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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대소원면 수주마을, 단오절 축제 개최

농림부 2023년도 농촌축제사업 공모 선정

  • 웹출고시간2023.06.22 13:56:31
  • 최종수정2023.06.22 13:56:31

대소원면 수주마을 주민이 단오절을 맞아 떡을 만들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는 22일 단오절을 맞아 대소원면 수주마을에서 전통 문화를 되새기고 주민의 화합을 도모하는 이색축제를 진행했다.

2020년부터 수주마을에서 진행한 단오제는 2022년,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축제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돼 전통문화 창달에 기여하는 우수한 축제임을 입증했다.

달천강 상류에 자리한 수주마을은 수운이 발달한 조선시대에 내륙의 중요한 물류거점으로 크게 번성했다.

또 석조여래좌상, 귀돌바위 등 유서 깊은 문화유산과 풍류산, 옥녀봉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이날 축제는 △농악대 공연 △서리태 콩 두유 등 토속음식 나눠먹기 △창포 머리감기 △그네뛰기 △제기차기 △투호 △마을자랑 자작 시 낭송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축제에서는 재배면적 전체가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을 받은 서리태 콩으로 만든 두유를 방문객에게 선보여 호평을 받기도 했다.

어주용 이장은 "코로나19를 지나오면서 주민들이 정서적으로 고립되고 유대감이 약해져 왔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서로 돕고 어울려 함께 사는 공동체 의식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광수 농정과장은 "예부터 모내기를 마치고 풍년기원제를 지내던 단오절이 점점 잊혀 가고 있어 이번 축제가 갖는 의미가 매우 깊다"며 "앞으로도 충주시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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