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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가 이렇게 변했다 - 진천 신덕초

보고 듣고 체험하는 문화교실
자연과 우리문화의 만남-문강도예체험장(진천리틀야구장)

  • 웹출고시간2013.03.24 18:16: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읍 삼덕리에 위치한 문강도예체험장은 중부고속도로 IC와 인접해 교통요건이 좋으며, 근처에 한말 독립운동가 이상설선생 생가가 위치하고 있다.

지난 1996년 이성기 대표는 폐교된 신덕초를 임차해 도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문강도예체험장을 개원했다.

이곳에서는 도자기만들기, 한지만들기, 천연비누만들기, 천연염색, 전통놀이, 인절미만들기 등 다양하고 풍부한 체험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야생화, 조류 등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며 형식적인 체험학습이 아닌 자연과 사람이 하나가 되는 체험의 장이 되고 있다.

유치원 및 초중고 학생들의 현장체험학습장소로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다.

문강도예체험장에서의 체험활동은 학생들에게 미적 정서를 함양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뿐 아니라, 향토문화 체험활동을 통해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고취시킬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제공한다.

연간 4~5만명이 이곳을 찾을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도예처험부터 시작을 해서 천연염색, 여름체험, 슬로푸드 가마솥 밥 먹기, 가을과 겨울에는 고구마와 땅콩캐기 도자기만들기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외에도 전통놀이와 진천지역 고적답사 등과 조류관찰 등 찾아가는 체험교실은 4계절을 체험할수 있을 정도로 다양하다.


이 곳 운동장은 지난 2010년 인조잔디구장으로 조성돼 리틀야구장으로 자체활용되고 있다. 2009년부터 진천교육지원청교육장배 충북리틀야구대회가 개최되고 있으며 2012년 10월 4회째를 맞았다. 리틀야구장 준공 및 충북리틀야구대회 개최로 리틀야구 발전의 불씨를 지피고, 야구 꿈나무들을 육성해내는 계기가 되고 있다.

진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폐교를 창의 인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문화체험시설로 활용함으로써 지역주민 및 학생들의 문화 거점 역할을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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