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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조합' 찾아 '눈높이 지원' 필요

자신의 점수에 '유리한 학과' 선택 중요

  • 웹출고시간2010.12.08 19:40:3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대학입시 전문가들은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에 연연하지 말고 자신의 눈 높이에 맞춰 지원해야 할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충북도내 고교의 진학담당교사들과 입시학원 관계자들은 "수능 성적이 대체적으로 하락했고 수험생들의 성적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겠지만 비관하기보다는 자신에게 유리한 영역 가중치 등 황금 조합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수능 난이도가 높아 수험생들이 성적을 받고 비관하거나 재수를 결심하는 등 조급성을 띠고 있지만 각 대학별로 지원율과 합격선이 지난해보다 미치지 못할 수 있어 황금조합을 찾을 경우 합격이 가능하다는 것이 입시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특히 대학들이 수시 1, 2차 모집을 통해 정원의 절반정도를 채웠고 대부분 상위권 학생들이 합격을 했기 때문에 이제 정시모집에서 남은 것은 중상위권과 중하위권 학생들간에 경쟁을 벌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수험생들은 각 대학별로 정시모집 전형요강을 꼼꼼히 살펴 자신에게 유리한 황금조합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주의할 점은 각 대학별로 정시모집에서 수능 과목 반영비율이 각각 다르고 전형방법도 달라 자신에게 유리한 점수와 맞는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면 의외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대학의 경쟁률이 수험생들의 지나친 하향지원으로 오히려 합격선이 떨어질 수도 있고 지원율도 크게 높지 않을 수도 있어 소신지원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중하위권 학생들의 지나친 하향지원으로 일부 대학에는 학생들이 몰리고 일부 대학은 지원율이 높지 않는 등 극심한 눈치작전이 예견되고 있어 학과별 또는 대학별로 수험생 지원률이 부익부 빈익빈 현상도 예상되고 있다.

이종석 청주교연학원장은 "수험생들이 마음이 조급한 나머지 무조건 대학에 들어가고 보자는 식으로 대학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다"며 "오는 주말 수시2차 합격자 발표를 보고 자신에게 맞는 적성과 학과, 대학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많은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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