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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장애인 관객 위한 '배리어 프리' 공연 개최

공연으로 장애인 차별과 편견을 부순다

  • 웹출고시간2023.12.10 13:11:15
  • 최종수정2023.12.10 13:11:15

충주시 장애인 관객을 위한 배리어 프리 공연 포스터.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는 장애인 관객을 위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공연인 'Now We are Free'를 오는 15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7시 충주문화회관에서 진행한다.

'배리어 프리'는 장애인이나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정책 등으로 차별과 편견의 벽을 부수자는 운동이다.

충주시 최초로 배리어 프리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공모사업인 '무장애 문화향유 활성화사업'에 충주문화회관이 선정돼 마련됐다.

'Now We are Free'는 충주의 상징인 우륵이 신라로 투항하기 이틀 전 이야기를 각색한 창작극이다.

우륵이 작곡한 '하현도드리'는 물론 정가, 북청사자놀음, 택견, 궁중연희, 태권도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녹여냈다.

특히 장애인들을 위한 예고영상, 점자 프로그램북, 전통악기 터치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관람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 도우미 스텝 등을 배치하고 건국대 사회복지학과 양호정 교수를 초빙해 '접근성 공연을 위한 관점의 변화'를 주제로 특강도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이번 공연이 약 2만 명으로 추산되는 충주시 장애인에게 배리어프리를 제공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공연예매는 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라는 구분조차 차별이라는 생각으로 서로 가족처럼 보듬어 안는 충주를 만들겠다"며 "충주 장애인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여가생활과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총연출을 맡은 윤영광 감독은 "언어해설, 자막 등 장애인들을 위한 여러 가지 장치들을 했지만, 궁극적으로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만드는 것이 연출 의도"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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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DIVA 콘서트' 김소현·홍지민·소냐 인터뷰

[충북일보] 이들은 이번 공연을 앞두고 "나이 차이가 크지 않아서 서로 친하다. 서로 무대에서 만난 지 오래됐는데 이번 콘서트 덕분에 만나니 반갑다"며 "셋이 모이면 생기는 에너지가 큰데 이를 온전히 관객들께 전해드리고 싶다"고 이번 공연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홍지민은 "사실 리허설 등 무대 뒤 분위기가 굉장히 화기애애하다. 셋이 만나면 서로 칭찬하기 바쁘다"며 "긍정적인 분위기, 행복한 에너지는 전파된다고 생각한다. 서로 사이가 좋다 보니 무대에서도 합을 더 잘 맞출 수 있다"고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김소현은 최근 일본 공연, 새 뮤지컬 합류 등으로 바쁜 일정에 공연 준비까지 소화해내는 것이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에 선다. 맡은 배역이 위대한 인물이고 처음 도전하는 캐릭터라 연기를 하면서 배울 점이 많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공연 준비부터 실제 무대까지 모든 일이 정말 행복하고 즐겁다. 일 자체를 즐기니 힘든 것도 잊고 일정을 병행하고 있다"고 답하면서 "이번 공연에서 반가운 얼굴들을 만날 수 있어 더욱 기대된다. 공연을 보러오시는 모든 관객께도 지금의 행복을 가득 담아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겠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