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2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폐교가 이렇게 변했다 - 단양 단천초 두항분교

자연과 하나되는 자연체험학습 공간

  • 웹출고시간2013.03.03 17:35:5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의 오지중의 하나인 단양군 단성면 두항리에 위치한 시골마을 학생들의 배움터였던 단천초등학교 두항분교장.

두항폐교는 단양팔경 중 하나인 구담봉과 옥순봉 그리고 제비봉이 인접하여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있는 단양군의 남부지역에 위치한 산간마을이다.

두항분교는 1944년 개교해 1957년 학생수 증가로 두항국민학교로 승격돼 운영되다 1988년 분교장으로 개편후 학생들의 배움터로 운영되던 중 학생수 감소로 인해 1991년 3월 1일 인근의 단천초로 통폐합 되면서 폐교됐다.

현재는 자연체험학습장의 목적으로 임대중에 있으며, 아울러 농촌마을 수입증대를 위한 지역 특산품 판매에도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인근 관광지인 충주호 유람선 탐사, 단양지역의 동굴 투어와 농촌지역의 특성을 살린 농촌체험 및 자연관찰 체험, 맨손 물고기잡기 체험, 그리고 레저스포츠 활동으로 래프팅 체험, 제비봉 등반, 오토캠핑장 운영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두항폐교에서 운영하는 충주호 유람선 탐사와 제비봉 등반 코스는 관광객들이 일상생활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다양한 문화들을 직접 만나고 느껴봄으로써, 심신치유와 오감을 발달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어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단양을 방문하는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을 정도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단양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자연을 벗삼은 관광객 및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폐교를 활용함으로써 청소년 및 관광객, 지역주민들에게 긍적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며 "폐교를 활용한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와 더불어 자연에서 편안히 쉬어갈 수 있는 관광단양을 실현을 위한 효율적인 폐교활용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