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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6.11 16:00:24
  • 최종수정2023.06.11 16:00:24
[충북일보] 충북도는 인구감소지역인 제천시와 단양군에 취업이나 정착을 위해 '지역특화형 비자'를 신청한 외국인이 6개월 만에 148명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법무부가 두 지역에 배정한 인원(170명)의 87%에 해당한다.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은 요건을 갖춘 외국인에게 일정 기간 의무 거주하거나 취·창업을 조건으로 비자 발급 혜택을 제공해 정착을 유도하는 제도다.

단양군은 상반기 모집에서 배정 인원 35명을 모두 채웠다.

135명을 배정받은 제천시는 22명이 남았다. 이달 중 외국인 추가 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인구감소지역에 외국인 정착을 유도함으로써 인구 유입과 경제활동 등 선순환 구조 실현을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지역특화형 비자 대상 지역을 확대해 우수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체류 외국인 6만명을 목표로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정착을 유도하고 내국인과 차별을 느끼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와 제천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4월말 기준 충북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 수는 노동자, 결혼이민자, 유학생을 포함해 총 5만9천여명이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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