원한다고 하니 다른 지방 거점 국립대병원 정도는 돼야겠다고 싶어 200명 의대 증원안을 냈다는 무책임한 발언을 했다"며 "정말 의대 정원이 200명이 된다면 그 학생들을 가르칠 자신이 없다"고 한탄했다. 김 교수는 자신이 돌보던 환자들에 대해서도 사죄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