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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상위권 '치열한 눈치작전' 예고

"안정지원 두드러질 것"

  • 웹출고시간2010.11.21 19:40: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났으나 EBS 연계율은 높았지만 까다로운 문제가 많아 전반적으로 어려웠다는 평가다.

충북도내 일선 고교와 입시학원들이 가채점 결과 내놓았으나 수리 가형의 경우 지난해보다 10점 정도 떨어졌다는 예측이 나왔다. 언어, 외국어 등 다른 과목들 역시 전반적으로 등급 커트라인이 내려갔다.

이처럼 시험이 어려웠다는 것은 중위권과 상위권의 격차가 커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김모(45)교사는 "상위권 학생들과 중하위권 학생들의 점수 차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상위권 학생들은 자기 성적의 특징과 각 대학의 영역별 반영 비율 등을 잘 따져 지원 대학과 학과를 선정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종석 청주교연학원장도 "상위권도 최상위권을 제외하고는 점수가 잘 나오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학생들이 혼란스러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따라 눈치작전도 치열할 전망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시험 체제가 바뀌기 때문에 합격을 전제로 한 하향지원으로 인한 눈치작전이 가중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종석 원장도 "올해가 현행 체제에서 치르는 마지막 시험인데다 내년부터는 수리 영역이 강화되고 수시가 확정 선발로 바뀌면서 정시 인원이 줄어들 것"이라며 "상황이 이렇게 변하면 올해 어떻게든 합격을 하겠다는 생각을 가진 학생들이 많아 하향·안정 지원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재수생의 강세도 예상된다.

이모(43)교사는 "수능이 어려우면 아무래도 수능만 깊이 있게 공부한 재수생들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수시 2차의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충북대 관계자는 "재학생들이 수시2차에 엄청나게 몰릴 것"이라며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아마 사상 최고의 경쟁률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전망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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