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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용산동, 주말 극장 개관

어울림센터 이용 활성화, 우리동네 주말 극장

  • 웹출고시간2023.09.06 11:01:34
  • 최종수정2023.09.06 11:01:34

충주시 용산동 주말극장에서 주민들이 영화를 관람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 용산동 도시재생주민상인협의체는 용산동 어울림센터에서 우리동네 주말 극장을 개관했다.

우리동네 주말극장은 9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첫째 주 일요일 오후 7시 30분 어울림센터 1층에서 운영된다.

용산동은 지역민들의 추천을 통해 상영 영화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 3일 첫 개관 상영작으로 '7번방의 선물'을 상영해 영화를 관람하러 온 50여 명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영화를 관람한 한 동네 어르신은 "집 앞에서 친구들과 함께 재밌는 영화를 보니 한층 젊어진 기분이 들고 신세대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순화 대표는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용산동 어울림센터를 이용해 지역 내 문화와 복지 증진의 중심지가 되길 희망해 우리 동네 주말 극장을 추진하게 됐다"며 "지역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용산동은 도시재생 예비사업으로 지난해 어울림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주민들이 함께 공유하며 문화생활과 취미를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어울림센터 2층은 주민자치 프로그램이 이어지고, 1층은 지역주민들의 문화와 취미생활을 위한 동아리 활동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 저녁 시간에는 청소년을 위한 공부방으로 운영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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