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폐교가 이렇게 변했다 - 충주 성남초 동신분교 폐교

당뇨환자를 위한 자연 속 쉼터
건국대 충주병원 당뇨센터

  • 웹출고시간2012.09.23 18:07: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호 주변에 위치해 수려한 경관으로 이름이 날려진 충주시 목벌동에 위치한 충주 성남초등학교 동신분교.

성남초 동신분교는 지난 1953년 살미초등학교 동신분교장으로 개교후 1963년에 동신국민학교로 승격되었다. 1984년 충주댐 건설로 현재의 목벌동으로 이전하였으며 점차 학생수가 감소하면서 1990년 3월 1일에는 충주성남초등학교 동신분교장으로 격하됐다가 1993년 폐교됐다.

1995년 건국대 충주병원은 폐교가 돤 동신분교를 임대해 우리나라 최초로 당뇨병 치료를 목적으로 당뇨센터를 개설해 운영중이다.


이곳 당뇨센터는 적극적 치료법인 인슐린펌프로 당뇨병의 합병증 예방은 물론 치료를 최우선으로 초기 당뇨 환자의 경우 당뇨병에서 완전히 해방될 수 있도록 치료하고, 당뇨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쾌적하고 공기 맑은 자연속에서 당뇨병에 대한 원리와 합병증치료, 운동 및 식사요법에 대한 철두철미한 교육과 심신수련까지 익히고 있다.

또 건국대 충주병원 당뇨센터는 최수봉 교수를 비롯해 20여명의 당뇨전문팀으로 구성돼당뇨인들과 함께 치료와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매년 인슐린펌프에 관심있는 당뇨병 환자 및 의료진을 대상으로 당뇨캠프를 개최해 당뇨병 치료 및 인슐린펌프 관리방법에 대해 홍보와 올바른 혈당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지속적인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피드백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개원 17주년을 맞이한 건국대 충주병원 당뇨센터에는 인슐린펌프 개발자인 최수봉 교수가 당뇨병 인슐린펌프 학회 회장으로 취임했고 인슐린펌프로 당뇨병을 치료하면서 정상 식사를 가능케 하는 '당뇨병! 먹으면서 치료합시다' 의 단행본을 출간해 탄수화물 계수법과 인슐린펌프 치료를 함께 소개해 당뇨인과 일반인에게 좋은 당뇨병 지침서로 각장 받고 있다.

이곳은 당뇨병 치료를 위해 매년 전국에서 많은 환자들이 찾아오고 있으며, 당뇨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충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폐교 임대 활용시 지역사회에 공헌 할 수 있는 사업을 유치해 폐교의 활용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며 "안정적인 교육재정 수입 증대를 위해 매년 폐교활용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