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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마무리는 '제천시 송년 음악회'와 함께

12월 시민과 함께하는 송년 음악회 잇달아 준비

  • 웹출고시간2023.12.11 15:11:06
  • 최종수정2023.12.11 15:11:06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인 전문 공연단 한빛예술단의 찾아가는 송년음악회 '음악이 있는 풍경'.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가 연말을 맞아 시민들의 마음을 아름다운 음악과 따뜻한 감동으로 채울 송년 음악회를 두 차례 준비했다.

우선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인 전문 공연단 한빛예술단의 찾아가는 송년음악회 '음악이 있는 풍경'이 열린다.

희망의 빛으로 세상을 보는 기적의 오케스트라 한빛예술단(단장 김양수)은 올해로 창단 21년 차의 세계 유일 시각장애인 전문연주단으로서 장애를 극복한 삶과 연주를 통해 장애 인식 개선뿐만 아니라 생명 존중, 배려,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공연은 브라스 앙상블, 프로젝트 The Band, 한빛오케스트라의 다양한 구성으로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모음곡부터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등 캐럴 곡까지 다채로운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선사해 연말의 분위기를 한껏 돋울 예정이다.

이번 '음악이 있는 풍경'은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제천문화재단 누리집, 전화(645-4997)로 가능하며 좌석 지정 없이 공연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한다.

2023 제천시민을 위한 송년음악회 '유키구라모토 콘서트 Dear Heart' 포스터.

ⓒ 제천시
이어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에는 2023 제천시민을 위한 송년음악회 '유키구라모토 콘서트 Dear Heart'가 펼쳐진다.

세계적인 피아노 연주가 유키구라모토의 제천 첫 초청 공연으로 공연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제천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지난 11월 17일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 예매 시작 3분 만에 전석 매진되는 등 열렬한 성원에 힘입어 2층 좌석을 추가 오픈했으나 역시 1분 만에 매진된 바 있다.

현재는 전석 매진으로 예약 취소 분만 예매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1층 4만 원, 2층 2만 원으로 제천시민은 50% 특별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올해 내한 24주년을 맞은 유키 구라모토는 1999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첫 내한 공연이 매진을 기록한 이후 매년 내한 공연에서 서울 공연 전 좌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피아니스트로 자리 잡았다.

올해 72세가 된 그는 꾸준한 창작으로 그가 녹음했거나 연주한 곡은 360여 곡에 이른다.

이번 공연은 피아노 솔로를 비롯해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윤, 첼리스트 이윤하, 플루티스트 한지은, 클라리네티스트 강신일로 구성된 콰르텟과의 연주로 깊이와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시와 문화재단 관계자는 "2023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시민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고 새로운 희망을 다지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하고자 공연을 준비했다"며 "이번 송년 음악회에 많은 시민이 오셔서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기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따뜻한 시간 가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3 제천시 송년 음악회와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천문화재단 누리집 혹은 제천문화재단 문화사업팀(641-4870)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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