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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가 이렇게 변했다 - 괴산 청천초 대후분교

깨끗한 자연과 편안한 휴식공간-하늘사랑야영장

  • 웹출고시간2012.12.16 16:05: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리산국립공원 화양동 계곡 인근에 위치해 맑은 물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괴산군 청천면 후영리의 청천초 대후분교.

청천초 대후분교는 1959년 대후국민학교로 개교후 학생수가 감소하면서 청천초 대후분교장으로 격하 후 1993년을 끝으로 폐교됐다.

폐교 이후 현재까지 대후분교는 '하늘사랑'이라는 이름의 야영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야영장을 운영하고 있는 지찬오씨는 폐교 교사 및 관사를 아늑한 휴식공간으로 꾸미고 교사 뒤편에는 피크닉테이블과 바비큐 시설을 완비한 식당 등 편의시설, 운동장에는 캠핑장, 풋살장 등을 조성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장을 제조해 판매하고 있는 이곳의 된장과 고추장 청국장 등은 맛이 좋기로 입소문이나 전국 각지에서 우편배달을 신청하면서 명성을 얻고 있다.


하늘사랑야영장은 텐트를 칠 수 있도록 주변을 정비하고 운동장 한 가운데 풋살장을 마련해 여름철에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뛰어난 경관과 넓은 부지, 각종 편의시설 등의 장점으로 이 지역 대표 야영장으로 자리잡아 입소문을 타고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야영장이 위치한 후영리 인근에는 속리산 국립공원, 화양계곡, 쌍곡계곡, 선유동계곡, 용추폭포, 수옥정 등 관광지가 많아 야영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지찬오 대표는 "여름철에는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며 "된장체험장과 비가와도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조성한 것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괴산증평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청천면 후영리 지역은 경관이 수려하고 물이 맑아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곳으로 폐교부지를 활용한 야영장 덕분에 이 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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