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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민·관 협력 인명피해 막아

이·통장-공무원 협력, 주민 무사 대피

  • 웹출고시간2023.07.24 10:26:00
  • 최종수정2023.07.24 10:26:00

충주시 이통장과 공무원들이 협력해 지난 수해 당시 사람들을 구조하기 위해 보트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는 13일부터 지속된 집중호우로 발생한 괴산댐 월류 당시 발 빠른 민간 협력 활동으로 인명피해를 막았다고 24일 밝혔다.

살미면 행정복지센터는 15일 괴산댐이 월류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달천강과 인접한 토계리, 향산리, 문강리 이장에게 빠르게 상황을 전달했다.

이장들은 주민들에게 대피 상황을 알리고,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침수위험이 없는 대피소를 파악해 안전하게 주민대피를 진행했다.

특히 하천 범람으로 고립됐던 토계리 일부 주민들에 대해서도 수난구조대와의 협력으로 몸이 불편한 주민을 보트로 구조했다.

토계리 유천규 이장은 "이른 시간임에도 면 직원들과의 끊임없는 현장 소통으로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살미면에 감사를 표했다.

대소원면 행정복지센터는 괴산댐에서 월류한 물이 가장 먼저 도달하는 문주리에 긴급 대피 명령을 전파했다.

어주용 수주마을 이장은 "도로 침수로 양방향 통행이 금지돼 고립될 수 있었던 급박한 상황에서 면 직원들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달천동 행정복지센터는 긴급 대피 명령 직후 전 직원이 통장에게 주민 대피에 대해 직접 연락을 취하고 통장과 협력해 발빠르게 인근에 마련된 대피소로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당시 대피에 미온적이었던 주민도 통장의 설득으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었다.

많은 비로 축대가 무너지며 토사가 이웃집을 덮친 상황에서도 달천동 직원의 신속한 주민대피 안내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김정순 상단마을 통장은 "달천동 직원들의 신속한 상황 전파로 무사히 주민대피를 할 수 있었다"며 "삶의 터전을 떠나 대피에 협조해 준 주민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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