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교육의 정치적 중립을 강조하는 사람이 있다. 본인 스스로는 상당히 진보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지만, 교육의 중립적 가치를 매우 소중하게 여긴다. 그동안 자천타천(自薦他薦)격으로 내년 충북교육감 출마가능성이 전망됐던 심의보 충청대 교수. 그는 본보 인터뷰를 통해 출마입장을 공식화했다. 심 교수의 교육적 철학이 듣고 싶었다. 심 교수는 거침없는 답변을 내놓았다. 마치 오랫동안 준비한 소신을 풀어놓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고향은 어디인가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학천리가 고향이다. 강내면에 태어나 강내면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초등학교는 월곡초등학교를 나왔다. 중학교는 대성중, 고등학교는 청주공고를 졸업했다. 대학은 청주교육대학을 졸업하고 청주대학교 법학과에 들어갔다." ◇사회활동을 많이 했다 "청주 새교육공동체 시민모임에서 교육의 저변을 확대하는 노력을 많이 했다. 또 흥사단 활동을 고등학교 2학년부터 했다. 청주 고등학생 아카데미를 초대 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충북하나센터장을 역임했는데 "충북하나센터는 통일부 지정 센터다. 지역으로 전입하는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초기 집중교육과 사후 지원을 통해 자립, 자활 기반을 조성하는 북한이
[충북일보] 심의보(63·사진) 충청대 교수가 내년 6월 충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 심 교수는 지난 12일 본보 단독 인터뷰를 통해 "교육감 출마에 뜻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감 선거에 출마해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완주하겠다"고도 했다. 심 교수는 이어 "내게는 사명감이 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말 중에 '인물이 없다고 한탄하는 그 사람 자신이 왜 인물이 될 공부를 아니 하는가'라는 말이 있다"며 "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교육적 소신을 바탕으로 충북 교육을 바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심 교수는 "만약 교육감이 된다면 지역사회가 우리 교육에 관심을 기울이고, 협력하도록 만들겠다"며 "교육학적 식견을 갖고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교육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심 교수는 또 "청주는 과거 교육의 도시였지만 언제부터인가 피교육적인 도시가 됐다"고 전제한 뒤 "교육의 도시로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기초교육을 확립하겠다"며 "그리고 수월성 교육으로 전국에서 가장 모범이 되는 교육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심 교수는 "전국적인 모범 교육도시는 지역사회와 의견을 일치시키면 충분히 가능하다. 교육복지를 강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난 13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북도 명장 증서 및 현판 수여식'을 갖고, 기술장려금을 전달했다. 이번 충북도 명장은 중기계정비 분야 심태섭(58)씨, 보일러 분야 김용곤(64)씨, 창호제작 김영식(61)씨, 한복 김경옥(66)씨, 요리 강옥구(46)씨, 이용 이재천(60)씨가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충북도 명장 증서 및 현판식이 수여됐고, 기술장려금으로 200만 원씩 3년간 지원받는다. 이시종 도시자는 "충북도가 인정한 지역최고의 숙련 기술인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충북의 술련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는 주역으로, 더 많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조성현 기자
[충북일보] 지난 13일 충북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최원근 더블유코프코리아㈜ 대표가 충북인재양성재단에 5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김응석(옥천소방서 소방사)씨 부인상=발인 15일 오전 8시 옥천농협장례식장 102호.
△심재순(전 보건환경연구원 연구부장)씨 자혼=28일(토) 오후 1시 마리앙스웨딩컨벤션 마리아쥬 홀.
△지신호(음성소방서 소방경)씨 여혼=28일(토) 오후 1시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THE K·IN 하우스 9층.
△강명희(산림환경연구소 직원)씨 자혼=22일(일) 오전 11시 충주시 금릉동 네스트웨딩홀 4층 베로나홀.
▲홍종선(충북화물협회 전무)씨 모친상=발인 17일 오전 7시 청주성모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장지 진천 문백 은탄리.
▲정내헌(창성종합건설㈜ 대표이사)·송헌씨 모친상=발인 16일 오전 8시 30분 충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 5호실, 장지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 구암리 산 15-11 선영.
