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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7.24 10:24:55
  • 최종수정2023.07.24 10:24:55

탄저병 현상이 나타난 고추.

ⓒ 보은군
[충북일보]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은희)는 24일 장마 뒤 찾아오는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고추 탄저병 발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해 고추재배 농가에 적극적인 예찰과 방제를 당부했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고추 탄저병 원균의 99%가 빗물에 의해 옮겨지고, 주로 열매에 발생한다. 발생 초기 연한 갈색의 기름방울 같은 작은 반점을 보이다가 점차 둥근 겹무늬로 확산, 심해지면 수량의 30% 이상을 떨어트린다.

온도와 습도가 높으면 많이 발생하고, 비가 오면 탄저병 병원균 포자들이 잘 퍼진다. 고온이 지속되면 병든 부위가 확산한다.

군 농기센터는 고추밭을 수시로 살펴 발병을 확인하면 즉시 제거할 것과 약제 방제 때 잎과 열매에 약제를 충분히 살포해 달라고 당부했다.

탄저병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므로 병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비 오기 전후에 반드시 적용약제를 살포해 줄 것도 권했다.

김대현 군 미래농업팀장은 "농약 살포 효과가 높은 최적기에 적정 농약을 선택해야 고품질 고추를 재배할 수 있다"며 "농약안전사용기준과 적정 약제 방제 방법을 잘 적용해 방제 효과를 높여달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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