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산단 '스마트물류플랫폼' 구축… 신성장산업 글로벌 기술거점 발돋움

스마트물류플랫폼 구축사업 사업설명회 개최
에스엠티정보기술 컨소시엄
킹텍스·리테일테크·플라잉아이에스티 참여
2023~2025년 총사업비 58억9천만 원

이기성 킹텍스 대표가 20일 청주산단 스마트물류플랫폼 구축사업 설명회에서 운영사업자 운영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일반산업단지가 스마트물류플랫폼을 통한 신성장 산업 글로벌 기술 거점 발판을 마련했다.

20일 스마트물류플랫폼 전문기업 에스엠티정보기술㈜은 충북 청주산단을 대상으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단지 스마트물류플랫폼 구축·운영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청주산단비즈니스센터에서 개최된 사업설명회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청주상공회의소 등 여러 유관기관과 물류 수요기업, 사업 컨소시엄을 이룬 킹텍스, 리테일테크, 플라잉아이에스티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사업 설명회에서는 △청주산단 스마트물류플랫폼 구축·운영사업 소개 △스마트물류플랫폼 수요조사방안 △스마트물류협의회 운영방안 등이 다뤄졌다.

설명회 종료 후 컨소시엄 참여 기관들은 전문가 의견 청취와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스마트물류플랫폼 구축사업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사업 관리과 평가를 전담하고 있는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의 일환이다. 에스엠티정보기술 컨소시엄은 2023년 5월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청주산단 스마트물류플랫폼 구축사업 설명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성지연기자

이 사업은 산업단지 물류분야 활성화를 위해 SOC 디지털화를 촉진하고, 물류 최적화와 비용 절감을 위한 산업단지 입주업체 공동활용 물류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지원사업이다.

이번 스마트물류 플랫폼 구축·운영사업 총사업비는 58억9천만 원이다. △물류공유모듈 △물류운영모듈 △물류관제모듈 △스마트통합운영플랫폼 등의 스마트물류체계를 개발·운영할 계획이며 청주산단 외 오창, 오송 등의 주변산단으로 확산시킬 예정이다.

윤문원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전무이사는 개회사에서 "첨단기술이 기존의 물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더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청주산단을 거점으로 오송산단, 오창산단, 옥산산단과 연계전략을 통해 물류분야 산업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묵희 에스엠티정보기술㈜ 대표이사는 "산단 입주기업 지원전략을 통해 청주산단 물류 경쟁력 향상 및 입주기업 물류비용 절감을 도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기성 ㈜킹텍스 대표이사는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사업에 ㈜킹텍스가 운영사업자로 선정된 만큼 꼼꼼한 수요조사와 시스템 구축으로 청주산단의 입주업체의 물류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