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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가 이렇게 변했다 - 옥천 안내초 용촌폐교

친환경 양봉으로 지역 특산물 생산에 기여

  • 웹출고시간2013.05.05 16:28: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옥천 안내초 용촌분교는 1965년 개교했으나 농촌지역 학생수의 급격한 감소로 지난 1995년 3월 안내초로 통폐합돼 지역주민과 학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남기며 교육역사의 한 페이지를 마무리했다.

이 학교는 폐교 이후 벌 사육 및 농산물 가공 사업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농협, 대형마트 등 전국에 지역 토종꿀을 판매해 침체되어 있는 농촌사회의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특히 전형적인 농촌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맑은 공기와 자연환경은 친환경 벌 사육에 안성맞춤이다.

산골짜기에 위치해 외부와의 왕래가 없어 품질좋은 꿀 생산에 최대의 이점을 살리고 있다. 인근 야산에는 산야초들이 무성해 이곳에서 생산된 꿀은 전국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친환경 양봉장 운영으로 고품질의 꿀 생산에서부터 품질관리, 포장 및 판매까지 열성과 노력으로 지역 특산물 생산에 기여하고 있다.

옥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향후 꾸준한 품질 계발을 통하여 양질의 벌 사육을 통한 지역 특산물 및 농촌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귀농 프로그램 및 아이들 체험학습의 장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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