[충북일보] 말티재 생태축이 93년만에 복원됐다. 충북도는 13일 보은군 속리산면에 위치한 말티재에서 '말티재 생태축 복원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은 최병암 산림청 산림보호국장, 신원섭 전 산림청장, 정상혁 보은군수 등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말티재 생태축 복원사업은 1924년 도로개설로 단절된 말티재의 한남금북정맥을 복원하는 사업이다. 1층은 차량이 통행할 수 있는 환경터널(연장 79m, 폭 12m, 높이 6m)로 만들었다. 2층은 보행자 통로와 백두대간 문화·전시공간(연장 59m, 폭 12m, 높이 6m)을 조성했다. 터널 위에는 흙을 쌓고 소나무 등 자생식물을 심어 야생동물이 오갈 수 있는 생태 숲으로 복원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말티재 복원 사업은 끊어진 정맥을 복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말티재의 상징성을 회복하는 건 물론 단절된 야생동물의 이동통로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SK하이닉스가 98회 전국체육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12일 도청 행정부지사를 방문해 5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하는 시·도 선수단 및 관람객 등에 제공할 편의물품을 구입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장종태 SK하이닉스 본부장은 "13년 만에 개최되는 전국체전의 성공개최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전국체전이 성공체전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98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은 주 개최지인 충주시 종합운동장에서 오는 20일 오후 4시 30분에 개최된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충북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1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충북여성인턴사업 하반기 전문교육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하반기 전문교육과정은 2018년 인턴 운영을 위한 사전 직무교육과정이다. 2018년 인턴 참여를 희망하는 여성은 하반기 전문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모집분야는 청소년지원, 진로코디네이터, 작은 도서관 매니저 등 총 100여 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진행되고 원거리 교육생에게는 교통비가 지원된다. 충북여성인턴 전문교육과정에 참여를 원하는 여성은 충북여성인력개발센터(043-258-0624)나 각 시·군 새일센터, 취업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도내 전역에서 자동차 운송질서위반 행위와 자가용 자동차 불법구조 변경 등 법규위반 행위에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지연·학연 등으로 자체단속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시·군간 교차단속 형태로 진행된다. 도·시군 공무원 20여 명이 참여해 버스, 택시, 화물차량 등 사업용 자동차와 자가용자동차의 위법행위를 단속한다. 특히 공항, 터미널, 역, 버스·택시 승강장, 관광지에서 승차거부, 부당요금징수, 미터기 미사용 등 불법행위와 학교인근, 주거지역에서 대형차량 밤샘주차 행위 등 민원대상 차량을 중점단속하고, 위반 행위는 관련법규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2017년 9월 기준 도에 등록된 자동차는 자가용 74만9천579대, 영업동 자동차 3만2천767대, 이중 영업용 자동차는 시외버스 584대, 시내·농어촌버스 766대, 택시 6천964대, 화물차량 1만4천271대 등 총 78만2천346대가 운행 중에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충북도가 지난 9월 문체부 국민체육센터 공모에 도내 2곳이 선정돼 각각 30억 원씩 국비 6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문체부 국민체육센터 공모는 지역에 생활체육시설 보급을 위한 사업이다. 2017년 하반기 전국 5곳을 선정해 그 중 2곳이 도 사업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2곳은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과 음성 혁신도시로, 그동안 정주여건 개선 등 주민 생활체육시설 조성 건의가 꾸준히 요구된 지역이다. 특히, 영운동의 경우 용도 폐기된 영운정수장을 재활용해 국제 규격을 갖춘 실내·외 수영장이 포함된 다목적체육센터로 조성된다. 도 관계자는 "청주시 영운동과 음성 혁신도시에 들어서는 국민체육센터는 모두 실내 수영장을 포함하고 있다"며 "국민체육센터가 완공될 경우 지역 내 부족했던 수영장 시설을 보급하게 돼 주민 건강 증진과 여가 활동은 물론 초등생 의무 수영교육 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공공을 공공답게'를 주제로 열리는 '2017 충북사회혁신 컨퍼런스'가 오는 13일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에서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 충북NGO센터,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충북연구원,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충북연구원,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 충북도 청년광장, (사)사람과경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정부의 사회혁신 정책 방향과 국내외 최근 동향 및 사례를 통해 급격한 사회변화 흐름에 대응하고, 지역 혁신 의제발굴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또한, 하승창 청와대 사회혁신수석비서관을 초청해 현 정부에서 진행하는 사회혁신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사회혁신 의제와 의견을 전달하는 등 사회혁신 정책에 대해 의견청취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이승원 사회혁신리서치랩 소장의 '문재인 정부 사회혁신 방향과 지역혁신'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정치, 복지, 청년, 행정과 경제 4개 파트로 구성해 진행된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사회혁신 사례를 공유함으로 지역문제에 대한 담론형성과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사회문제에 대한 역량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신봉진(충북도 남부출장소 행정지원과 주무관)씨 결혼=22일(일) 오전 11시 대전시 서구 둔산동 KW컨벤션센터 대전 아리스홀.
