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자연계 '수리 가', 인문계 '언어' 당락좌우

대학입시에 유불리 따져야

  • 웹출고시간2010.12.07 19:21: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리영역이 어려워 올 대입에서 학생들의 당락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연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수리 가형이 어렵게 출제돼 중위권 학생들의 눈치 작전이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변별력이 높아져 최상위권 학생들은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밝힌 수능 채점 결과에 따르면 수리 가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자가 35명으로 지난해 463명에 비해 10배 이상 줄어 올 대입에서 수리 가형이 자연계 상위권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인문계의 경우에는 언어영역과 수리 나형이 다소 어렵게 출제돼 입시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언어 표준점수 최고점자는 403명으로 지난해 1천558명에 비해 1천명 이상 감소한 반면 중하위권 층은 두터워져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수리 나형은 학생들간의 실력차가 뚜렷해 인문계 중하위권 학생들의 점수하락이 예고돼 올 대입에서 큰 변별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모(45) 진학담당교사는 "인문계에서 언어를 잘 본 학생이 전체적으로 유리하고 자연계는 수리 가형이 대입의 당락을 좌우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능이 어려워 점수가 중하위권 학생들은 각 대학의 영역별 조합을 잘 따져보고 가중치를 많이 주는 대학의 학과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채점 결과와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재학 중인 학교, 시험 지구 교육청, 출신 학교 등을 통해 8일 수험생에게 배포된다.

/김병학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