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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자친구 집 몰래 들어가 고양이 죽인 20대 남성 입건

  • 웹출고시간2023.12.12 13:27:28
  • 최종수정2023.12.12 13:27:28
[충북일보] 전 여자친구 집에 몰래 들어가 고양이를 죽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협박, 재물손괴 등 혐의로 A(20대)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 20분께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에 위치한 전 연인 B씨 집에 들어가 고양이 1마리를 세탁기에 돌려 죽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모 대학 커뮤니티에 "B씨 거주지에서 살인을 저지르겠다"는 예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경찰은 해당 글을 본 한 학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 여자친구가 만나주지 않아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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