[충북일보] 열흘간의 긴 추석연휴에 심신의 피로가 풀릴 법도 하지만 왠지 몸은 더욱 찌뿌둥하다. 올해 추석은 10월 2일 노인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10일간 최장 연휴였다. 길었던 연휴만큼 후유증도 오래가 곳곳에서 명절증후군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회사원 조남진(49·흥덕구 산남동)씨는 "예전이라면 명절 제사 음식도 준비해야 되고 친인척도 맞이하면서 정신없이 흘러갔을 텐데 요즘은 그동안 바쁜 일상 속에서 벗어나 가족들과 함께 재충전의 시간으로 보내고 있다"면서도 "연휴가 길었다보니 오랜만에 출근한 사무실이 낯설었고, 일하는 내내 몸이 찌뿌둥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침 출근길에는 운전 중 넋 놓다가 사고가 날 뻔하기도 했다"며 "일상으로 돌아오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거 같다"고도 했다. 충북의 한 공기업에 재직 중인 고모(27·상당구 용암동)씨는 "연휴 동안 생활 리듬이 깨져서 피로가 누적되고 정신적으로도 아직 연휴의 여운이 다 가시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오랜만에 출근하니 적응도 잘 안 되고 연휴 동안 쌓인 업무량에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며 "월요일마다 월요병에 몸서리 쳤는데 이번 장기 연휴는 그 강도가 세진 거
[충북일보] 충북도가 11일 청주CJB미디어센터에서 도내 800여 명의 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21회 노인의날 기념식 및 9988행복나누미 발표회'를 개최했다. 발표회는 1부 기념행사와 2부 9988 행복나눔 경로당 프로그램 발표회로 진행됐다. 이 날 노인복지분야 유공자로 대한노인회 청주시 모충동분회 문덕기(68)씨, 대한노인회 진천군지회 박승구(68)씨, 괴산군 문광면 음재승(84)씨가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도지사 표창으로 박종태(68·청주시 오송읍)씨 외 11명이 표창을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이시종 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노인들의 건강이 충북의 건강이고, 충북의 건강이 충북의 발전이라는 신념으로 앞으로 노인 복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11일부터 충북정치학교 운영에 들어갔다. 충북정치학교는 지난 9월 28일 2018년 지방선거 출마를 원하는 예비주자들의 많은 신청으로 조기마감됐다. 각 기수별로 40명씩 1기와 2기로 진행되는 충북정치학교는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대회의실에서 11일부터 오는 11월 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밤 10시까지 1기가 운영된다. 2기는 오는 19일부터 11월 16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밤 10시까지다. 11일 오후 7시 첫 강의를 진행한 충북정치학교는 변재일 충북정치학교장의 특강에 이어 박범계 민주당 최고위원이 '촛불민주주의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변재일 충북정치학교장은 특강에서 "더불어민주당 충북정치학교는 지방자치 변화와 정치의 변화라는 큰 사명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정치학교는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고자 하는 당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며 "정치수행 능력과 혁신, 공직자의 소양 이 세 가지가 정치학교의 핵심 키워드"라고 설명했다. 박범계 최고위원은 강의에서 "촛불민심은 권력의 사유화와 부정부패 등으로 얼룩진 대한민국을 나라다운 나라로
[충북일보] 충북도농업기술원이 지난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세명대학교 학술관에서 개최된 '2017년 한국자원식물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허윤선(사진) 충북도농업기술원 박사가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2017년 한국자원식물학회 추계 학술대회는 천연물소재 및 자원 식물 국제심포지엄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천연물 연구 국제동향, 천연물 의약품 개발 전략 및 신약 산업화 공동사례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허박사는 왜성대목의 최적 조직배양 배지 조성을 규명해 균일하고 건전한 식물체를 대량 생산하는 '사과 왜성대목 조직배양 기술' 연구 내용을 