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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의장, 2030부산엑스포 유치 위해 피지·뉴질랜드 공식 방문

피지 대통령·국회의장, 뉴질랜드 국회의장 만나 부산엑스포 지지 확보 총력전
해양수산 분야 협력 및 친환경·디지털 산업 투자 협력 확대
태도국 정상회의에 이어 의회 차원의 실질협력 확대 모색

  • 웹출고시간2023.06.21 15:33:23
  • 최종수정2023.06.21 15:33:23
[충북일보] 김진표 국회의장은 21일부터 29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피지와 뉴질랜드를 공식 방문한다.

국회의장실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지난달 29일 정부 차원의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에 이어 의회 차원의 고위급 외교를 통해 피지·뉴질랜드와의 호혜적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김 의장은 특히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지지 기반 확보에 방점을 두고 적극적인 홍보 및 설득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

그 밖에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산업과 해양수산·관광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김 의장은 먼저 태평양도서국 중 인구 2위인 피지의 수도 수바를 방문해 카토니베레 대통령과 랄라발라부 국회의장을 면담한다.

피지는 우리 상주공관 및 코이카 사무소가 개설돼 있는 태평양 지역 거점국가로, 김 의장은 대통령과 국회의장을 잇따라 만나 피지 측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지지 입장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또 좁은 국토에 비해 광대한 배타적경제수역(EEZ)을 보유한 피지의 특성을 고려해 심해광물 및 수산자원 등 해양수산 분야 협력 확대 전략을 모색한다.

이어 뉴질랜드를 방문해 루라훼 국회의장을 면담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려는 뉴질랜드의 친환경 정책을 고려해 그린수소·배터리 등 우리의 친환경에너지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지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데이터·디지털 콘텐츠 산업 등과 관련 투자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올해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전쟁기념관을 찾아 헌화하고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간담회를 열어 수교 이전임에도 6천 명에 이르는 장병을 파병해준 우방국 뉴질랜드와의 보훈협력을 확대·강화한다.

이번 순방에는 서삼석·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과 송기복 정책수석비서관,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등이 함께 한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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