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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2.27 15:03:55
  • 최종수정2015.02.27 15:03:55
속보=옥천농협 노사가 단체협상에 합의하면서 노조의 파업이 46일 만에 일단락 됐다.

<1월13·15·16일자 2면, 20·22·26· 4면, 30일자 2면, 2월 2일자 2면, 3일자 4면>

이 농협은 지난 26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 중재로 협상에 나서 노동부 지침에 준한 노조원 인정, 노조 전임자 활동시간 한해 1천시간 인정, 정규직 채용시 조합 근무경력 60% 인정 등에 합의했다.

핵심 쟁점이던 '성과급'의 '상여금' 전환 등 임금 관련 사항은 차후 논의하기로 하고, 협상 안건에서 삭제했다.

이 합의에 따라 파업 중인 노조 집행부 4명은 내달 2일 업무에 복귀한다.

노조의 한 관계자는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경영진이 노조를 인정하고 활동을 보장한 것만도 큰 성과"라며 "조속한 업무 정상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노사의 협상 타결로 분규는 일단락됐지만, 이 농협 대의원 총회가 결의한 조합 해산안 처리문제 등은 풀어야 할 숙제다.

지난달 12일 전면파업에 들어간 노조에 맞서 대의원들은 같은 달 29일 총회를 소집해 조합 해산안을 통과시켰다.

농협의 한 관계자는 "대의원 총회의 해산 결의가 아직 유효한 상황이며, 3월 열리는 임시총회 결정에 따라 폐기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농협은 전체 직원 87명 중 81명이 조합원이다.

대의원 총회에서 해산안이 가결되자 이 중 77명은 업무에 복귀했으며, 집행부 4명은 복귀를 거부해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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