발표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는 "사과는 국내 주요 과수 중 하나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생산량 감소, 당도저하, 기형과 발생 등의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고품질의 건강한 사과 묘목을 국내에 안정적으로 보급할 수 있는 국산 조직배양 기술을 개발해 산업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 수리시설개보수사업 신규 착수로 노후·파손된 수리시설 보수·보강을 위한 도내 재해대비분야 11곳의 신규지구가 선정돼 국비 152억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11곳의 신규지구는 △배수장 개보수에 청주시 학소지구 △온수로 개보수에 충주시 동량지구 △양수장 개보수에 보은군 덕동지구·옥천군 현리지구·음성군 감곡지구 △저수지 개보수에 진천군 미호지구·괴산군 신항1지구 △ 취입보 개보수에 괴산군 불정지구 △용수로 개보수에 음성군 본대지구·봉암지구·주봉지구다. 사업비 152억 원을 확보한 도는 올해 편성된 11억 원으로 시설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기간은 2~3년을 예상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재해대비 수리시설개보수사업이 완료되면 노후·파손돼 기능이 저하된 수리시설 기능회복 및 재해예방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리시설개보수사업을 위해 정부예산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이상한(충북도립대학 자치행정과 교수)씨 자혼=14일(토) 오후 1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더블유 스퀘어 웨딩홀 그레이스홀.
△김진태(충북도 도로관리사업소 옥천지소 주무관)씨 자혼=14일(토) 오후 2시 30분 CJB 컨번션센터 2층 달의정원홀.
[충북일보] 충북도가 겨울철 AI·구제역 방역을 위해 특별대책 추진 및 서한문을 발송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시·군별로 도 실·국·원장을 담당관으로 AI 다발 읍·면에는 농정국 과장을 관리 담당관으로 지정했다. 읍·면·동 방역기능 강화를 위해 농장단위 방역지도, 소규모 농가 자율도태 등 읍·면·동장의 방역책임성도 강화했다. 타지역 바이러스 유입차단을 위해 오리 도축장 출입 차량 이동 동선을 진천IC, 북진천IC, 대소IC 3곳으로 제한하고, 과거 AI·구제역이 발생했던 위험지역, 밀집지역에는 지난 1일부터 오는 2018년 5월 31일까지 상설 거점 소독소를 운영한다. 또한, AI에 취약한 오리밀집지역 농가에 대해 휴지기제를 시행, 소규모 오리 및 다축종 가금농가에 수매·도태 등 특별관리 지시 및 도내 축산농가를 비롯해 관련 생산자 단체, 종사자 등 도내 500여 가금농가에 도지사 명의의 서한문을 발송했다. 서한문의 주된 내용은 축산농가 주요 방역 준수사항으로 △사육가축에 대한 매일 예찰하고 의심가축 발견 시 즉시 신고 △농장에 외부인 출입 통제 및 출입구 잠금장치 설치 △철새서식지, 농경지 방문할 경우 신발·의복 환복 철저 △농장 내·외부 매일
[충북일보] 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의료계와 정부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충북대학교병원 교수 1명이 사직을 선언했다. 이는 의정 갈등으로 인해 사직하는 첫 사례다. 충북대병원 김석원 정형외과 교수는 29일 의대 구관 첨단강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7일 충북대 의대 기자회견을 통해 사직 의사를 밝힌 후, 오는 5월 1일을 사직 희망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다음 달 10일 마지막 외래진료를 끝으로 사직서 수리와 상관없이 병원을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의대 2천 명 증원안과 필수의료패키지는 아무리 이해해 보려고 해도 근거도 없고 문제가 있는 정책"이라며 "사직서 제출 후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의대 정원 정상화를 위해 나름대로 싸움을 이어가며 노력했지만, 이제는 버틸 힘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난 22일 고창섭 총장은 의대 교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지원한다고 하니 다른 지방 거점 국립대병원 정도는 돼야겠다고 싶어 200명 의대 증원안을 냈다는 무책임한 발언을 했다"며 "정말 의대 정원이 200명이 된다면 그 학생들을 가르칠 자신이 없다"고 한탄했다. 김 교수는 자신이 돌보던 환자들에 대해서도 사죄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